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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망우산 아차산 야간번개..^^ 어설픈후기..

........2001.09.01 15:58조회 수 46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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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만두임돠..저 아시죠?
^^;; 오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당..
글은 편하게 늘어놓을꺼니깐..이해해주세요..^^

오늘의 성적.
주행시간 2시간 53분 7초
평속 18 최고속도 48
거리 51.77km (참고로 저의 기준입니다...)

오후에 학교에 갔다...수업이 끝나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kaon님께서 라이트 전구를 주신다기에 화정역을 향해 출발..
사실 잔거루 갈려구 했지만 주위사람들이 말림...멀다고..^^
그래서 같은방향형이랑 같이 감...kaon님을 뵘..
평상복을 입으셔서 못알아봄..^^ 전구를 받고...몇분간의 담소...?
3만원경하는 자전거 모형도 구경하고..정말 리얼함..^^
바쁘신거 같아서 나옴..서울까지 잔거루 이동할려는 나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나고 종로3가 까지만 전철로 이동하기로함...
3초선을 타고 30분이나 왔을까... 종로3가에 도착했다.
종각을 지나...서울역을 지나서..삼각지 지나 신용산지나..
한강대교 넘고...자전거 도로로 진입!~
달릴려고 하는 도중.. 서울하이킹모임이라는 다음까페 모임분들이
계셔서 멈춰서 얘기를 함.. 오늘 번개가 있는데..남산에 가신다고
하시네...그 모임은 막차가지구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마일드바이크보다 더 마일드하게 다닙니다.^^
인사를 드리고...전 잠실을 향해 돌진..
혼자 달리는 자전거 도로..정말 심심하기 짝이 없었다.
건너편에서 훅훅 소리가 나면서 쌩 하고 지나가신분이 계셨다.
얼굴을 아주 살짝봤는데.. 온바이크님이 아니신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지나갔다..맞나요?아니겠죠?
암튼 잠실에 도착...하기 전에..배가고파...서..
왈바분들을 뵙기전에 실례가 안되게 컵라면을 먹었다.
왤케 비싸지...1300원이라니..2배나....헉..-_-
암튼 대강 먹고...왈바분들을 뵙다...많은분들이 계셨다.
난 말발굽님차에서 옷을 갈아입고...나오니 더 많은분들이 오셨다.
성격이 활발치 못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실 말발굽님이 후기를 쓰라고 하셨는데..
오늘 나오신 19분 (술자리 2분?) 이름을 다 못외웠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요... 이해해주세요.^^
아 다시 후기로 갑니다...
몇분이 모이시고 시간은 어느덧 8시...
차가 막혀서 늦게 오신다는 분을 기다림...
기다리다 보니..모든분들이 오셔서 출발!~
그전에 우리 대장님 말발굽님의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열심히 가다가 천호대교인가..글로 갔습니당.
다리를 지나 열심히 도로를 타고...망우산입구도착..
인원을 세고 있는데...갑자기 빠앙~ 소리가 남..
오토바이가 있었음..말발굽님과 제가 막고 있었는데..
비켜주니깐..."XXX~" 라고 욕을 하시는게 아닌가..
말발굽님의 반사~
오토바이 멈추고...암튼 안좋은 광경이었음.
그 할배는 어서 술먹고 운전을 하지? 앗 찔린다..
암튼 나이값을 못하는 할배를 만나 기분이 별로 안좋아짐..
하지만 망우산에 올라가면서 풀렸음..
열심히 계단엔끌고 흙길은 업힐을 시도..
"빨리 가야 많이 쉰다!~" 라는 나의 왈바번개사고에 따라
선두분들을 따라간다..하지만 어느새 처진다.
정말 빡센 업힐이였다. 넘어지기도 하고..하면서 겨우 올라갔다.
약수터가 있어서 세수를 했다..정말 시원했다..^^
또 업힐......타고 갈수없어서 끌고 갔는데 재성이님은
타고 올라오셨다하셨다..정말 부러움..같은 년도생인데..ㅎㅎ
나도 열심히 타야겠다...온로드가 나타났다..
열심히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왔다.
전에 한번 와봤던 곳...백년수라고 함..
이물을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100년을 산다고 하는 물이래요.
오래살기 싫어서 많이 안마심..^^
