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타보는 싱글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설레였지요.
라이딩의 시작은 구리시청 뒷편의 업힐이었습니다.
끌기도 하다가, 타기도 하다가.....
오랜만에 타보는 싱글! 역쉬 어느 정도 끌고 올라갈 각오가 필요한게 싱글이라
는 걸 새삼 느끼게 됬습니다.
오늘따라 핸들은 왜이리도 잘 들리는지. 안장을 약간 앞으로 옮겨봐야 되겠더
군요.
중간에 포장도로를 만나서 쎙~
또다시 싱글. 아가자기한 구간도 제법되더군요.또한 타구가기엔 좀 무서운 구
간도 있고요,
***여기서 잠깐***
오늘의 하이라이트! 리피님 이야기를 빠뜨릴 수가 없겠군요.
왜? 당사자인 리피님은 살떨림을 강하게 자각했겠지만, 지켜보던 저
는 코믹 액션 오락물을 보는것 같았거든요.(리피님! 지송~)
약간 험하게 골도 파이고 각도도 제법인 곳을 내려오던 리피님.(물론 끌어서)
때마침 밑에서 이 광경을 보시던 말발굽님. 타구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
얼마전 축령산에서 감히 말발굽님께 도전장을 냈다가 제대루 찍힌(?) 리피님.
다시 올라가더니, 타고 내려오려는 겁니다.가장 험한 곳을 웨이트백하며 내려
오던 리피님! 브레이킹 실수와 체중이동 실패로 뒷바꾸가 1.7초 가량 공중에 뜨
더니 바로 고꾸라지는 겁니다.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지요. 쯧!쯧!
헉! 그런데 우리의 리피님! 역시 우리의 기대를 버리지않구 남은 구간을 안장
에 배깔고는 이상한 웨이트백하며 내려오더군요.아주!아슬아슬하게. 묘하게.
간신히.
이후로도 리피님에 대한 말발굽님의 관심과 애정표현(?)은 남달랐습니다.
조금 달리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말발굽님께서 리피님께 특훈이라도 시키시
려는지, 우리들은 편한 등산로로 리피님은 낭떠러지로 다운힐 시키시더군요.
얼마 후, 휴식장소인 팔각정에서 만난 리피님. 헉 ! 어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
지 금방 알아버릴 수 있을정도로, 얼굴이 땀으루 맨질맨질.... ㅜ.ㅜ
이후로 저는 리피님의 뒤만 따라다녔지요. 왜냐구요? 에이~아시면서.
코스 중엔 공동묘지 구간도 조금 탔는데, 좀 그렇더군요.
어느덧 망우산 최고의 맛이라고 말발굽님께서 소개하시던 따운힐 구간의 시작!
꺅~ 야호~ 비명소리 같은 괴성을 지르며 쐈습니다.(?)
근데, 리피님의 뒤를 따르다가, 말발굽님의 눈에 띄어서 조언을 받았지요.
헉! 돌계단. 큰돌. 나무뿌리 위, 깊은 골..... 이런데를 다 타고 내려오라시네요.
최대한 노력을 해봤지만, 몇 군데는 도저히..... 후후.
어느덧.즐거운 다운힐의 끝.(아쉽더군요)
선지해장국집으로 가서 맛있게 먹구, 집으로,집으로.
근데, 문제가 발생! 아침에 저를 태워다준 분들이 사정으로 먼저 가시는 바람
에 저는 살고있는 경기도 광주 집까지 온로드로 갈것을 각오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저의 구세주. 퀵실버 형님께서 성남 산성역까지 태워주셨어요.(감사합
니다! *^ ^*)
산성역에서 퀵실버님과 헤어진 저는 오래 간만에 혼자 온로드를 탔습니다.
차들은 쌩~쌩~. 해는 떨어지려하구. 라이트는 없고.터널 안은 공기가 ... (역
쉬 온로드는 시로시로. 정말 시로요.)
어쨋든 무사히 집에 들어온 저는 샤워하구, 세탁하구,밥먹구 나서야 이렇게 후
기를 씁니다. 지금 후기를 쓰는 제 머릿 속에는 리피님의 하드코어 액션장면과
말발굽님께서 충고해 주신 말씀이 맴을 도는것 같군요.
오늘 몇 가지 느낀 것들.
1. 시선은 항상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을 응시해라.
2. 핸들바는 손으로 트는 것이 아니라 고개로 트는 것이다. 즉, 의식적으
로 핸들을 틀지말고, 자전거가 시선을 따라가게 하라. (이 것은 마치 눈으
로 진행할 궤도를 그리고 자전거는 마치 그 궤도를 레일삼아 달리는 기차가 되
는 것과 비슷하려나?)
3. 다운힐시 팔을 더욱 더 굽히고, 상체는 앞으로 더 숙이는 전경자세가 필요
할 때가 많다.
4. 습관적으로 자전거에서 내리려고 하지말라! 조금만 부담이되도 내리려고 하
다보면 실력 향상의 속도도 그만큼 늦어진다는 것!
5. 다운힐시 뒷 바퀴의 잠김은 절대 금물. 이유는 자전거가 스핀을 하므로.
머, 고수 분들은 이 것을 이용한 드리프트 주법인가?하는 기술을 쓰시지만..
당연히 다운힐시 앞브레이크의 잘못된 조작은? 바로 전복과 이어지겠죠?
뭐. 대충 이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암튼, 허접 초보인 저는 아직도 배우고 깨달아야 할것이 너무도 많은것 같네요.
휴~우~
안녕히 주무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으세요! 여러분~
월광.
