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인천에서 배타고 제주도에 갔어요...14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비행기 타고 갈려고 했는데 비용도 비싸고..자전거 가져갈려면 추가비용이 들더라구요...
배타고 가니 자전거를 분리하지 않아도 그냥 실을수 있어 좋더군요..
이번 여행은 친구들하고 같이 관광 겸 하이킹 가는 것이어서 일정을 5일 정도로 넉넉하게 잡았죠...
처음 와보는 제주도 인데 정말 자전거 타기에 좋더군요...용두암을 구경한 후 12번 일주도로를 따라서 돌다가 해안도로가 나오면 그쪽으로 달렸죠...제주도 정말 바람 쎄더군요...
햇빛은 많이 비쳤지만
바람 때문에 더운지 모르고 자전거 탈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산이수동이라는 곳에 까지 갔죠...거리상으로는 제주항에서 90km 정도 나오더라고요...라이딩 시간은 4시간 정도로 평균 시속 23km 정도 나오네요..민박을 잡았는데 제주도는 관광지라서 꽤 비쌀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민박이 15,000에서 25,000원 정도네요...저렴하게 갔다올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이죠..^^
두번째 날 일어나서 마라도에 들어갔습니다...자전거 가지고 들어갈려고 했더니 선장님이 " 그 쪼그만 섬에 무슨 자전거야, 놔두구 가" 하시는 바람에 선착장에 묶어놓고 배를 탔죠..
갔더니 정말 조그맣더라고요..우리나라의 최남단 지역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더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섬 한바퀴 도는데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니까 40분정도 소요되네요...
마라도에서 나와서 송악산을 올라가 구경하고 용머리해안을 거쳐 지나갔습니다...약간 오르막이 였는데 내려올때 1km 정도 시원하게 다운힐이 펼쳐지더군요...최고 속력 65km/h 가 나왔는데 커브길이 있어서 차선을 아예 차지하고 달렸습니다...다른 차들도 관광을 위주로 달리기 때문에 그리 바짝 쫓아오지는 않더군요...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서 여미지 식물원과 쉬리 촬영장소를 구경했죠. 자전거 가지고 하얏트 호텔에서 팥빙수 먹으려고 하는데 자전거는 호텔에서 찬밥이더군요...안보이는 곳에 세우라고 호텔 종업원이 재촉해서..기분은 상했지만...한쪽 구석에 세워놓고 들어갔습니다..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서귀포에 도착하여 민박을 잡았습니다...산이수동(대정)에서 서귀포까지는 거리상으로는 45km 정도 인데 도중에 송악산 올라가구, 중문관광단지 한바퀴 돌구 하니... 두번째 날 주행거리가 57km 가 나오네요...평균 주행 속도는 17.3km/h 였습니다...언덕길이 많이 나와서 빨리 달리수가 없었네요.
세번째 날은 아침에 정방폭포 구경하고 표선까지 쉬지 않고 달려 제주민속촌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그리고 바로 성산에 도착하여 우도에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알기에는 1시간마다 배가 있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 차면 바로 출발하더군요...
산호서해수욕장을 가보니 정말 TV CF에서만 보던 그런 해안가가 펼쳐져 있더군요...하얀 자갈들이 넓게 깔려 정말 이뻣습니다..구경하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보니 우도도 생각보다는 크더군요..해안도로를 따라 돌았는데 15km 정도가 나오네요..배를 타고 다시 성산에 나와서 민박을 잡았습니다...총주행거리는 77km, 평균주행속도는 20.8km/h 였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을 올랐습니다...별로 높지는 않았는데 막상 올라갈려고 하니...힘들더군요....구름이 많이 껴서 수평선에서 오르는 일출은 구경못했지만...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려와서 만장굴을 향해 출발했습니다....만장굴 들어가는 12번 도로 삼거리에서 (언덕 꼭대기) 마을 아저씨들이 밤에는 귀신 나타난다고 하더군요...잘은 모르겠지만 지나갈때 인사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해서...그러고 지나갔습니다...만장굴에 들어가보니...밖에 기온은 32도를 오르내리는데 굴 내에는 10도 정도로 매우 낮은 온도 였습니다...정말 시원하다 못해 춥더군요..
만장굴에서 나와 바로 제주시를 향해 자전거를 탔습니다...탑동이라는 곳을 도착하니...제주시의 번화가더라구요...마지막날을 그렇게 보내고 다시 인천을 향해 배를 탔습니다
제주도 한바퀴 일주하는데 총 주행거리는 273km 였고, 평균 주행속도는 20.1km/h 였습니다...라이딩하는데 그리 힘든 코스도 없고 해안을 따라 주행해는데 기분도 확 풀리는게 시원스러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좋은 하루 되세요^^.
