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회사 자전거좋아하는 모임인 두발로가는차의 모임이있는날이다.
정식모임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한달에 한번가량 탄다.
본인의 집이 강촌에서 차로20여분 타고 들어가는 산골동네인 관계로 우리집에서 아침에 모이기로 했다.
2003,4,10 오전9시 차두대로 6명의 회사직원들이 아침일찍 서울을 출발해서
집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자전거조립하고 기름칠하고 출발준비를 서두른다.
아침에 서리가 내려 쌀쌀함에 따근한 커피한잔으로 몸을풀고 출발(09:30)
비포장의길을 조금내려갖다 시멘포장길을 가다보니 가파른언덕 초반부터 힘을 뺀다. 10여분가다보니 아스팔트길이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강촌역이다.
강촌역을 지나 다리건너 서울가는 쪽으로 좌회전해서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30여분 가다 당림1리 라는 팻말을보고 우회전 동네를 지나 비포장이나오고 산길에 들어선다. 초반부터 두명의 직원이 뒤에처진다. 산이름은 모르겠으나
자전거를 타는사람들은 대부분 아는산이라고 앞장을선 이대리가 말을한다.
쉼없이 산정상에 도착하니 관절부분이 뜨끔뜨끔 한것이 아직길은 먼데 걱정이다.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 길이다. 조금오르니 무릎통증에
내려서 걸어서 올라간다.
평지는 타고 오르막길은 끌고.. 또하나의 산을넘어 내려가다보니 개울건너편에 아스팔트도로가 보인다. 그길을 따라 계속가니 가평이 나온다.
가평을지나 춘천쪽으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남이섬을 바라보며 길을 달린다. 직원 둘이 계속 뒤로쳐진다. 다리에 계속 쥐가나는 상태인지라.....
하지만 어쩌랴. 여기까지와서 차타고 갈수도 없는일 계속전진.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처음오는 길이지만 대충 짐작으로 강촌 A코스임을
짐작하고 그길따라 오르고내리고 3명의 직원이 몹시 괴로워함에 집에 전화를
걸어 가정리로 트럭을 가지고 나오라해놓고 계속 달린다. 드디어 가정리 도로에 도착하여 추곡쪽으로 가다보니 저멀리 우리트럭이 오는것이보인다. 힘들고
지친직원들이 환오성을 지른다. 3명의직원을 태우고 집사람이 멀리 사라져간다. 나머지 인원들 지친기색없이 앞으로 앞으로.... 집에 도착하려면 아직도
1시간 가량 걸린다. 광판리로향하여 가고또가고 체력은 점점 고갈되고 외이리
길이 멀고도 먼지 언덕을 만나면 오른쪽 페달질을 할때 오른손을 무릎위에
대고 오른손에 힘을주며 가까스로 올라간다.
집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에 완전히 초죽움 상태에 이른다. 끌고타고하면서
집밑에 도착하니 먼저도착한 직원들이 숯불에 고기를 구워놓고 박수를치며
환영을 해댄다. 소주에 고기한잔이 왜그리 달고도단지...
오전 09:30부에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17:00 휴~~~ 힘들어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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