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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4편)

........2003.04.08 19:21조회 수 951추천 수 1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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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나옵니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다...





길에는 이런 갈대들이 있었다....(갈대 맞나? ^^;)





탁틔인 바다....그 뒤로는 신기한 지역이 있었다..








여긴 이라크가 아니다...^^;;


모래사막.....그 옛이야기를 들려주자면....


옛날 대청도에 낮모르는 중이 나타나 그물일을 하는 어부에게 하는말이


"저 옆산에 모래가 올라와 덮히거든 세상이 바뀌는줄 알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 이후 모래가 많이 불어와 모래산을 이루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해방이 된것이다.


라고 전해 지는 이 모래사막은 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막으로 지금도 모래가 눈같이 불려다니며


모래산이 하루에도 몇번씩 자리를 옮기는 기현상을 이룬다고 한다





갈매기들이 많다보니 깃털이 떨어져있다^^ 물론 꼽고 찍은것^^;;


내 그림자가 생겨 다시 찍었다..








배가 들어온다...








오픈카에 타고 있는 갈매기들^^





뭘 봐 이 짜샤~





그물손질하시는 어부님들~





저 엉킨 그물...언제 다 풀까.....인내심이 필요할꺼야...





우린 먹고 하자고~~





오늘 반찬은 게장이다~~


새가 되고 싶다고? 저놈 새됐네...





자네도 좀 앉지그래~





내가 캡틴하록이다...





배가 한대 들어온다...





많이 잡으셨나??





아싸! 가오리~~


그러나 이건 가오리가 아니라....홍어다^^





대청도에 하나밖에 없는 목욕탕...


작다...^^  남탕 여탕을 합친다면????  *^^*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대청도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다~


작년.....전남장성 여행할때....했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가 생각난다....^^;;;


다시 보구 싶다구요? 밑에 자료화면을 보시죠..ㅋㅋ


MC 스나이퍼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뮤비의 한장면이였었죠...








<자료출처:전남 장성군 여행기 4편중....MC스나이퍼가 되고픈 MC스퀘어>





사랑하는 (사랑하는) 대청리(대청리)주민 여러분 (여러분 러분 러분)~


길가에 (길가에) 쓰레기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세요 세요)


이씨 아줌마 (아줌마) 분리수거 (분리수거) 꼭 하세요 ( 하세요 하세요)





해야....이제 잘시간이야...불꺼줄께~





철컥~!  불끄니까 어둡지? 그래도 너 혼자 가야한단다...세상이 그런거야..





선생님들과의 술한잔....





먼곳까지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느라 얼마나 수고많으십니까





힘들고 외로우시더라도....





술한잔으로 다 잊어버리십니다..





그저 허허 하고 웃어버리시지요...





종로의 김두한이.....섬으로 오셨나요??





끊임없이 나오는 안주거리....하나도 아까우신게 없습니다..


..


..


..






선생님들께서 각자의 집으로 가셨고...문상기 선생님께서는 영양제라며 약을 주셨다..


그중에 흰약이 눈에 띄었는데.....그 약은.......내가 일하는 약국에서 많이 볼수 있는 약이라서


반갑기도 했고.....지겹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선생님은 아침식사를 안하시고 수업에 들어가셨는데...가시기 전에 계란 후라이하는 방법을 알켜주셨다


후라이팬을 사용하지 않고 계란후라이를 하는밥법!!





일단, 종이컵에 계란을 넣고~


노른자를 터뜨린다...(중요!!)


전자렌지에 1분만 돌리면~~





된다....^^





해가 중천에 떠져있을때...밖으로 나왔는데....집앞에서 꼬마아이가 혼자 놀고 있다


"학교 안가??"


"어~"


'-_-;;;;'


"유치원다니는구나~"


"어~"


"공부잘해? 1등이야?"


"어~"


'나도 너만할때.....잘했었다...-_-;;'





이름은 '민재' 머리 진짜 작네....


민재야........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저 멀리...자전거를 타고 가는 나를 지켜보는 민재가 지켜보고 있다..


민재 찾지마세요^^  거의 안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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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글쓴이
    2003.4.8 21: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진 한 컷 한 컷에 포근함이 배어 있군요,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 감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情이라는 생각에~~~~
  • 사진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투어후기라...
    정말 좋네요. 저도 도를 배우고 싶어요. ^________________^
    구영탄님, 지방간님 후기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후기네요.
    잘 읽었, 아니 잘 봤습니다가 맞겠군요. ^^

    완결편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셔요.
  • 글쓴이
    2003.4.8 23: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햐~~ 한편의 시같은 후기와 사진들 입니다. ^^ 아~~ 저도 언능 디카 하나 장만해서 이런 사진 함 올려보고 싶군요..
  • 가슴이 따뜻해지는 여행을 하시는 군요..."도"시리즈...기대합니다.
  •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면서 생활이 각박해 지더라도 이 때를 기억하시어 찌들지 않으시기를..
  • 보는이에게 진정 아름다움을 주시는군요 음악또한 우리나이의 귀에 익은 음악과함께 마치 사춘기 소녀때애 감정이다시 살아나게하시내요^^
    지난해의 후기도 감동적이었는대요
    다음편을 기대하겠읍니다 모쪽록 건강한 여행되세요.
  • 앞바퀴님 알라뷰~ 으흠...에헴 ㅡ.ㅡ; 정말 사랑받으시겠습니다.
    이렇게 까지나 세심하시다니 그럼 다음편 읽으러 추~울~발!
  • 글쓴이
    2003.4.21 17: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하신분 같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고
    좋은 음악과 함께하는 '도'시리즈... 제가 여행을 하고있는것만 같네요..
    기회가 될때마다 좋은 글과 사진 올려주십시오... 기대하겠습니다.
    문명의 이기(잔차,디카)를 이용하여 이렇듯 따스함을 만드시다뉘...
    참으로 멋지십니다...
  • 캬~ 그...장성군때도 참 재밌게 봤는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이런 여행을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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