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의 광덕산 대회가 드디어 부활이 되어 제2회를 맞이하겠군요.
대회가 개최된다는 글을 보고 답사를 가기위해 몇몇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답사를 가자고, 해서 4월셋째주에 답사 라이딩을 하기로 했는데 그날 동창들 모임이 있다는것을 깜박한 말발굽(그유명한 말발굽 바이러스^^),
날짜를 바꾸어서 4월첫째 일요일에 답사를 가기로 하고 엠티비메니아의 바이크러브님께 연락을 하여 엠티비메니아의 차량을 얻어타고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연휴와 한식이 겹쳐서 도로가 엄청 막힐것이라는 걱정들을 하면서...............
토요일 핸들의 바엔드와 앞브레이크의 삑~삑~거리는 소리를 잡기 위해서(이소리 장난 아니더군요^^ 호각이나 에어혼이 필요가 없더군요. 도로를 달릴때
차량이 접근을 하면, 앞브레이크를 세게 잡아 삑~소리를 냅니다.^^ 주위의 사람들과 주변 차량들까지 놀라서 급정거.^^(이거 엄청 신경 쓰이더군요.-_-;;)
바이크 크리닉에 가서 바엔드를 교체하기위해 먼저쓰던 바엔드를 빼낸순간.허~걱!! 바엔드 장착했던 부분이 반정도 부러져 있었습니다.(참고로 카본 핸들바에 바엔드를 장착했었는데 속에 부싱을 넣지않고 맨 카본바에 바엔드를 달았었는데 그동안의 충격에 시달렸나봅니다.)
놀라서 바엔드 교체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서 예전에 쓰던 핸들바로 교체를 하고는, 손댄김에 앞브레이크의 소리나는것을 잡기위해 땀을 흘립니다.(뚝~뚝~)
분해를 해서 원인규명을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만져보고, 아무리봐도 브레이크암의 문제는 아닌듯.......
순간, 샥의 브레이크암을 끼우기위해 있는 돌출된것 아시죠?
그곳의 왼쪽부분이 풀려서 앞으로 약간 나와 있었던 것입니다.
원인을 찾아 다시 꽉조이고 암 장착하고 테스트 하고, ..............
어느덧 시간은 새벽3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이것 큰일 입니다.
아침6시이전에는 일어나 준비를 하고 라이딩을 하러 가야 하는데.........
그 긴코스를 잠도 못자고 라이딩을 하려면..............
부랴부랴 서둘러 정리를 하고 잠을 청해 봅니다.-_-;;
-------------------------------------
아침6시40분 잠실 선착장. 한분두분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 합니다.
반가운 인사들을 나누고,
고나비님의 쏘레토와 마법의숲님의 스타렉스에 모두 9명이 탑승하고 광덕산을 향해서 경부고속 도로를 달립니다.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도중에 벙그리님 전화, 오다보니까 자전거용 신발을 안가져와서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후퇴를 해야겠다는 무전이 옵니다.
문득 이라크 전쟁이 떠오릅니다.
확실한 무기와 철저한 준비만이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그리하여 벙그리님은 광덕산 정복을 포기하고 통한의 후퇴를 하게 됩니다.-_-;; 일행은 말발굽의 바이러스가 어느사이 벙그리님에게까지 퍼졌나 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사스(괴질)의 공포보다 무서워 합니다.^^
어느덧 일행은.천안을 지나서 어느한 순대국집에 들려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광덕산을 향해 달립니다.
정말 오랫만에 와보는 광덕산, 눈물이 핑..................^^
드디어 외암리 민속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여장을 품니다.이곳의 경치와 공기는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상쾌한 기분에 한판 밀어내기를 한후에 가벼운 스트레칭.
그리고는 이곳 온양에서 사시는 "내일은읍따"님을 만납니다.
전날 말발굽에게 쪽지가 와서 함께 라이딩을 하고 싶다고해서 만난분 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를 하고 추~~~울~발~ 하는 소리와 함께 10시20분쯤에
광덕산을 향해 온로드를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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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광덕산 코스의 상황을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광덕산 첼린져코스는 약54km정도 됩니다.
온로드와 임도가 연결된 코스이며 산을 하나 넘을때 마다 온로드로 이동을해야 합니다.
주변경치는 참 아름답습니다.
엠티비를 타시는 분들이시라면 한번쯤은 라이딩 해봄직한 코스 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늘의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존칭생략 입니다.
이태등,고나비,바이크러브,마법의숲,해와소년,레인50,이혁재, 고은희(홍일점),말발굽, 그리고 온양의 내일은읍따.이렇게 10명의 선수들은 온로드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이어진)를 타고 달립니다.
