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라이더 : 마니, 가가멜, 썰미, 심차 그리고 아뒤가 기억안나는 풀페이스 쓰신분
라이딩장소 : 고시원업힐에서 어찌어찌 헬기장 그리고 난곡으로 다운
라이딩등급 : 이보다 더 널널할순 없다
예상소요시간 : 2~3시간
실제소요시간 : 4시간 ㅡㅡ;;
3월 1일... 토요일이면서 빨간날...
주일날 라이딩이 불가능한 심차로서는 평일에 낀 공휴일은 번개에 참가해서 고수님들의 실력을 배워볼수있는 유일한 기회다. 원래는 버들강쥐투어에 따라가서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콧구멍에 바람을 좀 넣어주는게 목표였으나 우천으로 인한 폭파. ㅡ.ㅜ
어쩔수없어진 심차는 28일밤을 한강에서 배회하고 만다.
한강에서라도 좀 탔으면 좋으련만.... 발바리 홍탁+문어모임에 얼떨껼에 끼어서 안주만 축내고 귀가...
와서보니 마니님의 번개가 눈에들어온다.
그래 이거당!
맨날 혼자 방황하던 코스인거같으니 코스도 배우고 일부지형은 익숙하니 잘 따라갈수 있을꺼다!
바로 참가신청을 한다.
충분하게 늦잠을자고 바게뜨 2조각으로 아침을 때우고는 롯데X아로 간다.
먼저와계시는 마니님, 썰미님, 가가멜님...
슬쩍보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나 마니님이랑 가가멜님은.... 라이딩 경력을 증명해보이듯 적당히 달고 때뭇은 옷에 특히나 눈이 반짝반짝 살아있다.
음.... 고수틱하당.. ==;; (썰미님은 그냥 푸근(?)해보였음 ^^;; )
바로 출발해서 고시촌 훼미X마트앞에가니 한분이 더 오신단다..
잠시기다리니...헉.. 풀페이스당...
커헉... 듀거땅... 널널이라고했는데 풀페이스까징오냥.
혹 더블크라운이면 어카징? ㅠ.ㅠ
다행이다 걍 하드테일에 싱글크라운이다. ^^;;
바로 고시원업힐..
뭐 그냥 잘 올라간다.... 그러나 맨날 포기하던 그자리서 또 포기다. 쪼금만 더가면되는데 맨날 그자리서 포기한다.
(업힐좋아한다고 자기소개에 써논거 지워야겠다 ㅡㅡ;;)
보이는 길은 진창..... 아무래도 머드라이딩인가 하는게 될듯하다.
보호대를 꺼내서 착용하고 다시 출발...
아직까지 잔거가 좋아진지는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약간씩 미끄러지고... 미끄러우면 내려서 끈다.
물론 선두에선 마니&가가멜 콤비는 쾌속전진이다.
얼마가지않아 왼쪽페달이 안끼워지기 시작한다.
잉? 이게 그 머드라이딩의 어려움인가?
원래 패달탈착능력이 별루인데다가 자주 끌다보니 상황이 더 나쁜듯하다.
뭐 안들어가면 어거지로 돌리지뭐....
우쌰!!
..... 찍찍? @^$%#^#%$#
쥐가 찍찍거린다. -0-
원래 본인이 쥐띠이긴 하지만... 쥐랑은 안친한데...
안끼워진 패달을 어거지로 발목으로 돌리면서 올랐더니 바로 쥐가난다.
썰미님께서 발목을 잡아주시고 우선 다리를 푼다.
다시 라이딩... 농구장에서 다들 기다려주신다.
여기서 마저 다리를풀고 바리바리 따라간다.
이때부터 썰미님께서 심차의 후미를 지켜주신당.(결국 끝까지 맨뒤서 고생하셨당)
그러나 패달은 계속 협조를 안한다(정확히 말하면 한번 안들어가기 시작하니 마음이 더 급해져서 도통 어케해야할지를 모르는 그런상황이었다)
어찌어찌해서 궁도장쪽 나무다리도착 이 다음부터는 맨날 들어가서 제대로된 길을 찾지못하고 해메던 곳이다.
