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3.02.09 남한산성하니비 라이딩.......

........2003.02.10 01:22조회 수 1029추천 수 5댓글 6

    • 글자 크기


1.이제 스키장에서 더이상 리프트를 기다리긴 싫타.

1.알파인보드도 이젠 노 / 그럼 2003엔 무얼하쥐??? 새해엔 말야

1.우연히 직장 부장님이  엠티비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내리막에서 구른후 자전거를 창고에 잠을....   내가 인수할까 ..... 죽이는 물건이라 차장님이 귀뜸을...

1.용기를내어 부장님... / 헉 그러나 부장님이 기념으로 계속 보관한데 .... 흑 흑 흑.  

1.2002년말 보너스가 나왔다 150%다...2003.01.03 큰맘먹구 mtb잔차를 구입했다.

1.먼저 기본기술에 대해 인터넷을 사부로삼고 .... 1월내내 한강에서 둔치 경사와 계단을 오르내렸다. ..... 매일 조금씩 윌리와 스탠딩도 계속...

1.구정년휴에는 초급이라는 우면산 임도와 종주를 도전해야쥐.... 번개게시판을 뒤지자....

1.그런데 업네... 에라 항공사진 출력해서 가보자...   약도덕분에 임도입구에 주차하고 잔차네려 업힐.... 아직 눈이안녹아 뒷바퀴가 헛돈다....

1.음지는 내려 밀고 양지는 무념무상  페달링...   에구에구... 헉헉... 역시 나이는 목속여   .....

1.내려서 끌다보니 군부대 짚차가 휑지나간다.  쪽팔리다.. 다시 용기를 내어 페달링.... 정상인가 보다 웬 군부대가 나오고 길이 업다.

1.카멜배낭의 물을 들이켜 입을헹구고 찍 밷으니 초병이 눈을 흘긴다.. 총맞을라. 빨리 떠야쥐...

1.유턴 야호 등산객이다. 남태령은 어디로 가남요..   방금내려온 능선을 계속 따라가요.... 아하...

1. 한 100m 가니 다운힐이다.  1달간 연습한 웨이트백..   잘내려간다... 앗
그런데 다운힐에 도랑이 있다. 한강에서 계단하구 사면보도블럭인데 어떻하쥐...

1.순간 뒷바퀴가 가벼워지며 어느새 땅이 머리에 와 있다. ...별이보인다 낮에두... 다행히 스노보드 헬멧을 쓰고온게 다행이다.... 자전거를 살펴보니 뗑땡이 벨이 떨어저 나가고 없다 그만 다행이다...(그뒤 1주일간 다운힐 트렌치 통과 훈련에 전념, 웨이트백 상태에서 업엔다운으로 압바퀴를 들면 해결....)

1.남태령에서 다시 임도 입구까지 온로드 죽인다. 27단에 놓고 내리 고... 기분에 시속 100km는 되는가 보다....

1.처녀 라이딩에 몸두 잔차도 무사.... 업힐때 스노보드 헬멧은 넘 덥다... 헬멧하나 사야쥐... 힘이남으니...  아차산까지 가보자...

1.하루에 따블이다... 영화사 옆 학교에 주차하고 잔차 내리고... 업힐이다...앗 그런데 이건 장난아니다.. 잔차로는 계단을 오르기에 불가능한가보다,,  한두계단은 되는데.. 앞바퀴가 자꾸 하늘로 치솟아 뒤로 넘어진다....

1.등산객두 많은데 어떻게 끌지 쪽팔리게... 두어번 넘어지고도 안된다...
계단이 없어도 뒷바퀴가 헛돈다. 힘도 문제지만 한강 보도블럭경사와는 다르다
경사가 완만해도 흙이라 헛돈다.....에라 끌자... 헬멋때문에 머리가 히팅된다...
헬멧두 벗구...  그럭저럭 팔각정이 능선 좌측에 보인다....

1.여보세요.여기가 정상입니까.  헬기장이 정상이래요... ...절반이상을 끌고왓는데 잼이없다... 그냥내려갈까....

1.팔각정앞에 계단이 몇게 보인다..  자신있다 계단은 한강에서 맹연습 하였다. 자신있게 두둑둑 등산객이 와 멋지다 야기한다. 내친김에 그앞의 바위까지 내리 웨이크백하여 다운힐 하였다 잼있다. 흙길과는 또 다르다...

1.유턴 다시 팔각정으로 업힐이다. 헬기장까지 가자 ..... 팔각정지나 봉우리를 오르니 엠티비가 보인다 동호회 4명이 있다.. 더욱 힘이난다.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다. 탈만하다...

