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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후기~

........2001.09.23 13:27조회 수 459추천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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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님의 지엄하신(?) 명에따라
글재주도 없는 제가후기를 쓸 줄이야~

오늘 화야산 다녀왔읍니다.
처음으로 서울벗어나서 긴코스를 타봤지요.
아침일찍 전철에 잔차싣고 도킹장소인 노원역으로 향했읍니다.
노원역에서 역무원이 잔차갖고타면 안된다고 뭐라뭐라 그럽니다.
맞짱(?)좀 뜰라다가 약속시간 다되서 기냥잔차들고 나왔더니 저앞에서
장수산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좀있다 저를 찾아 한참헤메신 번장 K2님이 오십니다.(넘 죄송했음다!)
다시 m4님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 길이막혀 상당히 불안함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좀있다 m4님이 m4타고 오십니다.
이제 양평으로출발! 중간에 m4님과 사연이있는 콩나물 국밥집으로
향했읍니다. 어제 자신 술이 아직도 안깨신 m4님 안자마자 또 술로 나갈려고 하는데 주위에 만류로 모주(주1)라는 저로써는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술을 해장술로 드십니다.
맛있게 콩나물 국밥으로 배를 채운후 다시출발~하여 화야산 임도시작하는 무슨농장에 도착하여 라이딩 준비하고 K2님의 사모님께서 직접
정성껏 준비하셨다는 행동식을 각자 배분하고 라이딩시작합니다.
시작얼마후 K2님이 우당땅 꿍땅(짱돌들이 림을 찍는소리) 소리를 냄서 저를 앞지르는데 저 자신있게 외칩니다. K2님! 잔차빵꾸났는데여~
결국 라이딩시작후 2분도 안돼서 빵구를 핑게로 달콤한 휴식을 취합니다. 빵구때우고 또업힐~얼마후 또 휴식 m4님 술핑게로 돗자리펴고
파워에이드병을 베게삼아 드러누워버리십니다.
또 출발 죽어라 페달 밝고 있는데 술안깼다고 우기시던 m4님 무서븐 속도로 절 추월해 가십니다.(헐~)
네번째 쉬던 장소에서 m4님 이상한(?) 짓을 하십니다. 중요 부위는 통풍시켜줘야된다나? 장수산님도 몸이 안좋으신지 돗자리펴고 누우십니다.
다시 페달질후 사진촬영겸 휴식취하는데 먼저번 m4님의 이상한짓의
사진촬영을 m4님이 눈치 채심으로 정말 안타갑게 실패합니다.
(아깝다! 불후의 명작이 될수 있었는데... ) K2님 "다음번에는 꼭찍고 말거야"라고 불타는 의지를 다지십니다.
정상도착하니까 청평호가 보입니다.
하산 시작하자마자 두번이나 넘어짐서 제실력이 완전히 뽀록납니다.
(바로 밑에서 M4님이 사진찍을라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에구구 창피해라.)
정신없는 딴힐로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옵니다.
수퍼에서 k2님이 약속하신 아이스크림을 다들 찾는데 아쉽게도 파는곳이 없음다. 결국 3번째로 찾은 가게에서 기어이 아스크림먹고 갑니다.
완만한 업힐한번하고 딴힐한번으로 출발지로 도착해서 짐싸고 M4님 강촌 델다주러 갑니다. 도착후 점심겸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는데 K2님께서
강제로 식사량을 할당시킵니다.(배터져 죽는줄 알았음다)
M4님 약속장소로 가시고 돌아오는데 그만 전 잠들어 버립니다.
맑은내님 기상! 기상! 하고 K2님이 깨우셔서 보니 설 다왔읍니다.
장수산님 바쁘신데 저땜에 암사동쪽으로 들어오셨는데 차가 장난아니게 막힘니다. 천호대교 근처에서 절내려주시고 서둘러 떠나십니다.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읍니다. 장수산님 빨리 들어가셨어야 되는데...

주행거리: 약 40Km
라이딩시간: 6시간이 약간 넘은거 같음
완전 유람번개로 진행되었는데 전 너무 힘들었어요.
이상허접 후기였음다.

주1: 막걸리를 한약재를 넣어서 끓여 만들었다는 술먹은 담날 먹으면
      해장이 된다는 M4님이 효과를 증명한 첨보는 아주신기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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