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하다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읍니다만...
: 실행시기를 변경하심이 어떠실런지요.. 가능한 여름에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만..
: 육체적 정신적으로는 가능할런지 몰라도 국도의 환경이 워낙에 위험해서.. 안전에 만반을 기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 혹시나 하시게 되면 함 연락주세용.. 담당 관할구역내에서 컴보이 가능토록 해보겠읍니다(개인적인 컴보이임 ㅎㅎ..)
: 관할구역은 ..오산에서 서울 입구까정... 다음날이 휴일이라면 대전까정도 가능한데 일정을 보니 일욜 월욜로 잡으셨네용 ㅎㅎ..
: 제 전번:011-9056-9752(김현)
: 가능하면 일정을 변경하세요 따땃한 여름날로.. ㅎ
:
작년 8월6일 시흥시 에서 출발 하여 안산 수원 오산 평택,천안 순으로
님이 계획하신 코스 그대로 부산 구포다리 앞까지  23시간30 분 걸렸습니다
생각 했던것 보다 서울쪽에서 출발하여 대구까지는  높은 언덕길이 별루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막판 다가서 청도에서밀양 김해 구간이 언덕이 좀 있어서 빡시게 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밤이라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구요,  그저 라이트와  앞만 보고 딜렸으니까요!
솔직히  밤에 국도로해서  김해쪽인가  산이 좀 길었는데  갑자기 비는 오지요. 차는어쩌다 지나가고  에구 귀신 나올까  겁두 나드라구요
한 여름이라 그런지  새벽 출발서부터는(5시30) 12까지는 .그런대로탈만 하구요  점심먹구  1시출발  바로이때 부터 죽음 입니다,  햋빗은 내리쬐지요  숨이 허컥  막힙니다.  4시까지가  가장 괴로웠던것 같았습니다,  그이후로는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진짜고통은 바로이시간부터입니다. 체력도 체력이겠지만  그건좀 콘트롤 하면 되겠지만  ㅎㅎㅎㅎ 엉덩이  정말 그고통 당해보지 않음 모릅니다,  얼마나 아픈지 별짓 다했습니다.  안장에 수건도 감아보고  패드 부분에  주유소에서 주는 휴지도 넣어보구요, 아이고 지금도 생각하면 엉덩이 가 땀띠날려구 함니당 ㅋㅎㅎㅎ  정말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 이였지요,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때에는 ㅎㅎ 오후 2시경  직사 광선 진짜 괴롭더군요. 그래도 밤에는 선선해서  참고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후후  날씨요,  지방마다 다르고 어떤곳은  햇빛이  계속 이어지다가  저녁쯤에는 쏘낙비가 내리다. 사라지고 ,,, 부산까지 멀긴멀구만요.  그많은 고통도  완주하였을때  그기쁨과 희열  아~내가 해냈구나,  벅차오르는 가슴 설레임이  모든걸 보상 해주었습니다,  2틀정도 엉덩이부분 아퍼서 혼났지만요....
뉴 바이크님  계획은 좋습니다만  날씨와 눈이 문제인것같군요,
제생각엔 4월에서 5월이 가장 도전하기 좋은때라고 보지만.....
도전이란  어떠한 악조건에서  해내었을때가 진정한 승리자가 되나~여..  허어 잘모르겠군요,  나머지는 님의 몫 신것 을요........

혹시나 시간이 된다면  그날 같이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계획 잡아 볼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