그래 끌고가더라도 길이나 배워보자. ^^;;
그러나 초보들은 다 아시다시피 길이 기억날리가 없지않은가...
길 기억하려면 켐코더를 머리에 달고다녀야할판이다.
패달은 이제 오른쪽도 잘 안들어간다. 출발하려고 낀다음에 발로 찍고나서 다시들면... 바로 빠진다... 장력이 넘 약하냐고 물으시겠지만... 더이상 조일곳이 없이 조여논 페달이당.(남아도는게 힘뿐이라 장착 3일만에 다 조여버렸는디)
암튼 그다음부터는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중간에 계단타기는 역시나 실패다 ㅡ.ㅜ
(언제 구영탄님 꼬셔서 설대에서 한바리강습이라도 받아야겠땅.)
그리고나서는 헬기장.
뭐 거의다 끌고다녔지만 올라오니 뿌듯하다 ^^;;
시간이 넘 지체되어서 바로다운시작.
썰미님은 저길은 위험하니 다른길로 내려가야겠다고 하시더니 그냥 그길로 가신다. ㅡㅡ;;
난 어쩌라구... 꼴찌로 출발.
컥 -0-
1미터도 못가서 옆으로 꽈당이다.
여길 뭔수로 내려가누....
역시 마니&가가멜 콤비는 초고속으로 다운완료.
썰미님과 풀페이스는 중간에서 포기... 고로 심차도 바로 포기하고 질질끌고간다. ^^
이어서 계속되는 다운과 약간의 업...
이제는 페달도 장착이 잘 된다.
좀 익숙해져서일까? 선두를 놓치지않고 따라갈수있게된다.
브레이크는 디스크니 신경안써서 좋구... 아직 공기압이 다 맞지는 않지만... 이게 풀샥인가부다... 대충 내리쏘니 잘 내려가진다. (실력이 안되니 기계로 카바한다)
오다보니 중간에 예전에 사진으로만 본 바위오르막이 나타난다.
사진으로 볼때와 각도가 전혀 다르다. ㅡㅡ;;
여기서 잠시 마니님과 가가멜님의 업힐도전이 이어진다.
올라가다 쪼르르르.... 다시 올라가다 쪼르르르...
포기할법도한데 지칠줄 모르는 체력의 소유자들인듯하다.
물론 심차는 당연히 끌고간다. ㅡㅡ;;
중간에 잠시 길을 잃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내려오니 현진님 출발하시는 민방위 교육장이다. 역시 아는길....
결국 아는길에서 출발해서 아는길로 돌아왔지만...
두 길사이의 연결고리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즉, 앞으로도 혼자서 계속 방황하면서 길을 익혀야한다는... ㅡ.ㅜ
널널 2~3시간으로 계획했던 마니님 번개는 뜻하지 않은 강적(?)의 참석으로 4시간이 걸리는 아주 널널만땅의 라이딩이 되어버렸다.
마니님과 가가멜님은 좀 부족한 눈치셨구.. 썰미님은 맨 뒤에서 심차 뒤치닥꺼리하다가 고생만하신 라이딩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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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건, 산행을 하건, 산에서 자전거를 타건 가장 중요한건 침착함을 잃지않는것이겠죠? 한번, 두번 발이 안들어간다고 혼자 조급해지고 바빠한게 이번라이딩내내 고생한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중에는 끌고가는게 넘 억울해서 안들어간 두 패달을 그냥 올라타서 돌리다 넘어지는 우스운 모습도 보였었구요.
여유를 잃지않는 라이딩....
아직도 저에게는 넘어야할 숙제중 하나인듯하네요.
선두를 맡아 이런저런 많은 조언해주신 마니님, 가가멜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끝까지 후미에서 고생하신 썰미님 너무 감사하구요.
풀페이스 쓰신분은 아이디좀 알려주세요.
