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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결에 수원으로,,,,,,,,,,,,,,,

........2001.11.20 12:41조회 수 48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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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왈바여러분
    서울 온지 얼마안된 서울 초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Let's Race에 올른 번개를 보고 연락하니 기꺼이
    반겨주시며 저를 데리러 오신다기에 저또한 Ok 했죠

  근데 웃기는건 이번 코스가 수원 광교산이 었답니다.
  여기가 긑이 아닙니다 데리러 오기로한 한따까리님도
  서울 지리를 잘모르고 저또한 잘 모른 관계로 양제IC에서 만나기로
    한것이지요 참고로 이초보는 면목동에 있답니다.
  아무튼 그날 약속장소까지 가느라 힘을 다쓰고 말았지요
  그래도 안산에서 여기까지 오시는 분을 생각 해서라도 힘들다 생각하
    면 안되겠죠?
 
  한따까리님에 첫인상은 듬직한 체구만큼이나 여유있고 유쾌해보이더
    군요

  수원으로 가는 동안 수원풍경과 회원들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야기 내용보단 성의가더 고마웠습니다.

  무슨 공원에 차를 주차했는데 널직한 광장과 연못이 답답한 가슴을
  티워줄 수원시민에 사색과 놀이 광장으로 딱일듯,,,,,,,,,,,,,

  경기장에서 왕창님과 아일렛님 그리고 그외에 몇분들과 함께 했는 데
    죄송스럽게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지방에서완 달이 이쪽은 라이더에 안전에 적극 적인 대비를 하고있음
  을 무릎과 팔꿈치에 걸쳐있는 보호대를 보고 느꼈다.

  광교산은 정말이지 한번 타보고 싶어했던 그런 곳이었다.
    코스가 좋은 만큼 멋지게 타보려했는데 힘은 딸리고 다른 회원들은
    훨훨 나라가고 "나 ~~원  ~~~ 참" 풍경구경하는 핑계대고 천천히
      가야지(어차피 빨가려해도 상대가 되질 않는다)

  산중간 중간에 MTB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 잠깐식 같이 갔다
  왕창님께선 엄청난 힘을 왕창쓰시며 저만치 가 계시고 한따까리님은
    순수 열성 회원답게 만나는 자전거를 그냥 보내는 법없이 기~~냥
  같이 가자고 붙잡는다. 나또한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하산하는 길에 큰 도로 옆으로 높이있는 비탈길은 압권이었다.
    급경사에 흙길이다 보니 사정없이 미끄러지고 바퀴는 자꾸만
    저기 아래 쌩쌩 달리는 도로로 가려고만 한다.

  산타고 나서 돈까스를 먹어보긴 처음이었다
    처음이라서인지 좀 독특 하기도 했지만 맛 또한 죽였다 ,,,,,, 언제나
    그러하듯 ,,,,,,,,,,,,,, 사실 깔끔하고 양 많고 맛이 좋았다.

이래 저래 좋은 사람들과 헤어지자니 아쉬웠다,,,,,,,,,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빠이

  공원에 한따까리님과 남아 잠시 둘러 보고 돌아오려니 교통편이
    쉽지않다 한따까리님차로 가자니 집 앞까지 데려다줘야 마음 편하
      다고는 하나 내가부담스러워 않되겠고,,,,,,,,,,,,,,
그래서 합의를 봤지  전철로 가기로
    자전거를 못싣게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지만 내가 누군가 그냥
    밀고 들어 갔지뭐???????????????????????

      2시간후 쯤인가 한따까리님께 땔래뽕때렸죠
    "서울 집에 지금 도착했구요 덕분에 오늘 참 즐거 웠습니다"

    "하하하  별말씀을요 잘 들어 가셨다니 다행이구요 다음 번엔 서울에
    서 뵙죠"

  제가 워낙 엉뚱하다 보니 가끔 이런짓도 한답니다.
    이후로 서울 왈바 여러분과도 자주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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