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잠시 뭉기적대는 바람에 8시 10분전이 되었다.
부랴부랴 잔차를 끌고 내려가 올라타고 밟으니 약속장소 100미터 전까지 3분만에 도착(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
엘쥐25시에서 마실것을 챙기고 현장에 가니 짱돌님과 주누님 벌써 도착.
짱돌님 그새 누군가와 통화... 제킬님 도착, 그리고 출발.
짱돌님이 수지MTB에 올라온(왈바 코스가이드에도 사본 있음) 코스 소개를 보고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는데 몇몇이 동참을 한것이다. 답사를 가장하야 ...
멋모르고 한번 가봤다는 이유로 내가 앞장을 서게되었다.
도로에서 마을입구를 하마터면 지날뻔 하고는 무리없이 찾아드어갔다.
약수터 입구 초반 업힐, 우리에게는 버거운 시작이었다. 약수터에서 잠시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고는 다시 출발 ...
인적이 거의 없는 코스인데다가 축축하게 보습이 잘되어있고 비로 잔돌이 많이 노출되어있었다(당근 진행이 껄끄러움).
가다가 내려 끌고 타고 오르고 잠시 내리막길 또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 ...
싱글이지만 사람은 물론이요 잔차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번에 와서 나무에 걸려 순식간에 옷이 너덜 걸레가 되었다.
그런데 왠일인가, 짱돌님이 오늘 동일한 사고를 격으신 것이다.
옷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나뭇가지가 침투하고 말았다. "우쒸, 이거 비싼 건데, 싼거 입고 올껄 ..."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더니 비까지 온다. 짱돌님 혹시 비가 많이오면 하산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내 기억으로 이전과 다른 길을 가겠다며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택한다. 아주 험하진 않지만 급경사의 다운 그러나 곧 다시 오르막, 또 잠시 내리막 또 오르막을 몇번인지 반복 ...
하늘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쉬면서 드디어 내리막만 있을 것 같아요. 이전 오르막과는 느낌이 다르지요?
맞았다. 그곳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우리에게는 버거운 내리막을 잔득 긴장하면서 결국 마지막까지 모두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길가에 흐르는 개울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마을 가게에서 캔맥주 한잔 ...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아 좀 힘들었지만 역시 내리막이 있다는 것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 같다.
훤한 대낮이라 캔 하나만 정리하고 해산 ...(모두 잘 들어가셨지요? 특히 멀리서오신 제킬님 ...)
그런데 오늘 라이딩에 분명히 코스 답사라는 명분이 있었는데 이걸 건지기가 쉽지 않다.
산에서는 분명히 "여기서 지난번에는 직진했거든요. 이번에는 이리로 가지요. 비도 오고 방향으로 봐서는 이길이 빠를 것 같네요..."
무슨 생각에 이런 근거없는 판단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판단대로라면 이번 코스가 내가 혼자 왔을때의 코스보다 짧아야 하는데 다 내려와보니 지나번 코스보다 멀리 지나온 것이다(짱돌님, 제킬님, 주누님 지송 ...)
그리고도 오늘 코스를 재현하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다.
누가 경험이 있으니 다시 한번 가자라고 한다면 오늘 처럼 진입로까지는 정확함을 자신할 수 있으나 그 이후로는 오늘 처럼 알 수 없는 근거에 의한 나이롱 판단으로 갈 수 밖에 ...
우리 동네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남들은 골프 8학군이라지만 ...).
몸을 보다 업그레이드 해서 고수님들과도 재미있게(?) 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
부랴부랴 잔차를 끌고 내려가 올라타고 밟으니 약속장소 100미터 전까지 3분만에 도착(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
엘쥐25시에서 마실것을 챙기고 현장에 가니 짱돌님과 주누님 벌써 도착.
짱돌님 그새 누군가와 통화... 제킬님 도착, 그리고 출발.
짱돌님이 수지MTB에 올라온(왈바 코스가이드에도 사본 있음) 코스 소개를 보고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는데 몇몇이 동참을 한것이다. 답사를 가장하야 ...
멋모르고 한번 가봤다는 이유로 내가 앞장을 서게되었다.
도로에서 마을입구를 하마터면 지날뻔 하고는 무리없이 찾아드어갔다.
약수터 입구 초반 업힐, 우리에게는 버거운 시작이었다. 약수터에서 잠시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고는 다시 출발 ...
인적이 거의 없는 코스인데다가 축축하게 보습이 잘되어있고 비로 잔돌이 많이 노출되어있었다(당근 진행이 껄끄러움).
가다가 내려 끌고 타고 오르고 잠시 내리막길 또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 ...
싱글이지만 사람은 물론이요 잔차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번에 와서 나무에 걸려 순식간에 옷이 너덜 걸레가 되었다.
그런데 왠일인가, 짱돌님이 오늘 동일한 사고를 격으신 것이다.
옷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나뭇가지가 침투하고 말았다. "우쒸, 이거 비싼 건데, 싼거 입고 올껄 ..."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더니 비까지 온다. 짱돌님 혹시 비가 많이오면 하산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내 기억으로 이전과 다른 길을 가겠다며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택한다. 아주 험하진 않지만 급경사의 다운 그러나 곧 다시 오르막, 또 잠시 내리막 또 오르막을 몇번인지 반복 ...
하늘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쉬면서 드디어 내리막만 있을 것 같아요. 이전 오르막과는 느낌이 다르지요?
맞았다. 그곳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 우리에게는 버거운 내리막을 잔득 긴장하면서 결국 마지막까지 모두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길가에 흐르는 개울에서 간단히 땀을 닦고 마을 가게에서 캔맥주 한잔 ...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아 좀 힘들었지만 역시 내리막이 있다는 것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 같다.
훤한 대낮이라 캔 하나만 정리하고 해산 ...(모두 잘 들어가셨지요? 특히 멀리서오신 제킬님 ...)
그런데 오늘 라이딩에 분명히 코스 답사라는 명분이 있었는데 이걸 건지기가 쉽지 않다.
산에서는 분명히 "여기서 지난번에는 직진했거든요. 이번에는 이리로 가지요. 비도 오고 방향으로 봐서는 이길이 빠를 것 같네요..."
무슨 생각에 이런 근거없는 판단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판단대로라면 이번 코스가 내가 혼자 왔을때의 코스보다 짧아야 하는데 다 내려와보니 지나번 코스보다 멀리 지나온 것이다(짱돌님, 제킬님, 주누님 지송 ...)
그리고도 오늘 코스를 재현하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다.
누가 경험이 있으니 다시 한번 가자라고 한다면 오늘 처럼 진입로까지는 정확함을 자신할 수 있으나 그 이후로는 오늘 처럼 알 수 없는 근거에 의한 나이롱 판단으로 갈 수 밖에 ...
우리 동네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남들은 골프 8학군이라지만 ...).
몸을 보다 업그레이드 해서 고수님들과도 재미있게(?) 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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