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는 서효민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자전거타고 여행을 한번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시간도 되고 기회도 되고해서 ㅎㅎㅎ. 전국일주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전라도, 경남 지방은 안갔거든요.
총 여행 거리는 출발전 연습 삼아 대구 시외에 나갔던거 합치면 1260키로구요 그거 빼면 1150키로 탔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설례이네요.
꼭 초등학교 다닐때 소풍 전날밤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놈들은 모두 바빠서(친구들이 바쁜게 아니라 제가 안바쁘죠ㅎㅎ) 혼자 여행했습니다.
총 만14일 걸렸습니다. 15일째 되던날 아침에 집에 돌아왔구요. 만 10일 라이딩 했구요. 4일은 놀았구요.
제 자전거는 DM-6000. 이놈 자랑스럽습니다. 아세라급이어서 무시했었는데 아무 탈없이 잔고장 한번 없이 견뎌줬으니까요. 드레일러 말을 좀 안듣기는 했지만... 지금 한참 업그래이드 한다고 난립니다. 아~ 타이어는 스왈브 허리케인-GX 1.75 세미슬릭을 썼습니다. 완전 슬릭을 쓸까하다가 혹 험한 길도 있을거라 예상하고 세미슬릭을 썼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15일간 썼던 일기를 올릴까 합니다.
아 그리고 켄댈맨님. 기억나시죠? 여행 가기전에 한번 뵙기로 했는데 제가 약속을 못 지켰군요. 정말 죄송해요.
일기로 쓴거서여 모두 평상어를 사용 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리구요 재미 없더라도 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