나중에 말씀하신 뒷동산에서 강습이라도 좀 ^^;;
라이딩장소 : 고시원업힐에서 어찌어찌 헬기장 그리고 난곡으로 다운
라이딩등급 : 이보다 더 널널할순 없다
예상소요시간 : 2~3시간
실제소요시간 : 4시간 ㅡㅡ;;
3월 1일... 토요일이면서 빨간날...
주일날 라이딩이 불가능한 심차로서는 평일에 낀 공휴일은 번개에 참가해서 고수님들의 실력을 배워볼수있는 유일한 기회다. 원래는 버들강쥐투어에 따라가서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콧구멍에 바람을 좀 넣어주는게 목표였으나 우천으로 인한 폭파. ㅡ.ㅜ
어쩔수없어진 심차는 28일밤을 한강에서 배회하고 만다.
한강에서라도 좀 탔으면 좋으련만.... 발바리 홍탁+문어모임에 얼떨껼에 끼어서 안주만 축내고 귀가...
와서보니 마니님의 번개가 눈에들어온다.
그래 이거당!
맨날 혼자 방황하던 코스인거같으니 코스도 배우고 일부지형은 익숙하니 잘 따라갈수 있을꺼다!
바로 참가신청을 한다.
충분하게 늦잠을자고 바게뜨 2조각으로 아침을 때우고는 롯데X아로 간다.
먼저와계시는 마니님, 썰미님, 가가멜님...
슬쩍보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나 마니님이랑 가가멜님은.... 라이딩 경력을 증명해보이듯 적당히 달고 때뭇은 옷에 특히나 눈이 반짝반짝 살아있다.
음.... 고수틱하당.. ==;; (썰미님은 그냥 푸근(?)해보였음 ^^;; )
바로 출발해서 고시촌 훼미X마트앞에가니 한분이 더 오신단다..
잠시기다리니...헉.. 풀페이스당...
커헉... 듀거땅... 널널이라고했는데 풀페이스까징오냥.
혹 더블크라운이면 어카징? ㅠ.ㅠ
다행이다 걍 하드테일에 싱글크라운이다. ^^;;
바로 고시원업힐..
뭐 그냥 잘 올라간다.... 그러나 맨날 포기하던 그자리서 또 포기다. 쪼금만 더가면되는데 맨날 그자리서 포기한다.
(업힐좋아한다고 자기소개에 써논거 지워야겠다 ㅡㅡ;;)
보이는 길은 진창..... 아무래도 머드라이딩인가 하는게 될듯하다.
보호대를 꺼내서 착용하고 다시 출발...
아직까지 잔거가 좋아진지는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약간씩 미끄러지고... 미끄러우면 내려서 끈다.
물론 선두에선 마니&가가멜 콤비는 쾌속전진이다.
얼마가지않아 왼쪽페달이 안끼워지기 시작한다.
잉? 이게 그 머드라이딩의 어려움인가?
원래 패달탈착능력이 별루인데다가 자주 끌다보니 상황이 더 나쁜듯하다.
뭐 안들어가면 어거지로 돌리지뭐....
우쌰!!
..... 찍찍? @^$%#^#%$#
쥐가 찍찍거린다. -0-
원래 본인이 쥐띠이긴 하지만... 쥐랑은 안친한데...
안끼워진 패달을 어거지로 발목으로 돌리면서 올랐더니 바로 쥐가난다.
썰미님께서 발목을 잡아주시고 우선 다리를 푼다.
다시 라이딩... 농구장에서 다들 기다려주신다.
여기서 마저 다리를풀고 바리바리 따라간다.
이때부터 썰미님께서 심차의 후미를 지켜주신당.(결국 끝까지 맨뒤서 고생하셨당)
그러나 패달은 계속 협조를 안한다(정확히 말하면 한번 안들어가기 시작하니 마음이 더 급해져서 도통 어케해야할지를 모르는 그런상황이었다)
어찌어찌해서 궁도장쪽 나무다리도착 이 다음부터는 맨날 들어가서 제대로된 길을 찾지못하고 해메던 곳이다.
