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토요일
토요일에 쉬어본다는 것이 몇년만인지 생각도 안난다.
날씨는 쨍쨍.
오늘은 하루종일 원없이 잔차를 탈 수 있으리라.
십자수님의 번개 덕분에(남한산성 수퍼크런치,검단산,이배재고개,맹산,불곡산까지.....)
생각만해도 땀이 삐질삐질,숨이 허걱허걱.....
새벽 잠결에 비오는 꿈까지 꾸고나서는 힘보충을 위해서 안먹던 아침까지 라면 하나로 떼우고 집을나서 산성역으로 향했다.
알핀님 30분 일찍 도착해서 핸들바 손보고 이어 김정기님 전철입구 밖으로 두리번 두리번 나타나시고......
근데 번장이신 십자수님은 통 오질 않고 있었다.
잠시후
진녹색 승용차위에 위풍당당하게 검은색의 잔차를 싣고 십자수님 도착.
역시 위풍당당하게 무릎에 허연 붕대감고 등장.
어제 아차산,망우산 야번때 아차산 바위타다 다친 무용담을 들으면서
조금 늦으시는 제이제이님을 기다렸다.
제이제이님 도착하시고 작전회의.
번장이 라이딩 못하니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십자수님 수퍼크런치나 타고 내려와서 식사같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출발.
헌데 김정기님,제이제이님의 산잔차 싱글코스 8학군 방문을 기념하여(알핀님은 몇차례 오셨었지만) 뭔가 특별한 기억을 주고자 내가 생가하기에 아기자기하고 나름대로 재미난 코스를 소개하고자 수퍼크런치 타는 헬기장을 시점으로 사기막골의 황성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코스를 아는 내가 대리 번장으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남한산성 온로드 업힐.
햇볕은 비교적 따갑고,땀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명색이 번장으로서 위신이 있지 끝까지 앞장서 가야한다는 생각에 부상당한 십자수님만 원망 해본다.
남문 근처 다다라서 끝내 나타나지 않았던 대왕님 나무늘에서 책을 보고 있다. 역시 학생답군.......이라고 생각해본다.
이제 5명이 되었다.
근데 대왕님 말투는 상당히 얌전하고 온순해 보이는데 라이딩은 전혀 딴판이다.
앞서가던 대왕 안보이더니 헬기장 입구에서 여유만만 책을 보고 있다.
흠 역시 학생이야.... 근데 그 책 혹시 만화책 아니었나?
드디어 다운
내 표현대로 조금 짧긴하지만 아기자기한 코스를 다지나 거의 다 내려왔울 무렵 알핀님,제이제이님,김정기님이 기다려도 내려오질 않는다.
아니 분명 외길만 있었는데.....
이거 혹시 누군가 다치신건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 이거 다 내려왔는데 저길 다시 올라야하는 걱정이 더 앞선다.
그래도 번장인데...........
내려온 길을 대왕님과 다시 오른다. 이번에 진짜 땀 많이 난다.
다행히 제이제이님 빵구로 튜브갈아끼고 무사히 내려왔다.
근데 그 새를 못참고 십자수님 다리에 붕대감고 공원 200미터정도 위까지 잔차 타고 마중나와 있다. 정말 못말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한산성 원정온 님들 기념으로 닭 도가니탕에 소수 2병 훌쩍 마시고 있는데 오늘아침 내가 아침부터 잔차타는걸 못내 부러워하던 산지기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아마 회사에서도 두엔진이 털털거렸으리라.
먼길와서 다소 짧은 코스에 아쉬워 하시던 제이제이님,김정기님 그리고 나 ,산기기님 중간에 만나 맹산으로 향했다.
이상 유진의 번장(대리번장) 데뷔기 였습니다.
추신:십자수님 토요일 못다했던 코스 다음에 꼭 다시 가시도록 합시다.
토요일에 쉬어본다는 것이 몇년만인지 생각도 안난다.
날씨는 쨍쨍.
오늘은 하루종일 원없이 잔차를 탈 수 있으리라.
십자수님의 번개 덕분에(남한산성 수퍼크런치,검단산,이배재고개,맹산,불곡산까지.....)
생각만해도 땀이 삐질삐질,숨이 허걱허걱.....
새벽 잠결에 비오는 꿈까지 꾸고나서는 힘보충을 위해서 안먹던 아침까지 라면 하나로 떼우고 집을나서 산성역으로 향했다.
알핀님 30분 일찍 도착해서 핸들바 손보고 이어 김정기님 전철입구 밖으로 두리번 두리번 나타나시고......
근데 번장이신 십자수님은 통 오질 않고 있었다.
잠시후
진녹색 승용차위에 위풍당당하게 검은색의 잔차를 싣고 십자수님 도착.
역시 위풍당당하게 무릎에 허연 붕대감고 등장.
어제 아차산,망우산 야번때 아차산 바위타다 다친 무용담을 들으면서
조금 늦으시는 제이제이님을 기다렸다.
제이제이님 도착하시고 작전회의.
번장이 라이딩 못하니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십자수님 수퍼크런치나 타고 내려와서 식사같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출발.
헌데 김정기님,제이제이님의 산잔차 싱글코스 8학군 방문을 기념하여(알핀님은 몇차례 오셨었지만) 뭔가 특별한 기억을 주고자 내가 생가하기에 아기자기하고 나름대로 재미난 코스를 소개하고자 수퍼크런치 타는 헬기장을 시점으로 사기막골의 황성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코스를 아는 내가 대리 번장으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남한산성 온로드 업힐.
햇볕은 비교적 따갑고,땀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명색이 번장으로서 위신이 있지 끝까지 앞장서 가야한다는 생각에 부상당한 십자수님만 원망 해본다.
남문 근처 다다라서 끝내 나타나지 않았던 대왕님 나무늘에서 책을 보고 있다. 역시 학생답군.......이라고 생각해본다.
이제 5명이 되었다.
근데 대왕님 말투는 상당히 얌전하고 온순해 보이는데 라이딩은 전혀 딴판이다.
앞서가던 대왕 안보이더니 헬기장 입구에서 여유만만 책을 보고 있다.
흠 역시 학생이야.... 근데 그 책 혹시 만화책 아니었나?
드디어 다운
내 표현대로 조금 짧긴하지만 아기자기한 코스를 다지나 거의 다 내려왔울 무렵 알핀님,제이제이님,김정기님이 기다려도 내려오질 않는다.
아니 분명 외길만 있었는데.....
이거 혹시 누군가 다치신건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 이거 다 내려왔는데 저길 다시 올라야하는 걱정이 더 앞선다.
그래도 번장인데...........
내려온 길을 대왕님과 다시 오른다. 이번에 진짜 땀 많이 난다.
다행히 제이제이님 빵구로 튜브갈아끼고 무사히 내려왔다.
근데 그 새를 못참고 십자수님 다리에 붕대감고 공원 200미터정도 위까지 잔차 타고 마중나와 있다. 정말 못말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한산성 원정온 님들 기념으로 닭 도가니탕에 소수 2병 훌쩍 마시고 있는데 오늘아침 내가 아침부터 잔차타는걸 못내 부러워하던 산지기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아마 회사에서도 두엔진이 털털거렸으리라.
먼길와서 다소 짧은 코스에 아쉬워 하시던 제이제이님,김정기님 그리고 나 ,산기기님 중간에 만나 맹산으로 향했다.
이상 유진의 번장(대리번장) 데뷔기 였습니다.
추신:십자수님 토요일 못다했던 코스 다음에 꼭 다시 가시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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