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뒤가 낯설지요?
원래 chobo가 제 아뒤였는데 미루님이 절 보자마자 지어주셨어요.
정말 이름짓는데 그렇게 센스가 있으시다니...
어쨌든 얼떨결에 산초가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 좋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습니다.
산초= 산타크루즈 탄 초보.
8시에 우석님과 재킬님 등(아직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있어요)을 만나 통성명을 하고 사진을 찍고(사진을 registration하는데 써야되는데...)
다들 일자산에 가시는줄 알았더니 반 수의 인원은 여의도까지 가는 번개에 가셨습니다. 저는 일자산에 가는 우석님일행을 따라 생전처음으로 산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보자 널럴 코스라고 하시는 그 코스가 첨에 업힐이 나오면서 제게는 너무나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뺀 거의 모든 분들이 잔차를 타고 올랐고 전 걸어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참, 그전에 일자산 입구 육교에서 제 페달및 샥을 봐주신 미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절 위해 모두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더구나 뒤에서 누가 뒤처지는지 꼭 꼭 봐주시는 왈바 선배들의 배려... 정말 왈바 동호회의 일원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업힐은 거의 끌고 올라갔고 다운힐은 거의 거북이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스릴있고 재밌던지. 업힐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었다는 느낌뿐입니다.
중간에서 라이트가 꺼지신 분, 구동부품이 고장나신 분도 계셨지만 아무도 개의 하지 않으시는 걸 봐서 그런 정도는 아주 많이 겪는 일중의 하나인가 보더군요. 아뭏든 그런 모습이 절 마음 든든하게 했습니다.
아뭏든 잠깐 잠깐씩 쉬면서 피는 담배맛과 물맛이 그렇게 맛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너무 졸려서 이만 빨리 적고 자야겠네요. 낼 출근하려면...
내려와서 미루님 제안으로 맥주한잔씩 했는데 분위기 넘 좋았습니다.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전 잠실로 다시오다가 다와서 물 웅덩이를 전부 뛰어넘길래 저도 하다가 넘어져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핸들바 가장자리의 그립뚜껑하나가 걸레가 되었더군요.
잔차를 닦을 테프론이 없어 하나 빨리 구입을 해야 겠어요.
그냥 흙이 많이 묻은 채로 말릴려고 놔 두었어요(흙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오늘은 저도 연습을 많이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MTB를 취미로 갖기를 잘했다는(좀 늦었지만) 만족감을 짙게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중에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아 기분이 참 개운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왈바 선배님들...
주무세요.
원래 chobo가 제 아뒤였는데 미루님이 절 보자마자 지어주셨어요.
정말 이름짓는데 그렇게 센스가 있으시다니...
어쨌든 얼떨결에 산초가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 좋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습니다.
산초= 산타크루즈 탄 초보.
8시에 우석님과 재킬님 등(아직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있어요)을 만나 통성명을 하고 사진을 찍고(사진을 registration하는데 써야되는데...)
다들 일자산에 가시는줄 알았더니 반 수의 인원은 여의도까지 가는 번개에 가셨습니다. 저는 일자산에 가는 우석님일행을 따라 생전처음으로 산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보자 널럴 코스라고 하시는 그 코스가 첨에 업힐이 나오면서 제게는 너무나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를 뺀 거의 모든 분들이 잔차를 타고 올랐고 전 걸어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참, 그전에 일자산 입구 육교에서 제 페달및 샥을 봐주신 미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절 위해 모두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더구나 뒤에서 누가 뒤처지는지 꼭 꼭 봐주시는 왈바 선배들의 배려... 정말 왈바 동호회의 일원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업힐은 거의 끌고 올라갔고 다운힐은 거의 거북이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스릴있고 재밌던지. 업힐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었다는 느낌뿐입니다.
중간에서 라이트가 꺼지신 분, 구동부품이 고장나신 분도 계셨지만 아무도 개의 하지 않으시는 걸 봐서 그런 정도는 아주 많이 겪는 일중의 하나인가 보더군요. 아뭏든 그런 모습이 절 마음 든든하게 했습니다.
아뭏든 잠깐 잠깐씩 쉬면서 피는 담배맛과 물맛이 그렇게 맛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너무 졸려서 이만 빨리 적고 자야겠네요. 낼 출근하려면...
내려와서 미루님 제안으로 맥주한잔씩 했는데 분위기 넘 좋았습니다.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전 잠실로 다시오다가 다와서 물 웅덩이를 전부 뛰어넘길래 저도 하다가 넘어져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핸들바 가장자리의 그립뚜껑하나가 걸레가 되었더군요.
잔차를 닦을 테프론이 없어 하나 빨리 구입을 해야 겠어요.
그냥 흙이 많이 묻은 채로 말릴려고 놔 두었어요(흙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오늘은 저도 연습을 많이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MTB를 취미로 갖기를 잘했다는(좀 늦었지만) 만족감을 짙게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중에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아 기분이 참 개운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왈바 선배님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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