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단임골 투어(?) 후기

........2001.07.10 02:30조회 수 26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토욜날 멀리 나가고 싶었는데 마침 수산님의 번개가 떠서...
냅다 신청부터 하고 봤습니다.

기온은 높았지만 습도가 낮아 아주 좋은 라이딩 조건이었습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높아 흡사 가을하늘을 연상케했습니다.

첫업힐 이외에는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구요.
7부능선쯤에서 짧은 업힐과 다운힐이 계속되어 지루해질쯤에
20키로에 달하는 맘놓고 쏠 수 있는 마지막 다운힐이 나타났습니다.
광분해서 쐈죠.

계곡을 따라 쭉뻗은, 관리가 잘된 편의 임도 였는데요.
처음가본 곳이었지만 계곡옆으로 길이 나있고 또 계곡 안의
마을로 이어지는 전봇대들이 커브의 강도를 아주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기때문에 브레이킹이 거의 필요없는
다운힐이었습니다.

출발지점으로 돌아와서는 모든 님들이 계곡물에 풍덩하시는
모습이 참 이런말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천진난만해보였습니다.
(나이드신 분들한테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는... ^^;;)
정작 저는 무릎까지 물에 들어가서 세수하고 나니 물이 너무차서
손발이 시리더군요. 그래서 걍 등목만....

함께하신 수산님, 천수대님, 제이제이님, SAM님, 우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파악하는 바로는 수산님께서는 강원도 일대의 많은 코스를
알고 계신 것같은데... 앞으로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놔주시죠.. 헤헤...
1, 3주 토욜은 무조건 콜입니다.

그럼 이만 부족한 후기를 마침니다.

AIR


    • 글자 크기
Re: 향수를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by ........) 수류탄님이 구사하는 독특하고 맛갈스런 언어의 세계 (by ........)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