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다른분이랑 거래가 있다고 해서
억지로 끌려갔습니다. ㅎㅎ 원래는 가가멜님이 올리신
일자산 벙개 갈라구 했는데. 가가멜님 죄송합니다.ㅡ.ㅡ;;
하여~ 10시 30분에 오장터로 출발.
처음엔 맞바람이 불더니 조금있으니깐 뒷바람으로 방향이 바뀌더군요.
저번에 일자산을 다녀온뒤로는 라이륑 습관이 완전히 바뀌어서
도로에서는 죽어도 빨리 못다니겠더군요. ㅡ.ㅡV
암튼 덕분에 시속 27킬로 이상으로 주우우욱 달려서 오장터 도착.
11시 10분정도에 도착한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없다.
음~~ 시간이 한참 지나도 친구랑 거래하기로 했다는 분이
안나오시길래 내가 집으로 전화를 해봤다.
친구놈은 그런거 잘 못한단다.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수신자: 여보세요?
발신자: 아! 안녕하세요. 거기 혹시 MTB 타시는 분 계신가요
(거래하기로 하신분의 이름을 모른다는군요 ^^;)
수신자: 아~ 동생이요. 지금 자는데요.
발신자: 예? 지금 잔다구요?ㅡ.ㅡ;; 오늘 오장터란 곳에서
거래를 하기로 하셨거든요. 혹시 오늘 못나오실까요?
수신자: 아~ 잠깐만요, 바꿔드릴게요. 잠시후~
아! 여보세요.
발신자: 안녕하세요! 오늘 거래하기로 한사람인데 피곤하신가보네요?!
나중에 거래할까요?
수신자: 아! 아뇨. 가까우니깐 금방 나갈게요. 기달리세요.
발신자: 예!예!
뚜우우우우우~. 전화가 끊기고 30분이 넘도록 기달리는데 안오신다.
한참있다가 어린분이 한분 오신다. 맞다. 얼렁얼렁거래하고
가자고 하는데 친구가 그 분이 계속 기달리라고 하신단다.
으~ 추운데.....T.T 너 갈때 쪼꼬바 안쏘면 죽어,.
라고 말하곤 또 한 40분정도 기달리는데 아직도 아니란다.
그래서 한참 기달리다가 보니 친구가 당산역이라고 금방 온단다.
잠시후 거래를 마치고 가자고 하니깐 새로 산 크랭크 여기서
바꾸고 간다고 또 기달리란다. 이 XX가 진짜. 너 죽어!
친구:...........
그렇게 또 한 40분 정도가 흐른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벌써 3시가 가까워 온다.
XXXX. 야 가자! 거의다 됬어!
오늘 크랭크 교환해주신 분과 크랭크 암에서 안빠지는 페달 빼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__)
그리하여 다시 집으로 출발.
처음부터 아주 강력한 맞바람이다. 덴장 ㅡ.ㅡ;;
뚫고 간다. 다리가 풀린다. 느낌이 안좋다.
그래서 라면한그릇 먹고 가기로 하고 내가 쏜다. 미쳤군.
친구가 크랭크 사느라 나한테 쏠 돈도 안남기구 모조리 날렸다.
또 한참을 쉬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주위에 싸이클들이 많이 보인다.
음~ 싸이클한텐 맞장뜨면 안되지..비위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가야쥐.....
하고는 조용히 뒤에 따라가다가 자동차들이 한강밖으로 나가는
입구겸 출구에 이른다. 튜닝한 아카디아들이 나가려고 줄을 지어 서있다.
그런데 차들이 서있길래 앞에가시던 사이클타신분이 천천히 지나가시려
하는데 갑자기 하얀 아카디아가 출발하면서 자칫 접촉사고가 날뻔했다.
사이클 타신분이 그분한테 뭐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우리도 지나가려 하는데 가까이 가도 반응이 없길래
기다리나부다 하고 별생각없이 범퍼앞으로 갔다.
그런데 범퍼앞에 중앙쯤에 딱 들어가니깐 갑자기 급출발 한다.
이런... ㅡ.ㅡ;;
순간 별이 반짝....... 하지 않는다. 그냥 쪽팔리다는 생각밖에 없다. ^^;
얼른 일어나려고 하다가 다리가 푹~ 꺼진다.
흐미~ 왼쪽다리랑 팔꿈지 오른쪽 허벅지가 꾀나 아프다.
자전거도 앞쪽이 작살났다. 어처구니가 없다.
병원가려 했지만 근육이 그냥 놀란것 같아 그분의 요구를 마다하고
연락처를 받은뒤 집으로 자전거를 굴렸다. 앞바퀴가 휘어서
브레이크를 풀고 간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도 없고
지금은 왼쪽 허벅지가 엄청 땡긴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심하면 병원에 가보려 한다.
암튼 난 꼭 끝이 않좋다. ㅡ.ㅡ;; 덴장할.
마지막이 좀 찝찝했지만 오장터에는 정말 재미있는게 많다고
느꼈다. 안장가방도 단돈 5000원에 사고..
암튼 오장터 정말 재밌다.
