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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빨리 오시징...

........2001.04.30 20:40조회 수 28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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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쵸코바 한개 드릴수 있었는디....

근데 앞사람이 지치기 전엔 그거 잡기 무지 힘들데요...

더구나 대회 처음이고 엔진도 션찬코..

20키로 막 지나서 드레일러 폴리 망가진거 한개 주워왔슴다...이 여유...!

25지점서 무쟈게 쏘는데... 배영성님 응원 해주시고.. 힘 나서 더 쏩니다..
우다다다다~~~~아마 40이상 되었던것 같음...

전 30키로 지점에서 아파치님 만나서 오이 얻어 먹고...아파치님 잘 무써요..

그리고 35Km 지점에서 마스터부 선두에게 추월 당했슴다...
38Km지점에서 반원인터컴님 지나가시고..

근데 제가 추월하는 분들은 왜 죄다 300~400번대입니까? 제길헐.....ㅋㅋ!

43Km지점서 재성이님 지나갑니다..
에고 따라갈 힘도 없슴다...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ㅎㅎ!
이젠 먹을것도 없습니다.. 물(빠오에이두)은 첫 다운에서 분실했고요...
길 바닥에 사탕 흰게 한개 떨어져 있더군요.. 잠시 세워서 주워 먹었슴다...ㅎㅎ!에구 불쌍한... 하지만 뭐든지 먹어야겠기에...

마지막 다운힐은 그야말로 환상였슴다...
그 잔디 깔린 길... 중간중간 돌들이 박혀 있고...쪼꼬만 시냇물 근처에서 앞서가던 이...3XX번... 어물쩡 거립니다...
그냥 치고 나가세여.. 서지 말고요...
아마도 나보다 더 초보인듯...결국 앞에서 팍 서뿔더군요... 약 5미터 뒤에 있던 전, 옆으로 살짝 비켜서... 치고 나갔지요.
옛날같으면 어정쩡 있다가 자빠졌을텐데...
그 분도 치고 나가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마음만 답답하지....
거기서 신나게 쐈슴다... 우당탕탕!
늘 하는 말이지만... 그저 앞 샥만 믿고...
켄델fatty샥 정말 맘에 듭니다...
돌부리 튀어나온것 피할 겨를이 없지요. 그냥 짓밟고 갑니다..
그러믄 샥이 다 해결 해 주더군요...ㅎㅎㅎ!

내년 대회땐 두시간 50분이 목푭니다...
그 날을 위해 부지런히 연습해야지...

내년 광덕산 대회가 벌써 기둘려 집니다...키키킥!

슐탕님! 고생하셨슴다....

광덕산 귀신이 중얼거렸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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