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청계산을 아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기쁜맘으로 라이딩후에 수다좀 떨다가 집으로 오는도중...
자동차와의 위험한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인도로 내려가는 도중이었고 차는 주유소에서 나오는 중이었는데
저는 도로는 가급적 안타는 편입니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인도를 타는 편이지요...
그래서 인도로 내려가는 중에 차가 주유소에서 나오면서 제가
내려오는것을 못보았나 봅니다. 저는 나름대로 피하려고 했으나
저를 늦게 본것인지 못본것인지..결국은 옆을 부딛히고 말았지요..
크.. 간만에 전복과 함께.. 저~~멀리..부웅~~하고 날랐지요.. 데굴데굴..
부딛히는 찰라.. 별의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특히..보호대 생각이
나더군요...쩝..ㅜ.ㅜ;;
별이 보이고.. 일어나 앉으니 한 2미터이상은 붕~~ 나른것 같습니다.
무릎부터 떨어졌는지.. 무릎이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주저 앉아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올해들어 벌써 사고가 4번째라고 대물처리만 해달라고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좀 아팠지만.. 그럭저럭 걸을만 하기에 인사처리는 안하고
잔차만 고쳐주기로 하고 잔차는 샵에 맡겼지요..
헬멧은 금가고 왼쪽페달 작살나고 브레이크레버 휘고.. 흠집나고
프레임도 흠집이 난것 같기도 하더군요.. 잔차 산지 얼마안되서
진짜 가슴이 아프더군요.. 흑.. 나의 애마..ㅜ.ㅜ;
그런데.. 사고 당일 어이 없는 일이 생기더군요..
운전자가 밤12시가 넘어 술에 취해 잔차수리비가 왜이리 비싸냐는둥..
당신도 반은 잘못한게 아니냐는둥.. 계속 해서 전화를 하더군요...
정말.. 적반하장이란 말이 생각나더군요.. 사정할때는 언제고..
그래서 결국은 운전자 측이 당신도 반은 잘못한것이니.. 법대로 하자고
그래서 말다툼끝에 월요일에 대인신고를 했습니다.
대인보험은 의외로 하루만에 제 과실 10%(잔차를 타고 있기때문에..)
로 원만하게 해결이 됐지만.. 대물보험은 아직 처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토요일 같아서는 운전자가 괘씸해서 경찰서에 사고 신고해서
뺑소니로 처리하고 잔차도 흠집하나하나까지 몽땅 견적을 넣으려 했지만
오늘 전화가 와서 그날은 하도 사고가 많이나서 술을 먹고 실수했다며
계속 용서를 구해서 경찰서 사고 신고는 하지 않고 대인보험처리로
합의를 보고 가급적이면 대물도 프레임이 먹거나 크랙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나머지 부품만 견적을 넣기로 했습니다.
대인은 금방 해결이 됬는데 다른분들의 경우를 보니 대물처리에서
곤란을 많이 겪으시는듯 하군요.. 저는 어떻게 처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달씩 걸리신 분들도 계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이 좋은 날씨에 한달씩이나 잔차를 못타다니..ㅜ.ㅜ;;
돈으로도 보상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내일은 대물 담당을 재촉해서 빨리 처리를 해달라고 할참입니다.
제가 이곳에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사고후 행동입니다. 저는 그나마 완만하게 처리가 되는 중이지만
운전자 측에서 발뺌을 하는 경우나 보험회사에서 트집을 잡는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군요...
저도 경황이 없어서 못했지만..일단 차와 사고가 나면.. 무조껀
경찰을 불러서 사고 현장에서 사고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단 대인처리와 대물처리가 확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당일날은 몰랐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더군요.. 멍도.. 생각보다 많이들고..
산에서 넘어져 다치는 것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자동차 사고는
후유장애가 커서 당시에 멀쩡하다고 그냥 넘어가면 낭패를 볼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하나.. 일단 잔차에 오르면 헬멧과 장갑을 꼭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라는 겁니다. 꼭..꼭.. 안전장구 착용하세요..
덥고.. 가까운곳.. 간다고.. 그냥 가지 마시고요..
저도 헬멧이 없었으면 머리를 많이 다칠뻔 했습니다.
당시에는 전혀 몰랐는데 잘 살펴보니 헬멧에 금이 가있고..
사고 다음날.. 목이 무지하게 뻐근하고 아프더군요..
그래서 저도 머리를 부딛친줄 알았답니다.
그만큼 헬멧의 보호효과가 뛰어나다는걸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도로나 인도에서는 절대로.. 속도 내지 마시고..
느긋하게~~ 방어운전.. 하세요.. 골목길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차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처럼 인도로 널널하게 내려가도 사고가 나는데 속도 많이 내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아.. 한동한.. 도로나 인도로 잔차타고 다닐때..
엄청 조심해서 탈것 같습니다. 혹.. 번개시..로드 이동때...천천히
간다고 구박하지 마세요..-.-;;
암튼.. 왈바 여러분들도 정말정말.. 조심해서 타세요~~
빨리 사고 처리가 원만하게 해결되서 다음에는 즐거운 라이딩 후기를
올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참고로 Tech Talks => Accident 에 가시면 왈바회원중 손해사정인
전용덕 님께서 무료로 상담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많은 도움이 되니 한번정도는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쁜맘으로 라이딩후에 수다좀 떨다가 집으로 오는도중...