1.금새 헬기장이다..  눈아래 한강과 구리시가 한눈으로 보이고 용마산이 왼쪽으로 보인다.. 물한목음 먹고 팔각정으로 다운힐...

1.이거 장난이 아니다.. 뒷바퀴가 잠기어도 잔차는 계속 내려간다.. 바위가 울퉁불퉁하여 우면산의 도랑 처럼 앞바퀴를 잡아챌수 있다.  높은곳만 지나야 한다.

1.헉  바위 계단틈에 앞바퀴가 끼엿다 핸들이 좌우로 돌려지지 않는다. 몸이 앞으로 가면서 웨이크백이 자연히 풀리고 뒤바퀴가 재주를 넘는다..  

1. 또 별이보이고 이번엔 등산갱의 얼굴이 하늘에 비친다. 괜챃아요.. 다친데 없남요.... 끄으윽... 정말 쪽팔리다..  

1.이번엔 자건거 브레이크 레버가 날라갓다. 커버는 없어지고 레버는 엿가락처럼...

1.다행히 팔각정 까지 왓다.. 계속 바위길로 다운힐.. 웨이크백 ... 엉덩이가 바퀴에 닿고 팔이저리다... 앗 그런데 브레이크 레버가 자꾸 하늘로 향한다...

1.잉 한들바가 밑으로 눌려 돌아가고 있다.  그레서 레버가 점점 하늘로 항한다.. 돌계단 진동때마다 계속내려간다.. 이제 한손가락으로 레버를 쥐지 못하고.. 두손까락으로 해야 뒷바퀴가 잠긴다...

1.다행히 영화사다..  손가락과 어깨가 저린다,,, 뒷바퀴 브레이크 디스크에서 소리가 나서 장갑을 벗고 엄지로 닥아본다.... 치직익 .... 앗뜨거 .... 엄지가 화끈거린다 데인것이다....  

1.이번주에는 다운힐 도랑통과와  다운힐에서 스탠딩 또는 정지를 연습하자...그리고 다움주는 하니비다....그리고 구멍많은 헬멧두 하나 사자....

1.영하 10도의 추위에도 내리 연습이다.... 이제 도랑 다운힐 호박돌 문제없다. 웨이크백을 약간풀었다 다시강하게 웨이트백하고 동시에 업엔다운하면 앞바퀴가 들린다....경사면 정지도 감이 너무 지나친 웨이트백은 앞브레크가 않돈다.

1.오히려 앞바퀴를 잠겨 두바퀴가 잠기게 되어 넘어진다... 적정한 웨이크백과 잠기지 않을 정도의 앞브레이크 감각이 감속과 정지 뒤바퀴 잠긴 상태에서도 중심잠기가 가능하다... 신난다....

1.번팅에 treky님의 남한산성 라이딩이 떳다 먼저예약하고.... 빨리 9일이 오라... 그런데 8일 저녁 짖눈게비가 내린다... 괜챃을까... 트레기님 믿고 가자...

1.9일아침 단대오거리역 9시30분 공지시간인데 암두안보인다... 다시 유턴하여 살펴도 없다... 이럴 수가.....포기할까....그냥집에 갈까...

1.그럴수없다. 혼자라두 가자 일단 대남문까지 차로 업힐.... 주차하고 잔차즐 꺼낸다.... 등산안내도 보구... 수어장대로.. 업힐.... 콘크리트 온로드인데 북사면이라 눈길이다..  아니 막 녹고 있는 빙판길이다.. 갈만하다....

1.수어장대 까지 한번에 업힐... 정말 힘들 었다... 이제 북문으로 다운힐이다... 와 .... 1주일 연습의 효과가 나온다..  뒷바퀴가 잠기어 미끄러 저도 앞바퀴를 잠기지 않게 브레크 조정을하니 속도조절되면서 .... 뒷바퀴는 계속 미끄러진다...

1.스키를 타는 기분이다.. 턴할땐 업엔다운 하면서 왼쩍으로 엣쥐를 주듯이 하니 터닝이 된다.. 핸들을 돌리면 넘어진다... 참 히한하다... 알파인보드 기술이 적용된다...

1.절로 탄성이 나온다... 아...아...얏,,,,  오르가즘이다....두어번 넘어지고 나니 북문이다. 앗 그런데.....

1.너무신이나 속도를 너무 냇나보다.... 헉.... 이럴수가... 콘크리트가 투명하게 보이던 길이 모두 빙판이다... 녹은 물이 흐르다 그대로 언것이다... 꼬아당..... 어라...그런데 스키장 같다.. 자전거두 나두 빙판위를 15m 정도 같이 얼음판을 미끄러 진다. 동계올림픽 컬링같다.........