서서히 시작되는 언덕, 말발굽 골았는지, 제일먼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
합니다.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언덕, 쳐다보니 헉! 역시 힘이 쫙~빠지는 콘크리트 업힐.
시합시에 온로드를 절라 달려온 선수들(이때 선수라 함은 아마추어를 말함.^^) 거의 대부분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전거에서 내립니다.
끌고 올라갑니다. 헥~헥~
이 콘크리트 업힐이 첫번째 자전거에서 내리게 하는 난코스 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선수들은 아무도 내리지 않고 잘(?) 올라갑니다.(널널 이니깐^^) 드디어 콘크리트업힐을 헥헥 거리고, 오르고나면 이제부터는 완만한 언덕이 계속 됩니다(강촌첼린져코스와 비슷한 업힐)
이곳에서 기념사진 찰칵! 순간 위에서 여러명의 라이딩 하는분들이 내려 오십니다. 전부 아저씨와 아줌마들뿐^^ 천안 엠티비 동호회 라고 하시더군요.
인사를 하고 헤어져 또다시 헉헉 하고 올라갑니다.
드디어 첫번째산 정상, 이제부터는 약5km가넘는 다운힐이 계속 됩니다.
코스의 상태는 잔돌들과 움푹 골이 파여진 상태이며 대체적으로는 양호한편 입니다.
신나게 다운을 하는데 온몸이 떨립니다.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온 살들이 출렁거립니다. 헬스클럽에서 벨트머신을 허리에 두루고 덜덜덜 거리는것 보다 더심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핸들을 노칠것 같은 불안감. 속도를 줄입니다.-_-;;(이곳에서 펑크들이 잘 납니다)
어느덧 다운이 끝나면서 온로드에 내려 섭니다.
모두들 아직도 골이 흔들린다고 합니다.(에구 휘청,휘청,)아무튼 신나는 다운힐 이였습니다.^^ 그런데 해와소년님이 펑크가 났습니다. 오늘의 펑크 1호 입니다.
펑크로 튜브를 갈아끼우고 다시,
드디어 두번째 신나는 온로드 다운힐, 이코스는 자동차도 잘 안다닙니다.
약2km가까운 다운힐, 이곳에서는 약70키로이상의 속도를 낼수가 있습니다.
온로드 너무 속도가 나니 조심해서 다운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속도가 잘 나와서........
온로드 다운힐 끝낸후 긴 도로를 한참을 달려야 합니다.
두번째 산으로 진입 하기전에 모여 앉아서 간식을 먹습니다.(무게 줄이기 작전^^)
참으로 좋은것은 담배를 피우는분들이 안계시다는것.^^(담배를 피우다가는 이태등님께 혼났을건데.^^)
드디어 업힐을 시작 합니다. 돌들도 많고 , 업힐이 힘든 코스 입니다.
선수들은 신나는 온로드를 달리고난후에 거친숨을 몰아쉬며 두번째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코스 입니다.(대부분의 선수들이^^)
예전보다는 길이 좋아 젔더군요.
올라가기가 훨씬 쉬웠졌습니다. 그러나 역시 헥헥 대며 올라갑니다.
이태등님의 괴력이 나옵니다. 선두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아 좋아요. 폼좋고,경치 죽입니다. 하나,둘, 찰칵,찰칵,"
우리들은 어느새 모델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서부영화에 말타고 짜잔~하면서 나타나는 무법자들처럼, 온갖폼을 다 잡으며 선두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빡센 업힐을 다 올라오고 나니 멋진경치에 또한번 이태등님의 직업의식이 발동 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무려 한시간 가까이를 소모 하며 온갖 폼을 잡으며 사진을 찍고는 다시 서서히 완만한 업힐을 계속 합니다.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 붉게피어나는 진달래,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봄을 만끼하며 선수들은 주위 풍경에 매료되며 달립니다.
어느덧 두번째 산정상에 도착 합니다.
레인님 두번째 펑크의 주인공이 됩니다. 덕분에 우리는 다시 쉴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신나는 다운힐이 이어 집니다.
서로 견재들을 하며 마구 쏩니다. 그러나 코스의 상태는 아주 안좋습니다.
땅이 녹아서 질퍽거릴때 차들이 임도를 지나다녀서 인지 움푹 파인골이 생겨서
굳어진 임도는 의외로 위험 했습니다. 골의 깊이가 약 30센티정도로 파여져서 굳어진 땅에 먼지를 날리며 우~ 다다다다다다다..............
