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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을 장식한 망우산 야간 번개!

........2002.08.02 14:27조회 수 563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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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말투입니다.이해해주세용...)

주섬주섬....

옷을 입는 소리.-.-;;
8시다. 윽 늦으면 안되는데...

허겁지겁 나와서 구리시청으로 간다.
8시 20분경
구리시청에 도착한 만두.
조금기다려 본다.
30분 ....구리시청앞 ..휘이이잉....
아무도 안오시는것이다.-.-;
말발굽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위커힐쪽에 계신다고 하신다.
더 기다린다. 안되는 윌리연습도 해보고...
앗 저멀리서 반짝이는 라이트가 보인다.
말발굽님과 2분이 같이 오신다.
횡단보도로 건너오시면서
누구신지 볼려고 눈을 찌푸려본다.
이태등님,마린보이님께서 같이 오시는것아닌가.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이 한마디
"헉...죽..었다........"
게다가 말발굽님께선 하드테일로.......으악..경악을...
애써 감추려 한다.
말발굽님.이태등님.마린보이님.만두
말없이 망우산입구까지.....
자전거를 들고가는데도 아무말씀도 없으시네..으악.
괜히 왔나..힘들텐데.....후회도 들었다.
이런 역시나 업힐을 하시는데 장난이 아니신것이다.
에고....온힘을 다쓰면서 형제약수터까지 겨우 올라갔따.
땀이..어깨에선 땀이..송송...ㅎㅎ 육수넹..
마린보이님의 HID 라이트 와 죽음이던데....
내껀 2.5 와트 건전지라이트.
혼자 올땐 밝게 느껴졌는데...
윽..이건 후레쉬도 아니고....ㅎ
온로드로 사각정까지 오르고...
항상타던 코스로 진입
밤이라 그런가.
속도가 잘 안난다.
그리고 빡신 오프업힐을 하고....올라와서
다시 정상.
이곳에서 휴식을 좀 취한다.
이태등님 이곳서 가방을 들어보라고 하신다.
헉...무..무겁네..
제 가방은 옷두개밖에 안들어있었는데..
훈련할때
벽돌이라도 넣을까보다 라고 생각....아 위험하겠구나.--;
가방이 적어서...ㅎㅎㅎㅎㅎ
무엇보다 이태등님 고글이 참 이쁘더군요.
ㅎㅎㅎ 클리어렌즈도....
저도 고글 구입할렵니다.언젠가는..ㅎ

인제 골수약수터로 내려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망우산 코스중에 제일 무서워 하는코스다.
만두 마의 코스...

이곳만 가면 어퍼지고 구르고 쇼를 한다.
게다가 어둡고 라이트는...ㅎㅎ

힘들게 내려가는데 말발굽님의 라이트 트러블.
엇..고장난건가..? 수리는 될련지 모르겠네요..

어케 고쳐져서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 띠리리리리리 매일 잠만 자던 만두의핸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얼씨구절씨구 통화중...
이때 내려가시던 마린보이님의 말씀.
"어 만두님 애인인가봐요.."
헉...풉..들켰당.

이곳서 공개함다. 만두는 저번달 7월 2일 이후로 혼자가 아닙니당.
만두 암컷을 만났습니다.(근데 왜밝히나..ㅎ)

계속 내려가다...................골수다 드디어.
환상의 맛..
ㅋㅋㅋㅋㅋ
지금 물통에 떠와서 컴퓨러 옆에 놓고 있음..ㅎ
기막힌 걸쭉한 시원한 맛...ㅎㅎ
마지막 돌 다운힐을 한다.
으악 어렵다.
두번구를뻔하고...에구 겨우내려왔음

아 끝이로구나...아쉬운데..ㅎ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으면서 이것저것얘기도 하고..
닭갈비집으로 고.

밖에둔 자전거가 내심불안하다.
내다보고...밥먹고..아 배불러.....
이얘기저얘기도 했다.
상체운동을 하라는 이태등님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배부른 상태에서...집에 가야만 한다..
이것도 고문같다..ㅋ 배부른데..내가 제일 많이 먹은듯..ㅋ

말발굽님은 집이 코앞이시고...
마린보이님은 워커힐쪽으로 가신다고 하시고
만두는 이태등님과 함께 망우리고개로...ㅡ.,ㅜ

여튼 망우리고개로 올라간다.
제 뒤에 붙으셨다. 윽....ㅋ(고의적인거같았습니다..ㅎ)
천천히 가면 안되니깐...힘들게 페달질을 시작했다.
뒤돌아볼수도 없는상황
이태등님 속도에 맞출려면 빨리 밟을수밖에...
여전히 뒤에선 타이어소리가 난다.
윽 힘에 부쳐간다...이때 만두 일어나서 최후의 발악을
헉헉....그래도 소리가 난다.으아.
얼만큼 더 밟아야 되는거야~~~ㅡ.,ㅜ

겨우 올라와 내리막이다.
에휴 아 시원해...............................
어라 다 내려왔네.
만두는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기다린다.
이태등님.....안오신다..
윽......................................
만두 빨리 밟게 할려고 만두뒤에 계셨는데
타이어소리가 분명 들렸는데...
헉...순간 약올림? 을 받은듯한 느낌..엉엉
아 배부르고 힘든데.........................

그 생각하는순간 지나가신다.
인사를 드리고
만두 집으로 열심히..아주 천천히 페달질을 한다.
집에 와서...씻구.....지금 후기를 쓰고잇따...아우 피곤해..ㅎ



오늘은 정말 뜻깊은 라이딩이였습니다.
만두가 칭찬도 다받고...
더욱 열심히 타라는 말씀으로 명심하고 열심히 타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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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근처 슈퍼에서 짐 묶는 노끈을 얻으십시오. (by ........) 간만에 빡쎈 망우산 라이딩 이였습니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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