1끝부분에 교량 차단대가 있어 이걸잠고 간신히 빙판을 벗어나고....보니 옆에 모래더미가 있다 상습발생구역이다......

1.다시 북문으로 이번에는 도로가 아닌 옆의 도랑을 타고 가니 오케이 ... 낙엽이 도랑에 있어 미끄러 지지 않는다.....

1.이제는 벌봉으로 가자.....헉 그런데 북문에서 우측으로 한고개 넘으니...헉 45도경사에 완전빙판이다... 중턱까지 가니 다시 주르르륵.....집에 있는 등산배낭의 아이젠이 생각난다. 돌아갈까 ...

1.등산객이 내려온다... 어라 이양반보소 쪼그려쏴자세로 그냥 미끄럼을타고 내려오네.... 아저씨 이길 계속이래요... 두군데만 그래요 그다음은 그냥 눈만 있어요...

1.비상수단이다..  성벽을 올라썻다.. 성벽너머는 절벽이네... 다행히 성벽은 눈이 모두 녹아있다. 잔차를 끌어올리고 아슬 아슬 성벽 위로 징검다리삼아  1차 관문 통과..... 미쳣나보다....벌봉에 머가 있다고 이런 위험한 짓을.......

1.벌봉에서 성곽을 통과하면서 다운힐이다... 야 ..... 이래서 하니비구나....방금전에 위험한거 기억이 안난다.... 내리고다... 이쪽의 눈은 거의 녹았다. 다만 녹은 물이 트랙을 통하여 흐른다. 노면은 진흙탕........

1.그래서 더잼있다. 이건 완전히 스노보드 타는 재미이다.. 등산객마다 브라보라 왜친다. 감사합니다. ......

1.벌봉에서 4킬로 정도 하산 하니 바위봉우리가  보인다 전망이 좋다  등산객 3분이 쉬고 있다. 안녕하세요 .... 귤하나와 배한조각을 주신다..  감사합니다....저기보이는 곳이 어디예요... 고골이라 한다... 왜혼자냐구 물으신다.

1.trekey님 번팅실패 야그 하니 조심히 하산하라고 하신다. 지금부터는 급경사라 하신다..    ... 네 이쁘게 대답하고... 다시 다운힐....... 어 이제 장난이 아니다.

1.여긴 눈도 덜녹았다.. 앞뒤 바퀴 모두 잠기어도 가속이 된다.... 급거브다 어.. 어.. 패럴럴턴하듯이 업엔 다운하면서 엣쥐를 주었는데도 턴이 안된다.

1.사이드슬립되면서 앞바퀴가 나무에 쿵...... 다시 뒷바퀴가 하늘에 치솟고...겨드랑이가 아프다.... 쓰리다.... 피가나나 보다....

1.헉 정말다행이다... 잡목을 낮으로 뾰쪽하게 절단한것같다. 아마 등산로 작업을 여름에 한건가 보다.. 10센치만 옆으로 떨어져으면 굴비가 될뻔했다....

1.갑자기 다리가 떨린다. 핸드폰이 이상없나 열어본다... 119아저씨를 의지해야지... 자세히보니 온통 등산로 옆은 군데군데 뽀즉한 나무등컬이 있다...

1.지금까진 계속타고 왓는데 자존심이 상해두 어쩔수없다 급경사에서는 누가보건말건 내려서 간다...

1.어 ... 우마차가 다닐수 있는 길과 교차한다. 고개 마루이다..... 우측으로 중부고속도로가 보이던데 내려갈까..... 하지만 끌고서라두 완주해야쥐...... 내가누군데 거친바람,,, 윈드가이가 아닌가....(루사태풍에 광안리에서 윈드써핑후 얻은별명) 용기를 내자.....

1.다시 능선길을 갑자기 공동묘지가 나온다. 등산객이 하나두 업던데 등꼴이 오싹.... 다리가 플릴려구 한다. 페달링두 작안된다.... 여기서부터는 등산로에 낙엽이 가득하고 .... 눈이녹아낙업밑 흙은 진흙탕이다... 뒷바퀴가 계속 헛돈다..

1.밀고 끌어 정상에 오르니 측량점이 있다.. 994변이다.... 높이는 아니고 모르겟다. 카멜배낭을 물도 이제 떨어졌다... 눈을 집어 씹어본다... 시원하다...약간은 메케한 냄새두 난다.....

1.팔당대교와 미사리가 한눈에 보인다... 제대로 쉬어보자... 헬멧도, 자켓도, 고글도, 배낭도 벗어던지고 쓰러진나무에 기대누었다.. 파란하늘이 너무나 아름답다. 약간은 흐리다...나른하고 천국이 따로없다.... 이러다 죽어도 여한이 업겟다 아니 행복할거다.....

