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르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우공이산 님 아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
: 저 호준입니다.. 방학식때 선생님이 하시 말씀 잃어 먹지 않고
:
: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 왔는데, 다행이 선생님 아이디를 보고..
:
: 기분이 왠지 좋았습니다..
:
: 저도 MTB 자전거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궁금한것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 선생님이 쓰신 후기를 읽고 정말 우리 선생님 짱이다 하는 글자들이 머리를 쓰쳐 갔습니다..
:
: 와바 회원분들이 선생님에 대한 직업을 궁금해 하시는것 같은데.
:
: 소개를 하지 않으신것 같네요..
:
: 다음에 또 모이면 돌아 가면서 회원 소개를 열어 보세요..
:
: 저도 중3 여름방학때 킥보드를 동호회를 들어서 할동 하면서
:
: 선생님이 느끼신 새로운 즐거움. 그리고 삶을 느꼈습니다..
:
: 그때도 여의도 공원에 모여서 "때보딩"=>(모여서 도로를 질주 하는것)
:
: 하면서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신촌같다. 안국역 까지 갈때
:
: 중간에 나이 많은 형이 음료수를 모를는 나에게 음료수를 사줄때
:
: 그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눈물이 나올정도 였습니다..^^
:
:
: 선생님 이글을 보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
: 와바 아저씨들 저의 선생님(우공이산님) 정말 좋은 분 이시고..
: 다른 선생님들과 다른 모가 있는 분 입니다..
:
: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
: 아 그리고 선생님 제 홈페이지 방문좀 해주세요..^^
: http://freezs.x-y.net 입니다...
: 겨울에 근육이 격직 될수 있으니 무리 해서 타시지 마시고
: 건강하세요...
:
: 그런 안녕히 계세요...
:
: ******************** ********************* *******************
: 우공이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쫓아만 다녀 스토리거리가 없군요.
: : 약수터에서 얼떨결에 과자를 받아 배낭에 넣느라고 얼굴도 이름도 기억에 없네요(요즘 심해지고 있는 건망증이 때문이지요). 그 분이 주신 과자로 허기를 달래며 순환고속도로로 향하는데 바이크리님 차가 앞에 가더군요. 자주색 트렁크에 붙은 노란 바탕의 와일드바이크 스티커가 선명하더군요. 지붕 위에는 자전거 두 대가 나란하게 손잡고 달리고 있었지요. 그걸 보며 가족 송년회에서 제 동생에게 '너도 자전거 타라' 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 : 앞서 달리는 두 대의 자전거를 보니 오늘 하루의 경험들이 꽃다발처럼 엮어지더군요. 우선 급경사에 겁 먹은 것과 남들 다 타고 내려가는 계단을 끌고 간 것이 맘에 좀 걸리는군요.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다치지 않았다는 것으로 흡족해집니다.
: : 끊어진 체인을 손가락에 기름 묻혀가며 이어주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 음식점 앞에다 한 덩어리로 뭉쳐 놓은 38대의 자전거를 보면서 다들 느끼셨을 테지요.여럿이 한마음이 되는 기분 말이지요.
: : 낯선 사람들끼리 지기처럼 가까이 앉아 자전거 얘기를 나누는 풍경과 그 많은 사람들의 점심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분들의 계산없는 웃음이 눈에 꼭 잡히네요.
: : 동료의 가방을 닫아주며 손잡이가 아래에 있어야 가방 속의 물건이 안전하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
: : 공원이나 공터에서 보여주는 스탠딩이나 윌리 묘기를 보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 :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특별한 두 사람을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이 행운이군요.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하던데, 그분들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꿨다고 생각하지요.
: : 싱글의 막바지 어느 쉼터 벤치에서 발바닥을 나무에 대고 앉아 계셨던 할아버지를 기억하시지요? 그 할아버지의 표정이 편치 않으셔서 귤 하나 드리려던 마음이 슬며시 사라지더군요. 그 할아버지의 마음 한 켜를 이해할 것 같네요.
