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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것이왔다. 아이고 팔꿈치야...

지방간2002.11.25 05:02조회 수 61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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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재활훈련을 또하고왔습니다. -도배수준이군이거- ;;

원래는 초안산갈라고했는데 갑자기 집안일이생겨서 흠..

잔차도로에서 귀환도중 거 뭐시냐.. 노원구 쓰레기 소각장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여긴원래 지역주민들에게 미안하니까 여러가지 시설을

해놓은 곳인데 구석진데로 가보니 놀이터 같은게 있고 그 뒤로 언덕이 주욱

있더군요. 거길 업힐 연습삼아 올라가다 중간에 힘이딸려 시톱.. 일단 정지

하면 도저히 다시 출발을 못하겠더군요. 다시 내려와서 더 낮은 기어비로

바꾼다음 재도전 우하하.. 끝까지 쓱쓱 올라가는데 넘 잼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도블럭오르기 히얍! 텅~ 윽 실패..또한번 흐압!! 텅~ 에구

또 실패..왜이러지...다시 좌악 내려가서 놀이더로 다시 진입...

이 놀이터에서 벽돌로 만든 4칸짜리 계단을 발견했습니다. 우하하! 이쯤이야..

앞바퀴가 첫번째 계단에 진입하는 순간 커컥!!!

그 다음장면이 저는 공원바닥에 쫙 엎어져 있고 제 잔거는 뒤집혀서 두 바퀴

모두 하늘을 향해.... 지역주민들이 큰소리에 놀라 다들 이쪽을 쳐다보고...

어떻게 된건지 저도 모르겠더군요. 보호대도 안차고있었기 떼메 오른족 팔

꿈치로 모든 충격을 흡수해야했습니다 크흑.....T_T

핸들바에 장착했던 깜빡이 파손..핸들바의 매직그립역시 90도로 돌아가고..

앞 변속기가 기어업이 안되길레 보니까 변속레버가 휘었는지 볼트 뭉치에

걸리더군요. 벌떡일어나 씨익 웃음으로써 놀란 지역주민들을 진정시키고

벤치로 당당히 걸어가서 휘어진 레버를 피느라고 낑낑....

지금생각해보니 너무 우습게 생각하고 첫 계단에서 앞바퀴가 떨어지는 순간

웨이백이 안된채로 앞브레이크를 사알짝~ 나도모르게 잡은게 원인인듯 한데

슬로우 비디오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흑..

이게 재활훈련인지 망하기 훈련인지 원....--;;

이젠 계단이 무섭심돠 T_T 끌고다녀야쥐~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아프네요 내일 아침부터 아플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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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허걱.. 지방간님 마저.. 이러시면.. -.-;; 오늘 찜질이라도 하고 주무세요.. 그저 보호대는 신체의 일부라 생각하시고.. 늘 착용하세요..보온+안전의 두가지 효과랍니다.
  • ^^ 지방간님...우리동네 사시는분께서 하찮은 계단따위에게 테러당하셨다니...ㅠㅠ 언제 함 같이라이딩기회가있으면 계단을밑에깔고 날수있게 해드리져...^^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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