1.사람목소리가 난다... 남녀가 진한고글을 하고 올라온다.... 안녕하세요... 엠티비하네요...혹시 무속연구원어디로 가나요... 이미 지나왔네요....계속 능선타고 가세요.....능선끝에서 국도타고 다시 남한산성으로 가세요....

1.그 등산객 말을 듣고 다시 다운힐.... 울트라마라톤 한다고 한다... 100킬로를 뛰어다닌다.한다... 대단하다....그런데 이상하다... 전혀 등산로가 없다...

1.능선길에 넘어진 나무가 수도없다.. 정말이상하다...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거 아냐 그래도 계속가자. 고속도록의 차량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1.이제 능선이 끝나고 계곡길이다 아니 그냥 계곡이다.. 낙엽이 수북하다  잡목이 폐달에 감겨 자꾸 잔차를 당긴다.. 앗.....으악....... 또 ....공포의 기억이다... 압바퀴가 푹잡기고 뒷바퀴가 또하늘을 이번에 그나마 다행이다.. 다친곳은 없다. 바위와 바위사이에 낙엽이 수북하여 그 사이에 앞바퀴가 잠긴것이다. 어깨가 좀 욱신거린다....

1.어라 갑자기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절도 보인다...보살님이 나온다. 물한잔얻을수 있을까요 한대접 쭈옥하고 여기가 무슨절인가요. 광덕사(덕광사??)이다  오늘은 무슨 제가 있는 날이다 보살님들이 많다. 점심공양하라고 하신다. 떡한쪽 얻어 먹구나니 온몸이 풀인다.

1.내꼴이 말이아니다.. 오른쪽 보호대는 깨저있고... 왼쪽허벅지와 오른어깨 엉덩이에는 온통 흙투성이다. 잔차는 더심하다.. 진흙투성이에 낙엽이 군데군데붙어있고 바퀴와 포크사이 뒤샥에는 잡목가지가 여러개 기여있다... 무사한데 다행이다. 나무관셈보살.....

1.국도로 나와 갈려니 다리에 쥐가 난다. 버스를 기다린다... 15번이 남한산성에 간다니 기사님한테 사정해야지 야로라도..... 20분을 기다려도 안온다...그냥타고가자 동문으로 업힐할게 걱정이다.... 야호 용달회사가 보인다... 아저씨 남한산성까지 얼마죠   ....힐끗힐끗 4만원인데요.... 택시도 2만원이면 가는데...

1.기본이3만원이란다. 그냥타고가자... 배도고프다 그러고보니 점심은 스니커즈 2개와 배한쪽 귤한쪽뿐이었다... 누가 빵빵거린다. 아까 용달이다 2만원 오케이란다.. 자존심이있다. 되었네요... 용달이 돌아간다... 야호 ... 부폐식 밥집이다... 꿀맛이다... 3시가 넘었다....가격두 싸다 4000원 콩나물국 죽인다.

1.밥먹구 나니 동문업힐이 걱정이다 다리는 풀리고 쥐도날것 같다. 저어.... 혹시 사장님 운전하시나요 .... 저 쥐가나서 그러는데 남문까지 태워주시면 안되남요.택시가 일요일이아 없나봐요...네에....마구 이쁜척하구 ...음식맛 칭찬하고....

1.우리 사장님 차는 타우너다 ..뒷문열니 잔차가 쏘옥 동문을 지나니 5명정도가 업힐하고 있다  혹시 저분중에 treky님이 있을까..... 번팅을 못했어도 정말좋은 경험 했어요... 남문에서 우리 사장님 담배사피시라고 택시비 조금 드렸다. 거절하시다.. 받으신다.... 감사합니다.....

1.담에는 자전거 가방가지고 와서 15-1 버스를 이용해야지 동서울에서 광주행 버스타면 동문입구까지 온다고 한다. 여기서 15-1타면 오케이 ...그리고 다운힐...다운힐하고 다시 버스타구 집으로...

1.참 광덕사에서 남한산성까지가는 시외버스는 수지타산이 없어 폐쇄되었다구 부폐집 사장님이 가르켜주신다.

1.다음주에는 성남쪽으로 내려오는 능성을 타봐야 겟다. 그리구 스탠딩연습 더해야쥐 .... 아이젠두 작은걸루 하나 장만하구..... 혹시 다음주에 treky님 볼수있을지 모르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6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71
treky
2016.05.08 조회 681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8
hkg8548
2011.08.04 조회 7168
M=F/A
2011.06.13 조회 672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