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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잘들어가셨는지요? 짱구님

........2001.05.15 16:20조회 수 27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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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죄송합니다 짱구님
분명히 제가 id 들었을텐데 기억이 안나서 또 여쭤보기도 죄송스럽고 해서 못 여쭤봤습니다. 어제 함께한 라이딩 즐거웠구요. 그런데 도야지 괴기를 드셨다구요?? 이궁.. 저는 그때쯤 혈당이 떨어져서 맛 가기 직전이었는데.. 흑흑.. 아.. 맛있었겠당.. --;
그런데 그 산속에서 어디서 괴기를?? 지나가던 등산객들과 드셨나보죠?

글구.. 사또님과 춘향님 부부셨어요?? 으.. 이런 뒷북이 있을 수가.. T_T
저는 연인사이신줄알고.. 잘 어울리는 분들이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뎅..
그러고 보니 왈바 처음 알게되었을때 쯤 사또-춘향 id에 대해 연관성이 있지 않나 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K2님 넘어지신 곳 다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짱구wrote:
:공설운동장에 가장 나중에 도착한 박인구 입니다.
:역시 혼자타는것과 여럿이 타는것이 틀리더군요.
:알려진 코스는 거의 타봤는데, 이번처럼 다음날 후유증이 있은적은
:처음같네요. 그냥 힘들면 쉬고, 주변경치 감상하면서 유유자적 하면서
:타곤했는데....
:단체로 타니 내릴수도 없고, 그냥 따라가다보니 다음날 멍한 상태로
:뭘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생업에 지장을 줌... ^ ^ )
:아뭏튼 타는방식에 재고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1 년만 탓다면 최소한 어디가서 중간은 하지않겠느냐는..........
:
:사진에 현옥에 되어 끌려가면서도 계속 머리속으로는 그 좋던 길은
:언제나 나오나 , 조금만 가면 나오겠지하다 결국은
:황당한 돌무더기와 언덕을 보고 몇번 주저않은것 같습니다.
:
:그 기대많았던 다운도 역시 돌이더군요. 예비튜브가 없어 빵꾸에
:무척 신경이 쓰였습니다. 평소에는 그좋던 계곡물이 한 열댓번 건너니
:나중엔 완전히 장애물이었습니다.
:
:재미있는것은 혼자탈때는 퍼지면 진짜 걷기도 힘든데, 여럿이 있으니까
:그때그때 힘이 다시 나는것 같았습니다.
:
:내려와서 가게에서의 라면은 꿀맛이었고, 중간의 도야지괴기도
:( 앗 ! 이건 민기, 재킬님은 모르는데 ,,, )
:힘들때 쉬게 해준것 같습니다.
:
:음... 사또부부의 다정한모습 보기 좋았구요. 제가 어리게 봤다고
: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죠. 정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생부부 인줄 알았습니다.
:아! 저는 61년생 입니다.
:민기놈, 요놈 요거 아주 물건입니다. 힘든데도 웃음을 잃지않더군요.
:또박또박 자신의 주장을 솔직히 펴는데, 아주 건전한 건강한 어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킬님 힘든데 민기하고 끝까지 같이 하느라 고생했구요.
:( 본인은 자기가 퍼져서 그렇다고 함 )
:
:K2 님, 같이한 시간 좋았습니다. 같은 연배로 생각했는데,
:괴기 먹을때 연세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도무지 산타는 사람들 나이를 종잡을수 없으니....
:
:힘은 들었지만 여럿이 타는거, 나름데로 좋더군요.
:무엇보다 라이딩 실력이 늘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앞으로 YS 님 말씀대로 자주 참석할까 합니다.
: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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