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뜨니...아침 9시... 으악...늦었다..

부랴부랴 냐옹이세수를 하고 거울보고 이빨에 뭔 낀게 없음을 확인하고 옷을 입고 헬멧쓰고 자전거 타구 출발....

집떠난지 한 3분됬을려나.....갑자기 자전거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면서 핸들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윽 이넘이 왜이러지..."하구 앞을 보니...

앞바쿠 펑크..ㅠㅠ

(아무래도 망우산은 저와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망우산 갈때 마다 제 잔차가 하나씩 말썽을 일으킵니다..ㅠㅠ)

동네에서 바쿠 띄어서 아침부터 힘써가면서 펑크 난것을 때우고 시계를 보니..헉..9시 45분..ㅠㅠ

번짱이신 퀵실버님한테 전화하구 망우산 팔각정에서 만나기로 하구서는 무작정 패달질을 했습니다....

중계본동(10번종점근처)에서 부터 망우산 팔각정까지 40분만에 주파..ㅠㅠ

땀...뻘뻘.. 숨..할딱할딱~~ 도착해보니..

번짱이신 퀵실버님과 월광님이 계시더군염..^^;

아주 조촐(?)하게 3명이서 망우산을 휘졌구 다녔습니다. 퀵실버님께서 새로 개척하신 코스를 타구 왈바식당인 "양평해장국"집에서 배를 든든히 한다음에 다시 형제약수터 업힐길로 팔각정에 도착하여..

골수약수터 길로 내려와서 라이딩을 끝냈습니다.

오늘 새해맞이 라이딩이라 그런지 평상시보다 더 잼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재주 많으신 월광님 덕분에 하루종일 웃으면서 즐겁게 라이딩한거 같네요...^^;

퀵실버님 월광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주말에 또 뵐수 있길..ㅎㅎㅎㅎ

새해복많이 받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