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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송천-진부 갔다와서.

똥글뱅이2003.04.22 23:46조회 수 93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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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길을 모르고 번장님들을 따라 굴러만 다니는 똥글뱅이입니다.

각설하고 감독님의 번개에 맞춰 감독님 차에 두분이 보이더라구요.
(감독님과 제이님..)
분홍색 아벨라~~ 자전거 두대.. NRS와 BLACKCAT...

정선에서 황기찐빵 6천원어치 사서.. 주차하기 좋은 곳을 찾아헤메다..

접동 접동 아우라지 접동.. 길가에 신속히 주차..

계속되는 오프로드.. 자갈길.. 길도 검은색.. 석탄같은 검은 돌들이 마치 누가
볼트와 너트를 이불위에 쏟은듯 산위에 펼쳐져 있었구요..

다리유실.. 더이상 갈길없음.. 피골이라는 곳으로 가기위해 애를쓰고,
무슨 댐인가? 도 구경하기위해 패달질을 하였으나, 가끔 MTB를 타는 사람이

지나간다는 소리에 혹~~ 하고 길을 찾아 나섰지만, 험한 산세에 눌려
돌아왔습니다.

비가와서 물도 좀 드러웠지만, 소나무 냄새에 힘들줄 몰랐습니다.

정선에 와선 부일식당이라는 곳에서 컬컬한 된장찌게에 나물반찬 개때에 배를
채우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감독님은 저의집까지 태워주셨습니다.

그.. 돌들이 많은 곳을 패달질해야 한다는게 보통힘이드는게 아니더군요.

다운이긴 다운인데.. 돌이 많아 속도도 팍팍 줄고.. 오히려 속도를 안내면
돌에 미끄러져 넘어지겠더라구요..

오랜만에 진짜 자연으로 가서 스포츠는 살아있다 했구요..
오늘 감독형(아시죠?)님과 제이형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다리완성후
끝까지 가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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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즐거우셨나보군요..... 자연과 함께라니... 부럽습니다.
    감독님!!! 좋은 분이죠^ㅇ^ 글에서 솔잎향이 느껴지는듯...
  • 수고했다
    담에 또 가자
  • 정선 아우라지...물좋고 깨끗한 곳이죠. 10년전 갔을때는 여량에서 삼척넘어가는 국도가 비포장이었고요, 주위 화암약수와 화암동굴 그리고 정선 소금강도 참 좋은곳입니다.
    저도 언젠가 구절리 철도길을 따라 송천을 거슬러 올라 수하계곡으로 해서 진부의 봉산천 오프로드를 따라 원점회귀 투어계획중이랍니다. 근데 지난 여름 태풍으로 다리 유실이 심하군요...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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