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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낚시대 봉돌에 맞을뻔했어요.

........2002.09.18 01:17조회 수 491추천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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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국회의사당 강변에서 변을 당할뻔했어요.

날씨가 하도 좋아서 설렁설렁 가는데..

그날 한강변에 한 일미터 간격으로 낚시대 있었죠.

정말 그날 서울의 낚시꾼들이 모두 모인거 같아요.. ㅎㅎ

무심코 먼가가 날라와 고개를 숙였는데..

눈앞에 시커먼 돌이 휙하고 지나갑니다.

옆을보니 낚시꾼 아자씨가 절라 긴 낚시대를 휘두르네요..

헐.... 철렁했습니다..

머리 펑크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_-

떱.. 되도록 한강 안갈려구 합니다... 

차라리 도로에서 버스, 택시와 함께 갈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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