순간 말발굽의 자전거 핸들이 팍~돌아가면서 뒤집어집니다. 타닥!! 양쪽의 페달을 동시에 빼면서 말발굽 점프하여 맞은편 흙더미에 사뿐히(?)착지 합니다.^^
사람들 놀라서.........
손바닥의 흙을 툭툭털며서 괜찮아요^^ 하면서 다시 달립니다.
너무깊게 파인 길 때문에 핸들콘트롤이 어렵습니다.
커브를 돌다보니 마법의숲님 낭떠러지쪽을 보고 있습니다.
왜 그래? 어....핸들이 돌아서 이쪽으로.......^^
아무튼 이길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시합을 한다면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할것입니다.
아무래도 시합에서는 오바해서 달리니까 사고의 위험도 많겠지요.
어느덧 다운이 끝날 무렵,
말발굽은 다시한번 하늘을 나릅니다.
앞바퀴가 패인곳의 가장자리에 걸리면서 휙 돌아가는 바람에 먼지나는 땅에
퍽!!
드디어 말발굽의 초보 엠티비시절의 별명이 다시 시작되는가 봅니다.
그별명, 마데카솔^^
무릅이 까져서 피가...........(흑 내피는 귀한 피인데..........-_-;;)
오프로드 다운이 끝나는지점에 도착, 엥? 이번에는 이태등님의 펑크가 납니다.^^
그틈을 타서 말발굽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구급약을 꺼내어 치료를 하고
마데카솔을 바릅니다.
펑크 처리를 하고 있는데 라이딩 초입에서 만났던 그 아저씨 아줌마 라이더들을 만납니다.
"어머 ,아직도 여기까지 밖에 못오셨나? 우린 점심까지 먹고 반대로 오는건데......."
아~예......사진좀 찍고 놀면서 오느라구요................-_-;;
"그런데 시합코스는 반대랍니다. 1회때의 코스를 반대로 탄다고 하던데요."
우리일행들 순간 똑같이, 허거덕~~~~~~~~~거꾸로라니..........(보일러도 아닌데..........)
이런 댄장, 어쩌지?
할수없지요 머, 다시 반대로 또 타지요.머, (띵~~~~~~~~충격)
누가한말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한숨을 쉬며 우리선수들 다시 온로드 다운을 합니다.
이때 여러분들이 주위 할점,
산에서 흘러내려온 왕모래들이 도로에깔려 있습니다.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오프로드다운이 끝나면서 바로 온로드다운으로 이어지는데 이 아스팔트 다운힐이 급커브진 경사가 큰 다운이라는겁니다.
커브시 아차 하면 왕모래에 미끄러지면서 크게 다칩니다.
우리는 신나게 다운을 하는데 맞바람때문에 오히려 힘이 듭니다.-_-;;
드디어 세번째 산으로 가기위한 온로드업힐 초입에 있는 가게에서 휴식겸
간식 같은 점심을 먹습니다.
배낭에서 바리비리 싸온 음식들을 꺼냅니다. 인절미,절편, 빵,오렌지,
가게에서 두유와 음료수, 복숭아통조림, 한상 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먹습니다.
"이러다가 오히려 체중이 늘겠다. 그래도 가다가 배고파서 허덕 거리는것 보다
먹는것이 났다, 등등............"
여유있게 쉽니다.
시합때는 이렇게 먹지도 못한다 배고파서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먹을것을 애원한다는둥........
자,드디어 세번째 산으로 가기위한 아스팔트 업힐입니다. 시합때 이 아스팔트 언덕을 넘어가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숨이 턱 까지 차서 헉헉도 아니고 쎅쎅
거리며 넘던 기억이 납니다.-_-;;
업힐이 끝나고 왼쪽에 엘지 주유소가 있는곳, 맞은편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부터 끈적끈적한 긴 라이딩이 시작 됩니다.
시합때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기서 탈진, 내지는 배고픔에 허덕 거리며 사막의 모랫길을 휘청거리며 걷듯이 자전거를 끌고 가는사람들이 무지 늘어 납니다.
우리의 선수들 서서히 낌세가 이상해 집니다.
어느정도 가더니 드디어 레인님의 스파트가 시작 됩니다.시니어의 우승자 레인50( 참고:레인50님의 ID는 50톤짜리 크레인을 움직이는사람입니다. 그래서 ID를 크레인50을 레인50으로 정한것임.)
다부진 몸에서 나오는 파워는 정말 대단 합니다.
레인님이 치고 나가는것과 동시에 이태등님 달리기 시작 합니다.
