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e: 왈바님들께 감사드리며...

........2001.12.05 14:00조회 수 23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마음의 여유가 없어 문형산의 후기를 쓰지는 못했지만 마이콜님의 훌륭한  글을 읽다가 갑자기 키보드를 누르고 싶어졌읍니다.
....

저는 본격 MTB에 입문한지 얼마안되는 초보이고, 그래서 가본 곳도 별로 없지만 오랜 산행은 통해 산은 조금 압니다만, 비에 젖은 흙과 납엽이 수북히 쌓이고 인적이 드문 숲속(산길을 구분하기 어려워서)은 정말 환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달력에 나오는 외국의 어디 풍경 같기도 하고 어릴적 동화속에서 상상하던 그런 풍광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곳을 내가 자전거를 타고 질주 한다는 것은 꿈같은 경험 이었읍니다.(물론 자전거를 많이 타신 분들은 저와는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요...?) 
문형산에서 맹산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코스로 안내해주신 바이크리님께 감사 드리며, 항상 자상하게 이끌어 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시려 애써시던 산지기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랫동안 다니던 등산이 무릎 연골판 이상으로 인하여 대체운동으로
타기 시작한 자전거이지만,... 몇번의 번개 참가를 통하여 혼자 탈때는 몰랐던 스릴과 재미를 소록소록 것을 느껴가고 있읍니다.

처음 대모산에서의 힘들고 어색하던 것에서 점차 벗어나 재미와 자신감을 더해 가고, 평소 사용해 보지 않던 라이트며 보호장구도 사용하게 되면서 왠지 모를 마음의 평안을 느끼게 되었읍니다.

이 모두 편안하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도와 주시는 왈바님들 덕택임을 잘 압니다. 언젠가 기회되면 이말을 하고 싶었는데, 내친김에 글로 써보는 것입니다.

자전거타는 진정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신 모든 왈바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 글자 크기
그래도... (by ........) 문경새재도 자전거를 싫어한대요 (by ........)

댓글 달기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