또 온로드 업힐..하다가 팔각정에서 사진한방박고!~(산초님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오프로드 업힐 다운힐 반복..
어느덧 아차산에 접어들고 있었다..
역시 돌투성이 산...아차하는 순간에 다칠 산..
모두 잔거를 어깨 혹은 등에 짊어메고...열심히 등산을 함..
정말 돌이 많다. 언제나 이곳에 갈때는 투덜투덜..
헬기장이 나와서 쉬고..
다운힐하다가...자빠질뻔해서...겁나서 끌고가다가 체인빠져 고생하고.
마지막 3번째 헬기장이 나와서 하도 잔거를 끌고 왔기에
잔거를 타고 싶어서 헬기장에서 잔거를 타고 돌아다님..
도사님한테 배우고 있는 윌리홉핑도 시도 해보고..역시나 실패하고..
육포도 얻어먹고...다운힐을 하러 고..
안장을 낮추고...열심히 내려간다.
돌이 많은 이곳..정말 라이트 하나 로는 벅차다.
하지만 잼있게 내려간다.
하일라이트인 그 큰 바위는 정말 잼나게 내려갔고..
무크님이 다치셔서 깜짝 놀라고..^^ 괜찮으시니 다행이죠.
싱글을 타시자고 하시는 말발굽님의 말씀은 수포로 돌아가고.
닭잡아먹으러 갑니다.
워커힐을 향해 신나게 업힐... 이땐 힘이 남아...
아니 재성이님의 잔거를 타고 업힐을 했죠?
그리고 라이저바 정말 좋더군용.. 나한테 넘겨요..ㅎㅎ
워커힐지나 신나는 도로 다운힐..내려오니깐..닭집이 보여 이곳에
잔거를 묶고 밥을 먹음... 어디선가 삐링 삐링! 소리가 남..
데프콘인가 몬가 하는 경보장치..
제 잔거가 젤 밖에 나와있어서 걱정이 되서 잽싸게 튀어나감..
이유는 어떤분이 신기해서 건드려 소리가남..
헉..놀랬다...순간 나가면서 누가 절단기로 끊고
내 잔거를 가져갔으면 어쩌지 난 어케 살아가지 라는 등
열라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다. 암튼 다행이라 생각하고...
들어가는데 십자수님이....말씀하심..
"만두님 잽싸신데요?"  헉..-_-
당근이죠...ㅋㅋ 저에게 하나 밖에 없는 자전거고
여름방학을 즐겁게 왈바분들을 뵙게 되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그 자전거인데..잃어버리면 맘이 아프잖아요.^^
들어오니 그 많던 닭과 떡이 없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그떡...헉...재성이님 미워요..
감기기운이 심해진걸 느끼면서 나왔다.
M4님과 강북을 향해 질주...
무시무시한 언덕이 나왔는데...M4님은 평속24정도로 업힐을 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나도 열심히 따라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페달을 가볍게 놓고 열심히 페달질하며 올라가는데..
목이 너무 아픈것이다..숨쉬기 힘들다..천식에 걸린사람처럼 ..
겨우 언덕에 올라와 내려오면서 휴식..
내려와 서는 평속 37~40정도로 쏘시는 M4님..
아흑...ㅡ,.ㅜ
"M4님 저 목이 아파서 그런데 천천히 가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죄송스러워 말을 못꺼내고..
뚝방길로 내려갔다.이곳에선 정말 천천히 달렸다.
얘기도 하면서... 이 길이 주의환경이 개선되면 상당히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중랑교쪽으로 가서 M4님과 헤어지고 전 집으로 고..
평속 20정도로 아주 천천히 집에 감..
정말 목이 더욱이 아파져서 손에 낀 장갑을 입에 막고..
아주 따뜻한 바람으로 비위생적이지만..따뜻한 호흡을 했다.
그러니 좀 나아진거 같았다.무슨생각으로 집까지 온지 잘 모르고..
암튼 집에 오자마자 씻고...지금은 쌍진탕이라는 감기약 하나를
마시면서 후기를 쓰고 있다.
얼른 자고 내일은 쉬면서 과제를 해야 될거 같다.
인제 스르륵 잠에 들어야지.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산초님..정말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KAON님..라이트 전구 감사드립니다.제가 몰루 갚으면 될까요?
맑은내님..라이트본체..그리고 1600짜리 충전지 대여..
              새알카라인전지 기증...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식사대접함 하겠습니다.^^ 세분들께..^^

추신:담엔 이름다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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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진파리님의 온로드... (by ........) 마저요 그떄 말한번 나오고 사라졌잖습니까.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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