뒤따라 마법의숲님 역시 달립니다.
이에 말발굽도 덩달아 달립니다. 헥헥..........
오늘의 홍일점 고은희님을 이야기 안할수가 없습니다.
여자가 맞아?
무서운 파워를 지닌 여자괴물,(남자괴물은 마법의숲,^^)
파워를 키우기위해 살을 찌운다는, 살을 빼지않으려고노력하는 여자.^^
이 여자 , 고은희님이 동시에 치고 나갑니다.
무섭게 말발굽의 뒤에서 따라옵니다.
말발굽은 더욱 거품을 물고 달립니다. 왜냐구요?
추월당하면 ㅉ 팔리잖아요.-_-;;
그러나 어느사이 고은희님 순간 말발굽을 제치고 앞으로 달립니다.
허.......저 무서운 파워,저 괴력, 여자맞아?
대단한 우먼파워를 보여줍니다.
그 전날 불곡산과 광교산을 마법의숲님과 풀코스를 타고서도 저렇게 힘이 넘치다니.........
이혁재님 기를쓰고 쫒아가다가 포기를 합니다.
"헉헉 도저히 안되겠어요, 못쫒아가겠어요. 포기해야지........"
전혀 지친모습을 보이지않는 고은희님. 파워만큼 매너도 좋고,이쁘고.^^
어지간한 남자분들 고은희님 못쫒아갑니다.
어느덧 마지막 세번째산의 정상에 도착들하여 숨을 몰아쉽니다.
해와소년님 힘차게 달려 올라 옵니다.
순간 자전거를 버리면서 발랑 뒤집어지면서 고통에 다리를 움켜쥐고 뒹굽니다.
이른바 쥐가 온것입니다.
서로 다리를 주물러주고, 당겨주고, 쥐를 쫒아내려고 애씁니다.^^
역시 자전거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한참동안 캐나다 갔다가 돌아온 해와소년님 살이 포동포동 찐것이 효과를 본것입니다.^^
ㅋㅋㅋ 바이크러브님은 다운힐 마다 마스크를 하고 달립니다.
왜 마스크를 하세요?
바이크러브님 "먼지나잖아요.^^ 기관지가 약해서...." 깔끔하신 바이크러븐님,의 깨끗하신 모습입니다ㅣ. 참으로 열성적이신분 입니다.^^
이제 마지막 다운입니다.
곧곧에 골이파인 길과 돌들이 많군요.
특히 이세번째 산에는 여러곳에, 도로포장시에 기초로 쓰는 잘게쪼갠 돌들이 깔려 있는데 예전보다 많이 깔려 있더군요.
정말 힘든 길 입니다.-_;;
그 돌들이 왈그락 달그락 움직이기때문에 더욱 힘이듭니다.
그 길고긴 광덕산 코스를 마무리 짓는 원점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마지막엔 처음에 출발했던 초입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레인님이 싱글 다운힐 코스로 내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고나비님, 군침을 삼키며, "우리도 그리로 가지요?"
다들 좀 망설이다가, 말발굽과 마법의숲님,고나비님,이혁재님, 이렇게 네명이 싱글코스로 방향을 돌리고 나머지분들은 처음에 올라온 길을 내려갑니다.
이길을 올라올땐 힘들었지만 내려갈때는 신나지요.,
하지만 콘크리트 다운이므로 경사도 심하고 커브도 있기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운이 다빠져 있는상태에서 다운힐을 하면서 마구쏘다가는............
ㅎㅎㅎ 드디어 아침의 주차장 그장소로 다들 무사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총 라이딩거리 54km 라이딩시간 6시간(실지 자전거 탄시간 3시간약간.)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흑 ㅠ.ㅠ 다친사람은 말발굽 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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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운한 라이딩이였습니다.
라이딩후 외암리 민속마을의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손두부, 잔치국수에 막걸리,
김치맛이 정말 최곱니다.^^
기왕에 막히는길, 온양의 시내로 들어가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피로를 샥~
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오고 가는길에 열심히 운전 하여주신 고나비님과 마법의숲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편하게 왔지만..............
이번 라이딩에 함께 하신 엠티비 메니아의 바이크러브님.고나비님,고은희님.
정말 고마웠구요.
이태등님,마법의숲님 수고 하셨습니다.
물론 레인님,이혁재님 해와소년님. 즐거웠구요
온양의 내일은읍따님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역시 왈바는 넓습니다.^^
4월 마지막주 일요일 광덕산 대회에서 우리모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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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고 지루한 후기 읽으시는라 눈들 피곤 하셨죠?
