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황사가 자욱합니다. 이럴때 가급적
라이딩은 삼가하시고 외출 나갔다가 들어 오실때 항상 손과 얼굴을
깨끗이 싯어 감기에 조심하세요...
저는 지난주 금요일(식목일)에 동생과 둘이서 양산의 천성산 이라는데 갔습니다. 지난 겨울 가지산 도립공원의 정족산 투어때 그 반대편에 있는 산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투어 스토리 4884번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우선 이 지역은 우리나라 불교의 성지로서 원효대사가 창건한 내원사(비구니 도량)가 있고 우리나라 법보 사찰인 양산의 통도사가 있습니다. 그외 많은 문화재와 사찰이 산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중심부로서 특히 양산의 천성산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층습지가 무려 15개소가 발견되어 국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층습지는 고산지대의 특수한 기후조건속에서 수 만년에 걸쳐 형성된 각종 희귀 동식물의 보고이자, 생물 유전자원의 집합소로서 생태계의 살아있는 고문서,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 정상에는 화엄벌이라는 아주 넓은 억새 평원이 있는데 여기서
원효대사가 1000명의 신도들에게 화엄경을 강의 해서 모두 성인(그래서 이산이 천성산이라고 합니다.)이 되었다는 화엄벌이 있습니다.
지금 이 산 정상까지 임도가 나있어 자전거 투어로 안성맞춤입니다.
글고 천성산과 연결되어 있는 원효산이 있는데 이 산 주위에는 공군기지가 주둔하고 있어 산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등산로로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산 정상 부근에서 매몰된 대인지뢰를 수거한다고 하더군요.
등산이나 잔차 타시는 분들은 가급적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뒤에 보이는 구릉이 화엄벌판 입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투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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