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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합니다.

........2001.07.25 10:59조회 수 55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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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별러왔던 단독투어, 드디어 27일 출발합니다.
코스는 정했지만 기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으면 중노동입니다. (시간이 없어 떠나지 못하는
이 들께는 죄송 +_-; )
한곳에서 이틀을 머물 수도 있습니다.
여정을 진행하는 데에 더이상 의미가 없다. 고 생각이 들면
중도에 그만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 만큼은 지킵니다.
마음 속에 그어놓은 추억의 선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첫째날은 어디서 어디까지,
둘째날은 여그서 쩌-그까장.. ^_^  뭐 이런식의 계획은
내게는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조양강(흔히 똥강으로 알려진..)
변을 따라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광하리 -> 가수리 -> 신동예미 -> 함백 -> 녹전 -> 여기서부터는
남한강변을 따라서, 영월 고수동굴 -> 구인사 ->단양 매포읍 ->
청풍명월 -> 월악산 덕주사 계곡 ->수안보 온천 ->증평 -> 진천
-> 천안 -> 아산 -> 당진 -> 석문 방조제 -> 대호방조제 ->여기
까지 횡단하고, 태안군 -> 안면도 -> 간월도 -> 광천(홍성군)
부터는 저 아래 전남 진도까지 서해안 가장자리 (대천, 장항, 군산
김제, 부안, 고창, 영광, 무안, 목포)를 종단할 예정입니다.
진도에서 ->해남 땅끝리 -> 보성군(녹차단지로 유명)->
주암호 옆에끼고 송광사 -> 석곡 -> 곡성군 압록 -> 구례 화엄사
->화개장터 ->쌍계사 ->지리산 청학동 -> 하동 -> 광양 -> 여수
돌산 -> 여수 -> 버스로 부산으로 이동 -> 버스로 -> 서울 착.

온로드 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될 수있으면 구간 구간 출발지에서
부터 목적지까지 직선으로 갈 것이며, 벅찬 고갯길을 피하기 위
해서는 물길을 옆에 끼고 갈 것입니다.

혼자 떠나는 길이기에 "왈바"에 신고하고 갑니다.
다녀와서 '도착했어요'를 쓰겠습니다.

27일 아침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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