이젠 쉬십시요.^^ 감사 합니다.
대회가 개최된다는 글을 보고 답사를 가기위해 몇몇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답사를 가자고, 해서 4월셋째주에 답사 라이딩을 하기로 했는데 그날 동창들 모임이 있다는것을 깜박한 말발굽(그유명한 말발굽 바이러스^^),
날짜를 바꾸어서 4월첫째 일요일에 답사를 가기로 하고 엠티비메니아의 바이크러브님께 연락을 하여 엠티비메니아의 차량을 얻어타고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연휴와 한식이 겹쳐서 도로가 엄청 막힐것이라는 걱정들을 하면서...............
토요일 핸들의 바엔드와 앞브레이크의 삑~삑~거리는 소리를 잡기 위해서(이소리 장난 아니더군요^^ 호각이나 에어혼이 필요가 없더군요. 도로를 달릴때
차량이 접근을 하면, 앞브레이크를 세게 잡아 삑~소리를 냅니다.^^ 주위의 사람들과 주변 차량들까지 놀라서 급정거.^^(이거 엄청 신경 쓰이더군요.-_-;;)
바이크 크리닉에 가서 바엔드를 교체하기위해 먼저쓰던 바엔드를 빼낸순간.허~걱!! 바엔드 장착했던 부분이 반정도 부러져 있었습니다.(참고로 카본 핸들바에 바엔드를 장착했었는데 속에 부싱을 넣지않고 맨 카본바에 바엔드를 달았었는데 그동안의 충격에 시달렸나봅니다.)
놀라서 바엔드 교체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서 예전에 쓰던 핸들바로 교체를 하고는, 손댄김에 앞브레이크의 소리나는것을 잡기위해 땀을 흘립니다.(뚝~뚝~)
분해를 해서 원인규명을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만져보고, 아무리봐도 브레이크암의 문제는 아닌듯.......
순간, 샥의 브레이크암을 끼우기위해 있는 돌출된것 아시죠?
그곳의 왼쪽부분이 풀려서 앞으로 약간 나와 있었던 것입니다.
원인을 찾아 다시 꽉조이고 암 장착하고 테스트 하고, ..............
어느덧 시간은 새벽3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이것 큰일 입니다.
아침6시이전에는 일어나 준비를 하고 라이딩을 하러 가야 하는데.........
그 긴코스를 잠도 못자고 라이딩을 하려면..............
부랴부랴 서둘러 정리를 하고 잠을 청해 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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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6시40분 잠실 선착장. 한분두분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 합니다.
반가운 인사들을 나누고,
고나비님의 쏘레토와 마법의숲님의 스타렉스에 모두 9명이 탑승하고 광덕산을 향해서 경부고속 도로를 달립니다.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도중에 벙그리님 전화, 오다보니까 자전거용 신발을 안가져와서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후퇴를 해야겠다는 무전이 옵니다.
문득 이라크 전쟁이 떠오릅니다.
확실한 무기와 철저한 준비만이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그리하여 벙그리님은 광덕산 정복을 포기하고 통한의 후퇴를 하게 됩니다.-_-;; 일행은 말발굽의 바이러스가 어느사이 벙그리님에게까지 퍼졌나 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사스(괴질)의 공포보다 무서워 합니다.^^
어느덧 일행은.천안을 지나서 어느한 순대국집에 들려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광덕산을 향해 달립니다.
정말 오랫만에 와보는 광덕산, 눈물이 핑..................^^
드디어 외암리 민속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여장을 품니다.이곳의 경치와 공기는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상쾌한 기분에 한판 밀어내기를 한후에 가벼운 스트레칭.
그리고는 이곳 온양에서 사시는 "내일은읍따"님을 만납니다.
전날 말발굽에게 쪽지가 와서 함께 라이딩을 하고 싶다고해서 만난분 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를 하고 추~~~울~발~ 하는 소리와 함께 10시20분쯤에
광덕산을 향해 온로드를 달립니다.
---------------------------------------
이제부터는 광덕산 코스의 상황을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광덕산 첼린져코스는 약54km정도 됩니다.
온로드와 임도가 연결된 코스이며 산을 하나 넘을때 마다 온로드로 이동을해야 합니다.
주변경치는 참 아름답습니다.
엠티비를 타시는 분들이시라면 한번쯤은 라이딩 해봄직한 코스 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늘의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존칭생략 입니다.
이태등,고나비,바이크러브,마법의숲,해와소년,레인50,이혁재, 고은희(홍일점),말발굽, 그리고 온양의 내일은읍따.이렇게 10명의 선수들은 온로드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이어진)를 타고 달립니다.
