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10시 10분전. 율동공원에 도착하니 이미 다들 오셔더군요.
바로 라아딩 시작.
불곡산엘 먼저 갑니다.
생소한 곳으로 오르시더군요.
처음 타보는 불곡산의 새로운코스. 눈이 녹고 전날 비가 와서 상당히 미끄럽고 진흙이 많더군요.
처음에는 잔차랑 옷이 더러워지는게 신경쓰였으나 어느덧 바퀴로부터 날라오는 진흙에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그래! 이렇게 진흙도 좀 묻고해야 MTB지!'
혼자서 몇번 탔을때보다 훨씬 더 길게 라이딩을 했던 불곡산 코스. 혼자서라도 또 가보고 싶습니다.
특히나 다운힐 할때 참 좋더군요.
바로 이어서 문형산 임도 쪽으로 온로드이동을 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온로드. ㅎㅎㅎ
선두의 마법의 숲님과 말발굽님....등등 고수 분들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아침을 거의 못 먹어서 배도 고프고....
밥 생각이 간절했으나 라이딩 끝나고 해장국을 먹는다는 말발굽님의 말씀을 듣자 기운이 더 빠지더군요.
역시나 저연비 엔진. ㅋㅋㅋ
문형산 임도.
3번째로 와보는 곳이었군요.
역시나 어제도 힘들더군요.
미끄럽고 지루하고 꾸준히 땅만보고 올라가기만하는 코스. 중간이나 왔을까? 퍼져버렸네요.
끌다 타다를 계속하여 먼저 오르신 분들과 간신히 만납니다.
곧이어 맹산을 타기위해 문형산 싱글 다운힐을 합니다.
앞,뒤 브레이크 패드가 다 녹아서 브레이크 레버를 끝까지 쥐어잡아도 잘 않서더군요.
힘은 바닥나고 배는 고프고 정신은 몽롱하고.....
어떻게 딴힐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 번엔 맹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전원주택단지 입구를 지나자 정말로 죽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려서 끌고 올라갑니다.
본격적인 맹산 코스 입구에서 기다리시던 여러분들이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더군요.
애구애구 *팔려~.
맹산도 두번 타보았던 곳이라 업힐이 짧고 다운힐 위주의 코스라는 것과 다운
힐이 끝나면 바로 율동공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 힘을 내서 페달
질을 합니다.
전에는 한두번 내렸던 구간도 이번에는 쉼없이 내려왔군요.
흐....
한 번도 안내리고 맹산 딴힐을 즐기며 하다니. 저 자신이 대견해 지더군요. ^^
제 수준에 재미있게 딴힐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 코스 같더군요.
어느덧 라이딩은 끝나고 주차장에 모인 우리들은 밥을 먹기위해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저는 앞뒤팬더를 다했는데도 잔차랑 윗도리부터 바지,신발까지 완전히 진흙을 뒤집어 쓴 꼴이더군요.
그러니 팬더를 안하신 분들은 ㅋㅋㅋ
어쨋든 다른 분들은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셨더군요. 옷이 없던 저는 할수없이
바지와 윈드자켓을 벋었습니다.
아래는 속에 입었던 반바지와 상의는 봄가을용 긴팔저지.
이 차림으로 뼈다구해장국집에서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월광.
추신: 말발굽님! 어젠 전체적으루다가 널럴아니었죠? 말로만 널럴이었죠? 설사 아니라도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덜 창피해요. *^^*
마법의 숲님은 딴힐할때 한번도 않내리시더군요. 그 미끄러운 코스에서도...
체인을 두 번이나 끊어버리시고.레스포 일반잔차 프렘을 타고 오셨는데도 .
그렇게 잘 타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고요.
바로 라아딩 시작.
불곡산엘 먼저 갑니다.
생소한 곳으로 오르시더군요.
처음 타보는 불곡산의 새로운코스. 눈이 녹고 전날 비가 와서 상당히 미끄럽고 진흙이 많더군요.
처음에는 잔차랑 옷이 더러워지는게 신경쓰였으나 어느덧 바퀴로부터 날라오는 진흙에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그래! 이렇게 진흙도 좀 묻고해야 MTB지!'
혼자서 몇번 탔을때보다 훨씬 더 길게 라이딩을 했던 불곡산 코스. 혼자서라도 또 가보고 싶습니다.
특히나 다운힐 할때 참 좋더군요.
바로 이어서 문형산 임도 쪽으로 온로드이동을 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온로드. ㅎㅎㅎ
선두의 마법의 숲님과 말발굽님....등등 고수 분들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아침을 거의 못 먹어서 배도 고프고....
밥 생각이 간절했으나 라이딩 끝나고 해장국을 먹는다는 말발굽님의 말씀을 듣자 기운이 더 빠지더군요.
역시나 저연비 엔진. ㅋㅋㅋ
문형산 임도.
3번째로 와보는 곳이었군요.
역시나 어제도 힘들더군요.
미끄럽고 지루하고 꾸준히 땅만보고 올라가기만하는 코스. 중간이나 왔을까? 퍼져버렸네요.
끌다 타다를 계속하여 먼저 오르신 분들과 간신히 만납니다.
곧이어 맹산을 타기위해 문형산 싱글 다운힐을 합니다.
앞,뒤 브레이크 패드가 다 녹아서 브레이크 레버를 끝까지 쥐어잡아도 잘 않서더군요.
힘은 바닥나고 배는 고프고 정신은 몽롱하고.....
어떻게 딴힐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 번엔 맹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전원주택단지 입구를 지나자 정말로 죽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려서 끌고 올라갑니다.
본격적인 맹산 코스 입구에서 기다리시던 여러분들이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더군요.
애구애구 *팔려~.
맹산도 두번 타보았던 곳이라 업힐이 짧고 다운힐 위주의 코스라는 것과 다운
힐이 끝나면 바로 율동공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지막 힘을 내서 페달
질을 합니다.
전에는 한두번 내렸던 구간도 이번에는 쉼없이 내려왔군요.
흐....
한 번도 안내리고 맹산 딴힐을 즐기며 하다니. 저 자신이 대견해 지더군요. ^^
제 수준에 재미있게 딴힐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 코스 같더군요.
어느덧 라이딩은 끝나고 주차장에 모인 우리들은 밥을 먹기위해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저는 앞뒤팬더를 다했는데도 잔차랑 윗도리부터 바지,신발까지 완전히 진흙을 뒤집어 쓴 꼴이더군요.
그러니 팬더를 안하신 분들은 ㅋㅋㅋ
어쨋든 다른 분들은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셨더군요. 옷이 없던 저는 할수없이
바지와 윈드자켓을 벋었습니다.
아래는 속에 입었던 반바지와 상의는 봄가을용 긴팔저지.
이 차림으로 뼈다구해장국집에서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월광.
추신: 말발굽님! 어젠 전체적으루다가 널럴아니었죠? 말로만 널럴이었죠? 설사 아니라도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덜 창피해요. *^^*
마법의 숲님은 딴힐할때 한번도 않내리시더군요. 그 미끄러운 코스에서도...
체인을 두 번이나 끊어버리시고.레스포 일반잔차 프렘을 타고 오셨는데도 .
그렇게 잘 타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고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