라이딩의 시작은 구리시청 뒷편의 업힐이었습니다.
끌기도 하다가, 타기도 하다가.....
오랜만에 타보는 싱글! 역쉬 어느 정도 끌고 올라갈 각오가 필요한게 싱글이라
는 걸 새삼 느끼게 됬습니다.
오늘따라 핸들은 왜이리도 잘 들리는지. 안장을 약간 앞으로 옮겨봐야 되겠더
군요.
중간에 포장도로를 만나서 쎙~
또다시 싱글. 아가자기한 구간도 제법되더군요.또한 타구가기엔 좀 무서운 구
간도 있고요,
***여기서 잠깐***
오늘의 하이라이트! 리피님 이야기를 빠뜨릴 수가 없겠군요.
왜? 당사자인 리피님은 살떨림을 강하게 자각했겠지만, 지켜보던 저
는 코믹 액션 오락물을 보는것 같았거든요.(리피님! 지송~)
약간 험하게 골도 파이고 각도도 제법인 곳을 내려오던 리피님.(물론 끌어서)
때마침 밑에서 이 광경을 보시던 말발굽님. 타구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
얼마전 축령산에서 감히 말발굽님께 도전장을 냈다가 제대루 찍힌(?) 리피님.
다시 올라가더니, 타고 내려오려는 겁니다.가장 험한 곳을 웨이트백하며 내려
오던 리피님! 브레이킹 실수와 체중이동 실패로 뒷바꾸가 1.7초 가량 공중에 뜨
더니 바로 고꾸라지는 겁니다.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지요. 쯧!쯧!
헉! 그런데 우리의 리피님! 역시 우리의 기대를 버리지않구 남은 구간을 안장
에 배깔고는 이상한 웨이트백하며 내려오더군요.아주!아슬아슬하게. 묘하게.
간신히.
이후로도 리피님에 대한 말발굽님의 관심과 애정표현(?)은 남달랐습니다.
조금 달리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말발굽님께서 리피님께 특훈이라도 시키시
려는지, 우리들은 편한 등산로로 리피님은 낭떠러지로 다운힐 시키시더군요.
얼마 후, 휴식장소인 팔각정에서 만난 리피님. 헉 ! 어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
지 금방 알아버릴 수 있을정도로, 얼굴이 땀으루 맨질맨질.... ㅜ.ㅜ
이후로 저는 리피님의 뒤만 따라다녔지요. 왜냐구요? 에이~아시면서.
코스 중엔 공동묘지 구간도 조금 탔는데, 좀 그렇더군요.
어느덧 망우산 최고의 맛이라고 말발굽님께서 소개하시던 따운힐 구간의 시작!
꺅~ 야호~ 비명소리 같은 괴성을 지르며 쐈습니다.(?)
근데, 리피님의 뒤를 따르다가, 말발굽님의 눈에 띄어서 조언을 받았지요.
헉! 돌계단. 큰돌. 나무뿌리 위, 깊은 골..... 이런데를 다 타고 내려오라시네요.
최대한 노력을 해봤지만, 몇 군데는 도저히..... 후후.
어느덧.즐거운 다운힐의 끝.(아쉽더군요)
선지해장국집으로 가서 맛있게 먹구, 집으로,집으로.
근데, 문제가 발생! 아침에 저를 태워다준 분들이 사정으로 먼저 가시는 바람
에 저는 살고있는 경기도 광주 집까지 온로드로 갈것을 각오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저의 구세주. 퀵실버 형님께서 성남 산성역까지 태워주셨어요.(감사합
니다! *^ ^*)
산성역에서 퀵실버님과 헤어진 저는 오래 간만에 혼자 온로드를 탔습니다.
차들은 쌩~쌩~. 해는 떨어지려하구. 라이트는 없고.터널 안은 공기가 ... (역
쉬 온로드는 시로시로. 정말 시로요.)
어쨋든 무사히 집에 들어온 저는 샤워하구, 세탁하구,밥먹구 나서야 이렇게 후
기를 씁니다. 지금 후기를 쓰는 제 머릿 속에는 리피님의 하드코어 액션장면과
말발굽님께서 충고해 주신 말씀이 맴을 도는것 같군요.
오늘 몇 가지 느낀 것들.
1. 시선은 항상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을 응시해라.
2. 핸들바는 손으로 트는 것이 아니라 고개로 트는 것이다. 즉, 의식적으
로 핸들을 틀지말고, 자전거가 시선을 따라가게 하라. (이 것은 마치 눈으
로 진행할 궤도를 그리고 자전거는 마치 그 궤도를 레일삼아 달리는 기차가 되
는 것과 비슷하려나?)
3. 다운힐시 팔을 더욱 더 굽히고, 상체는 앞으로 더 숙이는 전경자세가 필요
할 때가 많다.
4. 습관적으로 자전거에서 내리려고 하지말라! 조금만 부담이되도 내리려고 하
다보면 실력 향상의 속도도 그만큼 늦어진다는 것!
5. 다운힐시 뒷 바퀴의 잠김은 절대 금물. 이유는 자전거가 스핀을 하므로.
머, 고수 분들은 이 것을 이용한 드리프트 주법인가?하는 기술을 쓰시지만..
당연히 다운힐시 앞브레이크의 잘못된 조작은? 바로 전복과 이어지겠죠?
뭐. 대충 이 정도가 기억에 남는군요.
암튼, 허접 초보인 저는 아직도 배우고 깨달아야 할것이 너무도 많은것 같네요.
휴~우~
안녕히 주무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으세요! 여러분~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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