서서히 시작되는 언덕, 말발굽 골았는지, 제일먼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
합니다.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언덕, 쳐다보니 헉! 역시 힘이 쫙~빠지는 콘크리트 업힐.
시합시에 온로드를 절라 달려온 선수들(이때 선수라 함은 아마추어를 말함.^^) 거의 대부분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전거에서 내립니다.
끌고 올라갑니다. 헥~헥~
이 콘크리트 업힐이 첫번째 자전거에서 내리게 하는 난코스 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선수들은 아무도 내리지 않고 잘(?) 올라갑니다.(널널 이니깐^^) 드디어 콘크리트업힐을 헥헥 거리고, 오르고나면 이제부터는 완만한 언덕이 계속 됩니다(강촌첼린져코스와 비슷한 업힐)
이곳에서 기념사진 찰칵! 순간 위에서 여러명의 라이딩 하는분들이 내려 오십니다. 전부 아저씨와 아줌마들뿐^^ 천안 엠티비 동호회 라고 하시더군요.
인사를 하고 헤어져 또다시 헉헉 하고 올라갑니다.
드디어 첫번째산 정상, 이제부터는 약5km가넘는 다운힐이 계속 됩니다.
코스의 상태는 잔돌들과 움푹 골이 파여진 상태이며 대체적으로는 양호한편 입니다.
신나게 다운을 하는데 온몸이 떨립니다.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온 살들이 출렁거립니다. 헬스클럽에서 벨트머신을 허리에 두루고 덜덜덜 거리는것 보다 더심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핸들을 노칠것 같은 불안감. 속도를 줄입니다.-_-;;(이곳에서 펑크들이 잘 납니다)
어느덧 다운이 끝나면서 온로드에 내려 섭니다.
모두들 아직도 골이 흔들린다고 합니다.(에구 휘청,휘청,)아무튼 신나는 다운힐 이였습니다.^^ 그런데 해와소년님이 펑크가 났습니다. 오늘의 펑크 1호 입니다.
펑크로 튜브를 갈아끼우고 다시,
드디어 두번째 신나는 온로드 다운힐, 이코스는 자동차도 잘 안다닙니다.
약2km가까운 다운힐, 이곳에서는 약70키로이상의 속도를 낼수가 있습니다.
온로드 너무 속도가 나니 조심해서 다운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속도가 잘 나와서........
온로드 다운힐 끝낸후 긴 도로를 한참을 달려야 합니다.
두번째 산으로 진입 하기전에 모여 앉아서 간식을 먹습니다.(무게 줄이기 작전^^)
참으로 좋은것은 담배를 피우는분들이 안계시다는것.^^(담배를 피우다가는 이태등님께 혼났을건데.^^)
드디어 업힐을 시작 합니다. 돌들도 많고 , 업힐이 힘든 코스 입니다.
선수들은 신나는 온로드를 달리고난후에 거친숨을 몰아쉬며 두번째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코스 입니다.(대부분의 선수들이^^)
예전보다는 길이 좋아 젔더군요.
올라가기가 훨씬 쉬웠졌습니다. 그러나 역시 헥헥 대며 올라갑니다.
이태등님의 괴력이 나옵니다. 선두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아 좋아요. 폼좋고,경치 죽입니다. 하나,둘, 찰칵,찰칵,"
우리들은 어느새 모델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서부영화에 말타고 짜잔~하면서 나타나는 무법자들처럼, 온갖폼을 다 잡으며 선두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빡센 업힐을 다 올라오고 나니 멋진경치에 또한번 이태등님의 직업의식이 발동 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무려 한시간 가까이를 소모 하며 온갖 폼을 잡으며 사진을 찍고는 다시 서서히 완만한 업힐을 계속 합니다.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 붉게피어나는 진달래,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봄을 만끼하며 선수들은 주위 풍경에 매료되며 달립니다.
어느덧 두번째 산정상에 도착 합니다.
레인님 두번째 펑크의 주인공이 됩니다. 덕분에 우리는 다시 쉴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신나는 다운힐이 이어 집니다.
서로 견재들을 하며 마구 쏩니다. 그러나 코스의 상태는 아주 안좋습니다.
땅이 녹아서 질퍽거릴때 차들이 임도를 지나다녀서 인지 움푹 파인골이 생겨서
굳어진 임도는 의외로 위험 했습니다. 골의 깊이가 약 30센티정도로 파여져서 굳어진 땅에 먼지를 날리며 우~ 다다다다다다다..............