배타고 가니 자전거를 분리하지 않아도 그냥 실을수 있어 좋더군요..
이번 여행은 친구들하고 같이 관광 겸 하이킹 가는 것이어서 일정을 5일 정도로 넉넉하게 잡았죠...
처음 와보는 제주도 인데 정말 자전거 타기에 좋더군요...용두암을 구경한 후 12번 일주도로를 따라서 돌다가 해안도로가 나오면 그쪽으로 달렸죠...제주도 정말 바람 쎄더군요...
햇빛은 많이 비쳤지만
바람 때문에 더운지 모르고 자전거 탈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산이수동이라는 곳에 까지 갔죠...거리상으로는 제주항에서 90km 정도 나오더라고요...라이딩 시간은 4시간 정도로 평균 시속 23km 정도 나오네요..민박을 잡았는데 제주도는 관광지라서 꽤 비쌀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민박이 15,000에서 25,000원 정도네요...저렴하게 갔다올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이죠..^^
두번째 날 일어나서 마라도에 들어갔습니다...자전거 가지고 들어갈려고 했더니 선장님이 " 그 쪼그만 섬에 무슨 자전거야, 놔두구 가" 하시는 바람에 선착장에 묶어놓고 배를 탔죠..
갔더니 정말 조그맣더라고요..우리나라의 최남단 지역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더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섬 한바퀴 도는데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니까 40분정도 소요되네요...
마라도에서 나와서 송악산을 올라가 구경하고 용머리해안을 거쳐 지나갔습니다...약간 오르막이 였는데 내려올때 1km 정도 시원하게 다운힐이 펼쳐지더군요...최고 속력 65km/h 가 나왔는데 커브길이 있어서 차선을 아예 차지하고 달렸습니다...다른 차들도 관광을 위주로 달리기 때문에 그리 바짝 쫓아오지는 않더군요...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서 여미지 식물원과 쉬리 촬영장소를 구경했죠. 자전거 가지고 하얏트 호텔에서 팥빙수 먹으려고 하는데 자전거는 호텔에서 찬밥이더군요...안보이는 곳에 세우라고 호텔 종업원이 재촉해서..기분은 상했지만...한쪽 구석에 세워놓고 들어갔습니다..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서귀포에 도착하여 민박을 잡았습니다...산이수동(대정)에서 서귀포까지는 거리상으로는 45km 정도 인데 도중에 송악산 올라가구, 중문관광단지 한바퀴 돌구 하니... 두번째 날 주행거리가 57km 가 나오네요...평균 주행 속도는 17.3km/h 였습니다...언덕길이 많이 나와서 빨리 달리수가 없었네요.
세번째 날은 아침에 정방폭포 구경하고 표선까지 쉬지 않고 달려 제주민속촌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그리고 바로 성산에 도착하여 우도에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알기에는 1시간마다 배가 있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 차면 바로 출발하더군요...
산호서해수욕장을 가보니 정말 TV CF에서만 보던 그런 해안가가 펼쳐져 있더군요...하얀 자갈들이 넓게 깔려 정말 이뻣습니다..구경하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보니 우도도 생각보다는 크더군요..해안도로를 따라 돌았는데 15km 정도가 나오네요..배를 타고 다시 성산에 나와서 민박을 잡았습니다...총주행거리는 77km, 평균주행속도는 20.8km/h 였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성산일출봉을 올랐습니다...별로 높지는 않았는데 막상 올라갈려고 하니...힘들더군요....구름이 많이 껴서 수평선에서 오르는 일출은 구경못했지만...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려와서 만장굴을 향해 출발했습니다....만장굴 들어가는 12번 도로 삼거리에서 (언덕 꼭대기) 마을 아저씨들이 밤에는 귀신 나타난다고 하더군요...잘은 모르겠지만 지나갈때 인사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해서...그러고 지나갔습니다...만장굴에 들어가보니...밖에 기온은 32도를 오르내리는데 굴 내에는 10도 정도로 매우 낮은 온도 였습니다...정말 시원하다 못해 춥더군요..
만장굴에서 나와 바로 제주시를 향해 자전거를 탔습니다...탑동이라는 곳을 도착하니...제주시의 번화가더라구요...마지막날을 그렇게 보내고 다시 인천을 향해 배를 탔습니다
제주도 한바퀴 일주하는데 총 주행거리는 273km 였고, 평균 주행속도는 20.1km/h 였습니다...라이딩하는데 그리 힘든 코스도 없고 해안을 따라 주행해는데 기분도 확 풀리는게 시원스러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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