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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라이딩 후기를

babel45682002.11.20 09:15조회 수 781추천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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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겨진 얼굴 보이시져?
○○님 미오~ TT;
아무래두 약○○님께서 올리는거 가타염 -_-;;;
이 추운 겨울날...
그것두....밤에!
산에서...
크흡! T,.T
길두 모르는데......캬오~
어제의 남산라이딩 후기를...
지금부터 써내려 가려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길.......-_-m(주먹 불끈!)

어젠 가끔 쪽지를 주고 받는 띵띵님에게서 연락이 왓슴다.
(물론 제가 쪽지를 먼저보내서 답장온거지만..)
이런 저런 얘기 도중...
남산번개에 참가한다고...나오란 것이엇슴다.
전 넘 오랜만에 띵띵님을 보는거라...
추운날씨에두 불구하구..
기대 만당하구 즐거운 맘으루 나가기루 햇슴다....^^
전 집이 청담동이어서...
한번두 강북쪽으루 나가본적이 없슴다.
그것두 야간라이딩은 더더욱...
하지만...띵띵님을 본다는 생각에...
집결지인 남산 국립극장 약도를 카피하구....
빨간펜으루 최단코스를 꼼꼼히 파악하구...
완전복장을 하구 출발햇슴다... 룰루랄라 *^^*
로데오거리를 지나구...
압구정역을 지나...
한남대교까지 갓슴다..
한남대교 아시져?
전 자동차루 강북을 항상 오갓기에...
공사가 잇는건 알앗지만...
잔차루 막상 가보니.. 허걱! -,.-;
남단에서 북단으루 가는 다리길 오른쪽은 공사 중이어서..
인도가 없엇슴다...아시는분운 알껍니다.
그렇다구..그 앞까지 가서..뒤돌아서서 반대편으루 가자니....
더 막막하구염..전 걍 돌진하기루 햇슴다...걍~
잔차에 달린 안전등이란 안전등은 다 켜구..
야간 라이딩에 쓸 라이트까지 켯슴다...(-_-;죽기시로서..)
오른쪽에 바짝 붙어서...
헛둘!헛둘!
첨엔 걍 욜시미 패달을 밟앗슴다...
근데...끝은 안보이공...-,.-;;;
제 옆을 지나가는 차들은 실로 위협적이엇슴다..휙휙!
전 갑자기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조급해지기 시작햇슴다.
그래서 두다리가 뽀사지도록 패달을 밟기 시작햇슴다..
더뎌 끝이 보이고...다리 끝에 도착햇슴다.
헉!헉!....이마와 온몸엔 땀방울이...줄줄~--;;;;;;;
숨은 가푼데..마스크를 착용하구 있어서..풀엇슴다.
마스크안은 땀과 입김과 콧물로 뒤범벅이 되어 잇더군여..
그러니 얼굴에두...-,.-;;;
앞에서 사람들이 걸어 오길래 얼른 고갤돌려...킁!
-_-; 코푼게 옷에 찌~익~ 쓱쓱~
시간은 18:40....
전 초면에 늦으면 실례라는 생각에 다시 패달을 밟기 시작햇슴다...헛둘헛둘!
더뎌 집결지에 도착햇슴다..
국립극장! 앞마당엔 아무도 업엇슴다.
낙엽만 바람에 휘~잉~~~~ ㅡ,.ㅡ;
제가 늦어서 다른분들이 먼저 출발햇냐구여?
아님다... 제가 1뜽이엇슴다 ^^;
첨엔 제가 집결지를 잘못알앗나 --?
추워서 폭파됫나 --?
정각이 되두 암두 안나와서...쓸쓸 걱정이 되더군여.
하지만 걱정두 잠시...한분씩 모여들기 시작하더군여...*^^*
한분..두분..세분..........열한분...시간은 흘러흘러 19:30...
결국 기다리고 기다린 띵띵님은 안오시더군여....
허걱!속앗당! ㅡㅡ^
찻길 건너...강 건너...산 넘어...죽을뚱 살뚱 왓는데...
오직..띵띵님을 보겟다는 일념하에..콧물까지 흘리며..훌쩍! ㅜ,.ㅜ
그래두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서(?)해 주기로 햇슴다.