순간 말발굽의 자전거 핸들이 팍~돌아가면서 뒤집어집니다. 타닥!! 양쪽의 페달을 동시에 빼면서 말발굽 점프하여 맞은편 흙더미에 사뿐히(?)착지 합니다.^^
사람들 놀라서.........
손바닥의 흙을 툭툭털며서 괜찮아요^^ 하면서 다시 달립니다.
너무깊게 파인 길 때문에 핸들콘트롤이 어렵습니다.
커브를 돌다보니 마법의숲님 낭떠러지쪽을 보고 있습니다.
왜 그래? 어....핸들이 돌아서 이쪽으로.......^^
아무튼 이길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시합을 한다면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할것입니다.
아무래도 시합에서는 오바해서 달리니까 사고의 위험도 많겠지요.
어느덧 다운이 끝날 무렵,
말발굽은 다시한번 하늘을 나릅니다.
앞바퀴가 패인곳의 가장자리에 걸리면서 휙 돌아가는 바람에 먼지나는 땅에
퍽!!
드디어 말발굽의 초보 엠티비시절의 별명이 다시 시작되는가 봅니다.
그별명, 마데카솔^^
무릅이 까져서 피가...........(흑 내피는 귀한 피인데..........-_-;;)
오프로드 다운이 끝나는지점에 도착, 엥? 이번에는 이태등님의 펑크가 납니다.^^
그틈을 타서 말발굽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구급약을 꺼내어 치료를 하고
마데카솔을 바릅니다.
펑크 처리를 하고 있는데 라이딩 초입에서 만났던 그 아저씨 아줌마 라이더들을 만납니다.
"어머 ,아직도 여기까지 밖에 못오셨나? 우린 점심까지 먹고 반대로 오는건데......."
아~예......사진좀 찍고 놀면서 오느라구요................-_-;;
"그런데 시합코스는 반대랍니다. 1회때의 코스를 반대로 탄다고 하던데요."
우리일행들 순간 똑같이, 허거덕~~~~~~~~~거꾸로라니..........(보일러도 아닌데..........)
이런 댄장, 어쩌지?
할수없지요 머, 다시 반대로 또 타지요.머, (띵~~~~~~~~충격)
누가한말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한숨을 쉬며 우리선수들 다시 온로드 다운을 합니다.
이때 여러분들이 주위 할점,
산에서 흘러내려온 왕모래들이 도로에깔려 있습니다.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오프로드다운이 끝나면서 바로 온로드다운으로 이어지는데 이 아스팔트 다운힐이 급커브진 경사가 큰 다운이라는겁니다.
커브시 아차 하면 왕모래에 미끄러지면서 크게 다칩니다.
우리는 신나게 다운을 하는데 맞바람때문에 오히려 힘이 듭니다.-_-;;
드디어 세번째 산으로 가기위한 온로드업힐 초입에 있는 가게에서 휴식겸
간식 같은 점심을 먹습니다.
배낭에서 바리비리 싸온 음식들을 꺼냅니다. 인절미,절편, 빵,오렌지,
가게에서 두유와 음료수, 복숭아통조림, 한상 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먹습니다.
"이러다가 오히려 체중이 늘겠다. 그래도 가다가 배고파서 허덕 거리는것 보다
먹는것이 났다, 등등............"
여유있게 쉽니다.
시합때는 이렇게 먹지도 못한다 배고파서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먹을것을 애원한다는둥........
자,드디어 세번째 산으로 가기위한 아스팔트 업힐입니다. 시합때 이 아스팔트 언덕을 넘어가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숨이 턱 까지 차서 헉헉도 아니고 쎅쎅
거리며 넘던 기억이 납니다.-_-;;
업힐이 끝나고 왼쪽에 엘지 주유소가 있는곳, 맞은편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부터 끈적끈적한 긴 라이딩이 시작 됩니다.
시합때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기서 탈진, 내지는 배고픔에 허덕 거리며 사막의 모랫길을 휘청거리며 걷듯이 자전거를 끌고 가는사람들이 무지 늘어 납니다.
우리의 선수들 서서히 낌세가 이상해 집니다.
어느정도 가더니 드디어 레인님의 스파트가 시작 됩니다.시니어의 우승자 레인50( 참고:레인50님의 ID는 50톤짜리 크레인을 움직이는사람입니다. 그래서 ID를 크레인50을 레인50으로 정한것임.)
다부진 몸에서 나오는 파워는 정말 대단 합니다.
레인님이 치고 나가는것과 동시에 이태등님 달리기 시작 합니다.
뒤따라 마법의숲님 역시 달립니다.