그래 끌고가더라도 길이나 배워보자. ^^;;
그러나 초보들은 다 아시다시피 길이 기억날리가 없지않은가...
길 기억하려면 켐코더를 머리에 달고다녀야할판이다.
패달은 이제 오른쪽도 잘 안들어간다. 출발하려고 낀다음에 발로 찍고나서 다시들면... 바로 빠진다... 장력이 넘 약하냐고 물으시겠지만... 더이상 조일곳이 없이 조여논 페달이당.(남아도는게 힘뿐이라 장착 3일만에 다 조여버렸는디)
암튼 그다음부터는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중간에 계단타기는 역시나 실패다 ㅡ.ㅜ
(언제 구영탄님 꼬셔서 설대에서 한바리강습이라도 받아야겠땅.)
그리고나서는 헬기장.
뭐 거의다 끌고다녔지만 올라오니 뿌듯하다 ^^;;
시간이 넘 지체되어서 바로다운시작.
썰미님은 저길은 위험하니 다른길로 내려가야겠다고 하시더니 그냥 그길로 가신다. ㅡㅡ;;
난 어쩌라구... 꼴찌로 출발.
컥 -0-
1미터도 못가서 옆으로 꽈당이다.
여길 뭔수로 내려가누....
역시 마니&가가멜 콤비는 초고속으로 다운완료.
썰미님과 풀페이스는 중간에서 포기... 고로 심차도 바로 포기하고 질질끌고간다. ^^
이어서 계속되는 다운과 약간의 업...
이제는 페달도 장착이 잘 된다.
좀 익숙해져서일까? 선두를 놓치지않고 따라갈수있게된다.
브레이크는 디스크니 신경안써서 좋구... 아직 공기압이 다 맞지는 않지만... 이게 풀샥인가부다... 대충 내리쏘니 잘 내려가진다. (실력이 안되니 기계로 카바한다)
오다보니 중간에 예전에 사진으로만 본 바위오르막이 나타난다.
사진으로 볼때와 각도가 전혀 다르다. ㅡㅡ;;
여기서 잠시 마니님과 가가멜님의 업힐도전이 이어진다.
올라가다 쪼르르르.... 다시 올라가다 쪼르르르...
포기할법도한데 지칠줄 모르는 체력의 소유자들인듯하다.
물론 심차는 당연히 끌고간다. ㅡㅡ;;
중간에 잠시 길을 잃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내려오니 현진님 출발하시는 민방위 교육장이다. 역시 아는길....
결국 아는길에서 출발해서 아는길로 돌아왔지만...
두 길사이의 연결고리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즉, 앞으로도 혼자서 계속 방황하면서 길을 익혀야한다는... ㅡ.ㅜ
널널 2~3시간으로 계획했던 마니님 번개는 뜻하지 않은 강적(?)의 참석으로 4시간이 걸리는 아주 널널만땅의 라이딩이 되어버렸다.
마니님과 가가멜님은 좀 부족한 눈치셨구.. 썰미님은 맨 뒤에서 심차 뒤치닥꺼리하다가 고생만하신 라이딩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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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건, 산행을 하건, 산에서 자전거를 타건 가장 중요한건 침착함을 잃지않는것이겠죠? 한번, 두번 발이 안들어간다고 혼자 조급해지고 바빠한게 이번라이딩내내 고생한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중에는 끌고가는게 넘 억울해서 안들어간 두 패달을 그냥 올라타서 돌리다 넘어지는 우스운 모습도 보였었구요.
여유를 잃지않는 라이딩....
아직도 저에게는 넘어야할 숙제중 하나인듯하네요.
선두를 맡아 이런저런 많은 조언해주신 마니님, 가가멜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끝까지 후미에서 고생하신 썰미님 너무 감사하구요.
풀페이스 쓰신분은 아이디좀 알려주세요.
나중에 말씀하신 뒷동산에서 강습이라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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