: : 이제라도 자전거를 탄 것이 참 다행이라는 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 : 어느 새 판교 대전 방면 알리미가 나타나고 손잡은 두 대의 자전거는 1차선에서 성남을 향해 신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같이 가기로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변명거리가 너무 훌륭해 부담이 전혀 없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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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공이산 님 아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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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호준입니다.. 방학식때 선생님이 하시 말씀 잃어 먹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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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 왔는데, 다행이 선생님 아이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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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이 왠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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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MTB 자전거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궁금한것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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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쓰신 후기를 읽고 정말 우리 선생님 짱이다 하는 글자들이 머리를 쓰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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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바 회원분들이 선생님에 대한 직업을 궁금해 하시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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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를 하지 않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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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또 모이면 돌아 가면서 회원 소개를 열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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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중3 여름방학때 킥보드를 동호회를 들어서 할동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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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느끼신 새로운 즐거움. 그리고 삶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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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도 여의도 공원에 모여서 "때보딩"=>(모여서 도로를 질주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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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면서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신촌같다. 안국역 까지 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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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나이 많은 형이 음료수를 모를는 나에게 음료수를 사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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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눈물이 나올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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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이글을 보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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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바 아저씨들 저의 선생님(우공이산님) 정말 좋은 분 이시고..
: 다른 선생님들과 다른 모가 있는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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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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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선생님 제 홈페이지 방문좀 해주세요..^^
: http://freezs.x-y.net 입니다...
: 겨울에 근육이 격직 될수 있으니 무리 해서 타시지 마시고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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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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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공이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쫓아만 다녀 스토리거리가 없군요.
: : 약수터에서 얼떨결에 과자를 받아 배낭에 넣느라고 얼굴도 이름도 기억에 없네요(요즘 심해지고 있는 건망증이 때문이지요). 그 분이 주신 과자로 허기를 달래며 순환고속도로로 향하는데 바이크리님 차가 앞에 가더군요. 자주색 트렁크에 붙은 노란 바탕의 와일드바이크 스티커가 선명하더군요. 지붕 위에는 자전거 두 대가 나란하게 손잡고 달리고 있었지요. 그걸 보며 가족 송년회에서 제 동생에게 '너도 자전거 타라' 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 : 앞서 달리는 두 대의 자전거를 보니 오늘 하루의 경험들이 꽃다발처럼 엮어지더군요. 우선 급경사에 겁 먹은 것과 남들 다 타고 내려가는 계단을 끌고 간 것이 맘에 좀 걸리는군요.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다치지 않았다는 것으로 흡족해집니다.
: : 끊어진 체인을 손가락에 기름 묻혀가며 이어주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 음식점 앞에다 한 덩어리로 뭉쳐 놓은 38대의 자전거를 보면서 다들 느끼셨을 테지요.여럿이 한마음이 되는 기분 말이지요.
: : 낯선 사람들끼리 지기처럼 가까이 앉아 자전거 얘기를 나누는 풍경과 그 많은 사람들의 점심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분들의 계산없는 웃음이 눈에 꼭 잡히네요.
: : 동료의 가방을 닫아주며 손잡이가 아래에 있어야 가방 속의 물건이 안전하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
: : 공원이나 공터에서 보여주는 스탠딩이나 윌리 묘기를 보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 :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특별한 두 사람을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이 행운이군요.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하던데, 그분들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꿨다고 생각하지요.
: : 싱글의 막바지 어느 쉼터 벤치에서 발바닥을 나무에 대고 앉아 계셨던 할아버지를 기억하시지요? 그 할아버지의 표정이 편치 않으셔서 귤 하나 드리려던 마음이 슬며시 사라지더군요. 그 할아버지의 마음 한 켜를 이해할 것 같네요.
: : 이제라도 자전거를 탄 것이 참 다행이라는 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 : 어느 새 판교 대전 방면 알리미가 나타나고 손잡은 두 대의 자전거는 1차선에서 성남을 향해 신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같이 가기로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변명거리가 너무 훌륭해 부담이 전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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