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 경기도 안산 월피동
도착점 잠실 선착장
2월 27일
경유지점 안산-시흥-광명-독산-대방-여의도-잠실 선착장(왕복)
차종 수퍼라이트

평속 20.18
이동거리 94.4
라이딩 시간 4시간40분

겨우내내 안타다가 날씨가 좋아 나서보았는데
안타면 근육이 풀어진다는 걸 체감함
3개월 만의 장거리이지만 예전의 가락?을 한번 믿어보고 무작정 출발

잠실까지-그럭저럭 패달질이 되었음
초코바 1개, 수분 섭취 후 출발
헛! 허벅지가 잘 안 올라감 4-5번의 패달질에 한번 쉬는 꼴
아이고 이래서야 왕복은 커녕 잠실도 못가겠다 싶어 조마조마 시작
맞바람은 왜이리 불어대누...--;
여차저차 와신상담 끝에 잠실선착장 도착. 쑤시는 허벅지 허리...엉뎅이
속도계를 보니 50Km가 않됨
마음같아서는 더 가야겠지만 돌아갈 길이 끔직해 져 쫄았음
휴식, 수분 및 당분 섭취.
출발. 그나마 뒤에서 바람이 간간히 불어줘서 다행.
한강이야 그렇다 치지만 여의도에서부터 가야할 도로때문에 걱정이 부풀어 감
그냥 지하철로...갈까, 잔차 맡기고 갈까...
대방역 근처 분식집에서 점심 해결-먹으니 힘이 좀 나네-
멀고 먼 안산으로...
평속을 20 밑으로 안떨어지게 하기 위해 막판에 무지하게 밟아댐
-하드테일이 절실히 그리웁구나-
집 도착-대충 세수만 하고 새벽까지 zzz

오바페이스의 극치를 체험함
속초 다녀온것 보다 더 힘들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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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라이딩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