이번 라이딩은 실로 많은 분들이 젊엇슴다.
열두분중 제가 나이 많기루 둘째인것 같앗슴다.
항상 노익장을 과시하시던 분(?)들과 타다가..
젊은분들과 타니 기분이 새롭더군여.. ^^
"자~이제 출발합시다~"
라는 외침과 함께 출발하기 시작하더군여..
전 장비를 추스리느라...주섬주섬...
근데..고개를 들구 출발할려니..
암두 없엇슴다..
낙엽과 함께 바람만 또 다시...휘~잉~~~~ ㅡ,.ㅡ;
전 남산은 초행이라...넘 외로웟슴다...흑흑~ TT
저 멀리 보이는 안전등의 깜빡임을 보구...
전 또다시...헛둘!헛둘! 패달을 욜시미 밟기 시작햇슴다.
잠시뒤 일행에 합류하여 업힐을 시작햇슴다.
헛둘!헛둘!...근데...
한사람씩 저보다 뒤쳐지기 시작하더군여...⊙⊙오잉?
제가 앞에서 세번째가 됏슴다.
전 생각햇슴다...
캬캬캬~내가 업힐은 쩜하지....^0^
젊은 사람들이 말이야~ ㅋㅋㅋ
...
...
그러면서 계속 올라갓슴다..꼬불꼬불~헉!헉!
남산타워 정상이 보이더군여..쩌~기 앞에...
전 정상을 똑바루 응시하며 올라가구 잇엇슴다.
힘들게 가쁜 호흡을 하며 올라가구 잇는데...
제 오른쪽으루 한분이 추월해 올라가더군여..
`와~힘두 조으셔~`
그러면서 저두 따라 올라가구 잇는데..
이번엔 왼쪽에서 한분이 또 치고 올라가더군여.. ㅡ,.ㅡ;
그러더니 잠시뒤 좌우로 슝~슝~~~
전 결국! 꼴찌엿슴다.. ㅠㅠ;;;;
정상에 올라 밤하늘을 쳐다보니.....
깜깜하더군여...
띵띵님에 속고....
젊은분들한테 치이고... ^^;;;(아시져?농담인거..)
자~이제부터 딴힐임다.
저두 딴힐하면 또 쩜 자긴 잇슴다.. ^^
휘~~익~~~~
쌩쌩~바람을 가르며 부드럽게 내려가는 그 기분이란...
역쉬~못 쫒아 오더군여.... *^^*
근데..그것두 잠시...
아시겟져?
또 꼴쮜엿슴다.. Y,.Y;;;;;
글구 돈까스집에 들럿슴다.
메뉴엔 돈까스,함박,고기국등등
전 한참을 보다가...
"저기여~~고기..."
그러는 찰나....
"아줌마 여기 돈까스로 통일~~~~ "
저쪽 뒤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Y,.Y;
고추가 나오더군여..먹음직스러워 먹엇슴다..
"악! 아줌마 !이거 먹지말라구 일부러..."
퍽! ㅡ,.ㅡ;
넘 매웟슴다. --;
돈까스가 나오더군여.......크흡!디따 커더군여...
"아줌마! 이거 유전자조작으루...."
퍽! ㅡ,.ㅡ;;
그날 배 터졋슴다 --;
이제 커필 마시고 산책로를 따라 제자리로 돌아왓슴다 .--;;;
이하 생략!
정말~정말~ 크흡!
다시금 실감햇슴다..
잔차 라이딩은 넘 즐겁다는걸..*^^*

돌아오는 길에두 헤맷지만..ㅋㅋㅋ

이상이 남산라이딩 후기엿슴다.. ^^;;;
아무래두...○○님이 절 실험대상(임상실험)으루 하는거 같슴다.
왜냐구염?
청계산두 ○○님이 재밋다구 가보라구해설...
근데...갓다와보니..띵띵님은 안가밧다구 하더군여...--;
저 그날 죽는줄 알앗슴다... TT;;
남산두....분명 안가밧을 꼬얌 --;
제가 먼저 가서 어떤지 상황을 듣구 난뒤에...○○님이 행차할려구... ㅡ,.ㅡ;;;;

덕분에 전............. 크흡!TT
ㅋㅋㅋ

담엔 개인적으루 나오라구 해두 안나갈꼬여염!
훙!훙~
그럼이만 남산라이딩 후기를 마치겟슴다.

김기문님 즐거운 라이딩 감솨하구염... 담에 또...참석하신 여러분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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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월산에서.....^_^;;; (by crave1324) 꿈에서도 갈망했던, 한계령!!!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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