자동차와의 위험한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인도로 내려가는 도중이었고 차는 주유소에서 나오는 중이었는데
저는 도로는 가급적 안타는 편입니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인도를 타는 편이지요...
그래서 인도로 내려가는 중에 차가 주유소에서 나오면서 제가
내려오는것을 못보았나 봅니다. 저는 나름대로 피하려고 했으나
저를 늦게 본것인지 못본것인지..결국은 옆을 부딛히고 말았지요..
크.. 간만에 전복과 함께.. 저~~멀리..부웅~~하고 날랐지요.. 데굴데굴..
부딛히는 찰라.. 별의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특히..보호대 생각이
나더군요...쩝..ㅜ.ㅜ;;
별이 보이고.. 일어나 앉으니 한 2미터이상은 붕~~ 나른것 같습니다.
무릎부터 떨어졌는지.. 무릎이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주저 앉아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올해들어 벌써 사고가 4번째라고 대물처리만 해달라고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좀 아팠지만.. 그럭저럭 걸을만 하기에 인사처리는 안하고
잔차만 고쳐주기로 하고 잔차는 샵에 맡겼지요..
헬멧은 금가고 왼쪽페달 작살나고 브레이크레버 휘고.. 흠집나고
프레임도 흠집이 난것 같기도 하더군요.. 잔차 산지 얼마안되서
진짜 가슴이 아프더군요.. 흑.. 나의 애마..ㅜ.ㅜ;
그런데.. 사고 당일 어이 없는 일이 생기더군요..
운전자가 밤12시가 넘어 술에 취해 잔차수리비가 왜이리 비싸냐는둥..
당신도 반은 잘못한게 아니냐는둥.. 계속 해서 전화를 하더군요...
정말.. 적반하장이란 말이 생각나더군요.. 사정할때는 언제고..
그래서 결국은 운전자 측이 당신도 반은 잘못한것이니.. 법대로 하자고
그래서 말다툼끝에 월요일에 대인신고를 했습니다.
대인보험은 의외로 하루만에 제 과실 10%(잔차를 타고 있기때문에..)
로 원만하게 해결이 됐지만.. 대물보험은 아직 처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토요일 같아서는 운전자가 괘씸해서 경찰서에 사고 신고해서
뺑소니로 처리하고 잔차도 흠집하나하나까지 몽땅 견적을 넣으려 했지만
오늘 전화가 와서 그날은 하도 사고가 많이나서 술을 먹고 실수했다며
계속 용서를 구해서 경찰서 사고 신고는 하지 않고 대인보험처리로
합의를 보고 가급적이면 대물도 프레임이 먹거나 크랙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나머지 부품만 견적을 넣기로 했습니다.
대인은 금방 해결이 됬는데 다른분들의 경우를 보니 대물처리에서
곤란을 많이 겪으시는듯 하군요.. 저는 어떻게 처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달씩 걸리신 분들도 계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이 좋은 날씨에 한달씩이나 잔차를 못타다니..ㅜ.ㅜ;;
돈으로도 보상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내일은 대물 담당을 재촉해서 빨리 처리를 해달라고 할참입니다.
제가 이곳에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사고후 행동입니다. 저는 그나마 완만하게 처리가 되는 중이지만
운전자 측에서 발뺌을 하는 경우나 보험회사에서 트집을 잡는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군요...
저도 경황이 없어서 못했지만..일단 차와 사고가 나면.. 무조껀
경찰을 불러서 사고 현장에서 사고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단 대인처리와 대물처리가 확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당일날은 몰랐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더군요.. 멍도.. 생각보다 많이들고..
산에서 넘어져 다치는 것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자동차 사고는
후유장애가 커서 당시에 멀쩡하다고 그냥 넘어가면 낭패를 볼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하나.. 일단 잔차에 오르면 헬멧과 장갑을 꼭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라는 겁니다. 꼭..꼭.. 안전장구 착용하세요..
덥고.. 가까운곳.. 간다고.. 그냥 가지 마시고요..
저도 헬멧이 없었으면 머리를 많이 다칠뻔 했습니다.
당시에는 전혀 몰랐는데 잘 살펴보니 헬멧에 금이 가있고..
사고 다음날.. 목이 무지하게 뻐근하고 아프더군요..
그래서 저도 머리를 부딛친줄 알았답니다.
그만큼 헬멧의 보호효과가 뛰어나다는걸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도로나 인도에서는 절대로.. 속도 내지 마시고..
느긋하게~~ 방어운전.. 하세요.. 골목길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차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처럼 인도로 널널하게 내려가도 사고가 나는데 속도 많이 내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아.. 한동한.. 도로나 인도로 잔차타고 다닐때..
엄청 조심해서 탈것 같습니다. 혹.. 번개시..로드 이동때...천천히
간다고 구박하지 마세요..-.-;;
암튼.. 왈바 여러분들도 정말정말.. 조심해서 타세요~~
빨리 사고 처리가 원만하게 해결되서 다음에는 즐거운 라이딩 후기를
올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참고로 Tech Talks => Accident 에 가시면 왈바회원중 손해사정인
전용덕 님께서 무료로 상담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많은 도움이 되니 한번정도는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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