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왈바 여러분
요즘 연말이라 술자리도 많고 여기 저기 불려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술 드신후 절대로 음주운전은 하지 마세요.
어제는 저와 저희 회원 셋이서 개척투어
하러 갔습니다.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백학산으로서 백두대간 제 10구간
의 제 18 소구간에 있는 산입니다.
백학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서 3개의 봉우리가 엇비슷
하게 솟아있는 산이고 추풍령에서 속리산의 중간쯤되는
위치에 있는 산입니다.
우선 교통편은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오셔서
추풍령 IC에서 황간쪽으로 나옵니다.
거기서 상주방면의 68번 지방도를 따라 모동면의
상판 저수지까지 계속 직진 합니다.
저수지가로 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시면
지금은 폐교가 된 곰소 초등학교 효곡분교앞에 주차를
해놓으시고 효곡리의 윗왕실 마을로 난 약간의 경사가
있는 비포장길과 시멘트 포장길로 약 2km정도 업힐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약간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는데
여기는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아주
미끄럽습니다. 콘트롤 잘해주시면 어렵지 않게 내려
오실수 있는데 천천히 내려오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약 2Km정도 신나게 내려 오면 3갈래길이
나오는데 우측의 저수지쪽으로 나있는 길로 가면
외남면으로 가고 여기서 좌측의 오르막 임도로 갑니다.
경사는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좌측의 백학산과 여러
대간의 산줄기를 보니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하더군요...
약 2km정도 업힐을 하고 고개정상에 서서, 멀리 보은쪽을
보니 속리산이 아스라니 보이는 군요...
우리야 잔차타고 산의 6-7부 능선의 임도를 타고
다니지만 대간 하는 사람들은 약 20kg의 배낭을
짊어지고 산속에서 숙식과 눈속을 러셀해가면서
없는길을 만들어가며 전진 한다고 생각하니
그분들의 고생이 새삼 가슴이 저밀어 오는 군요...
이제 노류새터까지 계속 다운힐... 눈길 오르막에 빌빌
거리는 트럭을 뒤에서 밀어주며 칡 한뿌리얻고 계속
신나게 내려하니 어느새 901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되고(약 4Km) 계속 아스팔트 온로드를 약 3km
정도 더가면 함박골이 나옵니다. 여기 마을에서 시작되는
좀 가파른 업힐을 약 5km정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고개정상에 서면 다시 3갈래 갈림길이 나오
는데 우측으로 가면 덕곡리로 가는 임도고 저희들은
좌측의 임도로 계속 약 4km정도 다운힐 하면 처음
저희들이 출발했던 효곡리로 나옵니다.
이렇게 백학산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면 약 20km정도
나오더군요. 사진은 뒷쪽에 보이는 산이 백학산입니다.
군데 군데 눈이 많이 쌓여있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참고: 조선일보사간 개정판 실전 백두대간 종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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