아야~~
친구가 다른분이랑 거래가 있다고 해서
억지로 끌려갔습니다. ㅎㅎ 원래는 가가멜님이 올리신
일자산 벙개 갈라구 했는데. 가가멜님 죄송합니다.ㅡ.ㅡ;;
하여~ 10시 30분에 오장터로 출발.
처음엔 맞바람이 불더니 조금있으니깐 뒷바람으로 방향이 바뀌더군요.
저번에 일자산을 다녀온뒤로는 라이륑 습관이 완전히 바뀌어서
도로에서는 죽어도 빨리 못다니겠더군요. ㅡ.ㅡV
암튼 덕분에 시속 27킬로 이상으로 주우우욱 달려서 오장터 도착.
11시 10분정도에 도착한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없다.
음~~ 시간이 한참 지나도 친구랑 거래하기로 했다는 분이
안나오시길래 내가 집으로 전화를 해봤다.
친구놈은 그런거 잘 못한단다.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수신자: 여보세요?
발신자: 아! 안녕하세요. 거기 혹시 MTB 타시는 분 계신가요
(거래하기로 하신분의 이름을 모른다는군요 ^^;)
수신자: 아~ 동생이요. 지금 자는데요.
발신자: 예? 지금 잔다구요?ㅡ.ㅡ;; 오늘 오장터란 곳에서
거래를 하기로 하셨거든요. 혹시 오늘 못나오실까요?
수신자: 아~ 잠깐만요, 바꿔드릴게요. 잠시후~
아! 여보세요.
발신자: 안녕하세요! 오늘 거래하기로 한사람인데 피곤하신가보네요?!
나중에 거래할까요?
수신자: 아! 아뇨. 가까우니깐 금방 나갈게요. 기달리세요.
발신자: 예!예!
뚜우우우우우~. 전화가 끊기고 30분이 넘도록 기달리는데 안오신다.
한참있다가 어린분이 한분 오신다. 맞다. 얼렁얼렁거래하고
가자고 하는데 친구가 그 분이 계속 기달리라고 하신단다.
으~ 추운데.....T.T 너 갈때 쪼꼬바 안쏘면 죽어,.
라고 말하곤 또 한 40분정도 기달리는데 아직도 아니란다.
그래서 한참 기달리다가 보니 친구가 당산역이라고 금방 온단다.
잠시후 거래를 마치고 가자고 하니깐 새로 산 크랭크 여기서
바꾸고 간다고 또 기달리란다. 이 XX가 진짜. 너 죽어!
친구:...........
그렇게 또 한 40분 정도가 흐른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벌써 3시가 가까워 온다.
XXXX. 야 가자! 거의다 됬어!
오늘 크랭크 교환해주신 분과 크랭크 암에서 안빠지는 페달 빼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__)
그리하여 다시 집으로 출발.
처음부터 아주 강력한 맞바람이다. 덴장 ㅡ.ㅡ;;
뚫고 간다. 다리가 풀린다. 느낌이 안좋다.
그래서 라면한그릇 먹고 가기로 하고 내가 쏜다. 미쳤군.
친구가 크랭크 사느라 나한테 쏠 돈도 안남기구 모조리 날렸다.
또 한참을 쉬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주위에 싸이클들이 많이 보인다.
음~ 싸이클한텐 맞장뜨면 안되지..비위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가야쥐.....
하고는 조용히 뒤에 따라가다가 자동차들이 한강밖으로 나가는
입구겸 출구에 이른다. 튜닝한 아카디아들이 나가려고 줄을 지어 서있다.
그런데 차들이 서있길래 앞에가시던 사이클타신분이 천천히 지나가시려
하는데 갑자기 하얀 아카디아가 출발하면서 자칫 접촉사고가 날뻔했다.
사이클 타신분이 그분한테 뭐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우리도 지나가려 하는데 가까이 가도 반응이 없길래
기다리나부다 하고 별생각없이 범퍼앞으로 갔다.
그런데 범퍼앞에 중앙쯤에 딱 들어가니깐 갑자기 급출발 한다.
이런... ㅡ.ㅡ;;
순간 별이 반짝....... 하지 않는다. 그냥 쪽팔리다는 생각밖에 없다. ^^;
얼른 일어나려고 하다가 다리가 푹~ 꺼진다.
흐미~ 왼쪽다리랑 팔꿈지 오른쪽 허벅지가 꾀나 아프다.
자전거도 앞쪽이 작살났다. 어처구니가 없다.
병원가려 했지만 근육이 그냥 놀란것 같아 그분의 요구를 마다하고
연락처를 받은뒤 집으로 자전거를 굴렸다. 앞바퀴가 휘어서
브레이크를 풀고 간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도 없고
지금은 왼쪽 허벅지가 엄청 땡긴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심하면 병원에 가보려 한다.
암튼 난 꼭 끝이 않좋다. ㅡ.ㅡ;; 덴장할.
마지막이 좀 찝찝했지만 오장터에는 정말 재미있는게 많다고
느꼈다. 안장가방도 단돈 5000원에 사고..
암튼 오장터 정말 재밌다.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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