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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투어] 후기겸 정보

........2001.06.11 11:12조회 수 61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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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새벽에 천호동에서 출발하여 서울-속초간 잔차투어를 정말 재미있게 잘 다녀왔음니다.  이글은 후기라기 보단 서울서 속초까지의 현재 도로사정과 투어에 대한 최신정보를 앞으로 속초가실분들과 장거리 투어에대한 망설임으로 도전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씀니다.
한마디로 서울-속초투어는 새로개통된 4차선도로가 한계리 민예단지까지 개통되어서(일부 몇군데만 구도로로 우회함) 도로상태는 잔타타고 가기에 너무좋고 또한 갓길이 넓어서 안전하고 미시령입구까지는 경사심한 언덕도 거의 없어서 완전초보만 아니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저는 미시령입구인 용대리(180km지점)에 14:45분에 도착했으나 그때부터 내리기시작한 비가 2시간을 기다려도 그치지않아 결국 차타고 미시령을 넘었음니다.  다음날 돌아올때 전날 못탄 미시령고개를 잔차타고 넘어왔음니다.  미시령고개 그리 힘든 언덕이 아니더군요.

지난 토요일 새벽 5시20분에 잠실에서 3명이 잔차타고 속초를 햐아여 출발하였읍니다.  하루에 100km 이상의 장거리를 뛰어보질 않아서 서울서 속초까지 200km가 넘는 장거리를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서 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전혀 감을 잡지못하는 상태에서 장거리 첫도전의 설래임속에 각오를 단단히하고 출발 하였읍니다..

새벽에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기분이 너무좋았읍니다.  속초투어를 같이가는 3명은 전부 40대로서 장거리 투어에 지치지않도록 탄력주행을 하였으며 평지에서는 시속25-30km의 속도를 유지하였고, 오르막 언덕에서는 억지로 힘을 들여 페달을 밟지않고 경사도에 따라 7-10km로 오르고, 내리막에서는 탄력을 받아서 시속45-50km까지 쏘았음니다.  이런식으로 심장의 박동수를 거의 정상으로 유지한체 달리니까 장시간 페달질을 하여도 전혀 피곤하지않더군 요.  서울서-미시령입구 용대리까지 180km 거리인대 평균주행속도는 25km였음니다.    주행과휴식은 약 1시간30분 주행에 20분정도 쉬었음니다.  10분은 너무 짧더군요.  쉴때마다 시원한 이온음료를 주로 사서 마시고 물로 입가심 했음니다 (입안이 달면 거북함).  그리고 달걀, 쵸코랫, 우동등을 쉴때마다 먹었고, 가지고간 인절미는 오전중에 먹었음.  오후에 먹으면 쉬어서 버려야함..  원통시장에서 사먹은 냉장수박이 꿀맛 이었음.

오전 10시가 넘어서면서 햇볕이 뜨거워지면서 목과 등어리가 더워지지만 견딜만 했읍니다.  얼굴과 손에는 썬크림을 바르고 왈바 긴팔져지를 입었는데, 긴팔져지를 입은것이 참잘했다고 생각드는군요.  팔도 타지않고 25-30km로 달리니까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반팔보다 훨씬 장점이 더있었음니다.  그러나 겨울용 긴팔은 더워서 안되겠지요..
타이어는 흥아 1.75 세미로드 타이어로 갈아끼고 탓는데, 아스팔트길 달릴때 새미로드 타이어 정말 부드럽게 잘나가더군요.  타이어가 도로에 착 달라붙는것이 장거리 온로드 투어시 세미로드 타이어 왕추천 합니다.  힘절약 엉청됨니다.

주행코스:
천호동-미사리-팔당대교-팔당땜-양평[홍천/횡성방면 4차선 고속화도로 올라탐]-홍천-신남-인재-원통-용대리-미시령-속초
*(팔당대교지나서 계속가면 터널이 4개있는대, 이터널을 피해서 갈려면, 팔당땜이있는 구도로로 돌아가면 터널을 피해서 갈수있음  <-- 필수)


0km      5:20    천호동출발
48km    7:20      양평 (기분좋은 휴게소)
90km    10:30    홍천
140km  12:45    인제
155km  13:30    원통
180km  14:45    백담(용대리)

(다음날 돌아올때)
0km      11:00    속초 (한화콘도)
13km    12:15    미시령 정상 (20분 휴식)
27km    13:20    용대리

서울(천호동)-속초 총거리 207km 정도이고 12-14시간 정도이면 충분함.    파워가 좀있으신분은 10시간정도에 가능하다고 봄니다.

그리고 홍천에서 20-30km 지나서 부터는 도로가 세로 개통된부분이라 원통까지 2시간정도 주행에 휴개소가 전혀없는 관계로 햇빛피할때도없고 사먹을곳이 없어서 제일 어려운구간 입니다.
신도로에서 원통마을로 통하는 입구가 신호등으로 만들어져있으니, 원통시장에서 시원한 냉장수박(1통 만원)을 먹고가야 탈진안함니다.

미시령은 언덕이 길지만 안덕 잘타는 사람은 쉬지않고도 꼭대기까지 올라갈수있음니다.  저의경우는 1시간15분 걸려 올랐는대 중간에 1번 쉬고 올라갔음니다.  미시령 언덕 길이는 속초한화콘도에서 정상까지 약 13km정도이더군요.

서울-속초투어는 새로 개통된 도로가 한계령입구인 한계리까지 언덕도 거의 없고 갓길이 넓어서 안전하여 잔차타고 가기에 너무 좋음니다.
미개통 일부구간  약간만 구도로로 위회함.
이잰 속초투어는 그리어려운 투어가 아님니다.  여러분 모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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