이에 말발굽도 덩달아 달립니다. 헥헥..........
오늘의 홍일점 고은희님을 이야기 안할수가 없습니다.
여자가 맞아?
무서운 파워를 지닌 여자괴물,(남자괴물은 마법의숲,^^)
파워를 키우기위해 살을 찌운다는, 살을 빼지않으려고노력하는 여자.^^
이 여자 , 고은희님이 동시에 치고 나갑니다.
무섭게 말발굽의 뒤에서 따라옵니다.
말발굽은 더욱 거품을 물고 달립니다. 왜냐구요?
추월당하면 ㅉ 팔리잖아요.-_-;;
그러나 어느사이 고은희님 순간 말발굽을 제치고 앞으로 달립니다.
허.......저 무서운 파워,저 괴력, 여자맞아?
대단한 우먼파워를 보여줍니다.
그 전날 불곡산과 광교산을 마법의숲님과 풀코스를 타고서도 저렇게 힘이 넘치다니.........
이혁재님 기를쓰고 쫒아가다가 포기를 합니다.
"헉헉 도저히 안되겠어요, 못쫒아가겠어요. 포기해야지........"
전혀 지친모습을 보이지않는 고은희님. 파워만큼 매너도 좋고,이쁘고.^^
어지간한 남자분들 고은희님 못쫒아갑니다.
어느덧 마지막 세번째산의 정상에 도착들하여 숨을 몰아쉽니다.
해와소년님 힘차게 달려 올라 옵니다.
순간 자전거를 버리면서 발랑 뒤집어지면서 고통에 다리를 움켜쥐고 뒹굽니다.
이른바 쥐가 온것입니다.
서로 다리를 주물러주고, 당겨주고, 쥐를 쫒아내려고 애씁니다.^^
역시 자전거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한참동안 캐나다 갔다가 돌아온 해와소년님 살이 포동포동 찐것이 효과를 본것입니다.^^
ㅋㅋㅋ 바이크러브님은 다운힐 마다 마스크를 하고 달립니다.
왜 마스크를 하세요?
바이크러브님 "먼지나잖아요.^^ 기관지가 약해서...." 깔끔하신 바이크러븐님,의 깨끗하신 모습입니다ㅣ. 참으로 열성적이신분 입니다.^^
이제 마지막 다운입니다.
곧곧에 골이파인 길과 돌들이 많군요.
특히 이세번째 산에는 여러곳에, 도로포장시에 기초로 쓰는 잘게쪼갠 돌들이 깔려 있는데 예전보다 많이 깔려 있더군요.
정말 힘든 길 입니다.-_;;
그 돌들이 왈그락 달그락 움직이기때문에 더욱 힘이듭니다.
그 길고긴 광덕산 코스를 마무리 짓는 원점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마지막엔 처음에 출발했던 초입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레인님이 싱글 다운힐 코스로 내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고나비님, 군침을 삼키며, "우리도 그리로 가지요?"
다들 좀 망설이다가, 말발굽과 마법의숲님,고나비님,이혁재님, 이렇게 네명이 싱글코스로 방향을 돌리고 나머지분들은 처음에 올라온 길을 내려갑니다.
이길을 올라올땐 힘들었지만 내려갈때는 신나지요.,
하지만 콘크리트 다운이므로 경사도 심하고 커브도 있기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운이 다빠져 있는상태에서 다운힐을 하면서 마구쏘다가는............
ㅎㅎㅎ 드디어 아침의 주차장 그장소로 다들 무사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총 라이딩거리 54km 라이딩시간 6시간(실지 자전거 탄시간 3시간약간.)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흑 ㅠ.ㅠ 다친사람은 말발굽 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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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운한 라이딩이였습니다.
라이딩후 외암리 민속마을의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손두부, 잔치국수에 막걸리,
김치맛이 정말 최곱니다.^^
기왕에 막히는길, 온양의 시내로 들어가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피로를 샥~
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오고 가는길에 열심히 운전 하여주신 고나비님과 마법의숲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편하게 왔지만..............
이번 라이딩에 함께 하신 엠티비 메니아의 바이크러브님.고나비님,고은희님.
정말 고마웠구요.
이태등님,마법의숲님 수고 하셨습니다.
물론 레인님,이혁재님 해와소년님. 즐거웠구요
온양의 내일은읍따님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역시 왈바는 넓습니다.^^
4월 마지막주 일요일 광덕산 대회에서 우리모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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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고 지루한 후기 읽으시는라 눈들 피곤 하셨죠?
이젠 쉬십시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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