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울진-봉화-영주시-죽령-단양시
157KM(1873M) 평속 17.8
일기예보에서는 80~100미리정도 비가내린다던데 조금 걱정된다
이쪽길들은 낙석이 많아서 조심해야 되는데
울진에서 봉화쪽으로 가는길은 조금 힘든길이다
계속 오르막내리막이다 800넘으니 600나오고 그거넘으니 또 600
고지를 몇개 넘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울진읍에서 조금나오니 비도 조금씩내렸다 다행히 이날은 비가 몸을 약간 식혀줄정도만 내렸다
울진에서 봉화를 지나면 영주까지는 길이 평탄하다
영주에서 단양가는길에는 죽령을 만났다
며칠전에 쉬프트레바가 고장이나서 뒷기어가 1~3단까지 기어가 변환되지 않는다
죽령을 보니 경사도가 앞기어를 1단놓코 갈정도는 아닌거 같아 2-4로 놓코 올라갔다
800?정도 됬던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경사도가 완만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이날은 죽령을 넘어 충주까지 갔다
충주시내에서 밥먹고 (공기밥 하나더 달라고해서 돈받는곳은 여기가 첨이었습니다) 근처에 잘만한곳찾아서 돌아댕기는데 (24시간 찜질방이나 싸우나도 없구요) 저쪽에서 mtb를 타고오시는분이 보이더라고요
어찌나 반가웠던지 여행하고 제대로된 복장에 핼멧쓰고 mtb타시는 분들 거의 못봤거든요
안산상록수에서 활동하시는 함윤식이란 분이시더군요 그분집이 단양이고 직장이 안산인데 안산에서 단양까지 자전거 타고 오셨더군요
둘이서 잠깐 잔차도 타고 이런저런얘기도 하다보니까 10시가 다되가서 근처여관잡아서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