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투어 스토리 제목이 뭐이래
?
음... 자자..끝까지 읽으시면 답이 나옵니다..
그러나 중간에 나가시면.. 답은 영영 못찾습니다...
자자... 주말에 번개 없나 두리번 두리번...
음.. 우면산은 너무 자주가서 식상하고...음....
불문맹 다시 가자니 멀고도 ...험하고...
그래서 교외로 나가는 번개.. 콧구멍에 바람쏘이는..
오리지날한 번개를 찾아 헤메이던중...
앗!그이름도 유명한 유! 명! 산!
따악 한번 정상에서 사진 찍어봤던.... 그...얼음 딛고 올라간 유명산...
음.. 근데.. 레드맨님과 엑쑤젠님이..
홍천으로 수정하자고 제의를 하였으나...
음.. 번짱이신 이승훈님과 저는.. 의지의 한국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유명산 가자고 합의...
자자.. 출발 하자고.. 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뒹굴뒹굴,,,
샤워좀 하면 못잔 잠 피로가 풀릴까... 음.. 근데.. 물만 뜨겁고 거참...
탕속에서 잠좀 자려 했드니만..ㅠ.ㅠ...
에이.. 그냥.. 5시 40분 가방을 쌉니다..
비상식량.... 전투식량.. 2봉지를 자신있게.. 음.. 나중에 멋지게..
뎁혀 먹어야지..(근데 날씨가 따닷해서 안데워도 될듯...)
지하철을 탑니다..
앗!!!!!
앗!!!
으아아아앗ㄱ!!
내가 들어 갈 공간이 없다...
헉 허거거거!!!억
저건 대체 무엇이란 말이더냐??
두대의 자전거가 이미 내가 들어갈 자리를... 허거거...걱
에이.. 그래도 들어간다...
방가움에.. 인사한다..
두 아주머니.. 방기신다...
나: 음... 어디가세요?
답: 속초가요
나: 와... 멀자나요?
답: 210키로 정도 된다나? 160까지 다녀 봤으니 이번에도....
나: 대단하십니다..
답: 5일까지만 돌아 오면 되는데요 뭘...
그러는 총각은 어디가슈?
나: 유명산요
답: 음.. 거기.. 우리도.. 갔었지.. 3주전인가... 삺피제 넘어서...
나: 야.. 대단들 하십니다..
답: 뭐.. 그걸 가지고...
앗.. 근데.. 저쪽 코너에는 접는 자전거 한대가 누워있다...
말걸고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언제나 그렇둣... 처음엔 잘 타는데.. 환승역 주변만 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말걸지도 못하고 내렸다...
사당역... 첨엔 아무생각없이 평소 타는 곳.. 제일 끝에서 타려했으나..
당고개 방향은 거기서 타면 사람들 무지 많다는 걸 알아채고...
제일 앞칸으로 이동... 7시 25분에 상계 도착...
으윽.. 응가가.. 응가가 나를 부른다 음... 이걸 으쩌나...
근데.. 저런.. 내가 나온 반대편 안쪽으로 화장실이 있네..
표사야 되나?? 그냥 참자... 내려서 ... 이승훈 님의 코란도에 자전거를 맞기고..
그래도.. 화장실을 찾는다.. 만의하나.. 응가가.. 불의의 장소에서 나오믄...
음...
매표소 직원에게 응가..얘길 하니까 저 끝으로 들어 가란다..
흠.. 근데 이건 뭐다냐.. 그렇게 나오려던 응가가.. 화장실을 보더니..
겁먹고 기어 들어 갔다.. 아니.. 누가 응가 아니렐까봐...
잠시.. 응가 포즈를 취해보나.. 겁먹은 응가는 나오질 안는다..
(아.. 이것 때문에 하루종일 무거운몸 이끌고... 배는 아프고 ...응가는 미리 집에서 느긋하게 하고 댕깁시다..아무리 바빠도.. 응가는.. 응가니까...)
자자.. 출발하자고..
가다가.. 만두집에서.. 만두를 먹습니다..
그런데.. 음.. 먹고 나와 보니.. 뜨악!!! 나를 경악하게 만드는 저것은??
앗.. 형제 바이크...??
오잉?? 이게 뭐다냐.. 어라이트 500이라고 분명히 써있다..
음...500.. 내것이랑 같은... 음하ㅏ하하!!!
동지를 만나다니.. 이렇게 방가울수가..
수백만원짜리 바이크에 기가 밀려 있던 차에.. 만난 동지...
그러나 속으로 아쉬움...
나중에 힘빠져서 못올라가면.. 자전거 탓은 못하겠구나..
같은 장비인데... 어케.. 그렇게.. 변명할소냐.. 다른것을 찾아야겠다...
가면서 차안에서 자전거에 대한 역사를 토킹 어바우트..~
클립(레스) 페달에 대한 에피소드...
이건 비밀인데요...
승훈님은.. 첨에 그 페달 보고.. 불쌍해보였다는군요...
왜냐면.. 음.. 을마나... 많이타서 망가졌으면...
게다가.. 을마나 가난했으면<?> 그 망가진 페달을 달고 댕길까...
(차마.. 그 페달 단 사람에게 말은 못하고,.... 민망할까봐서...)
잼나져? ㅋㅋㅋ 아.. 이런일도 있구나..
그래서.. 이런 저런얘길 하다가.. 클립 페달이 아니라 클립레스 페달이..
옳은 거란것도. 말씀드리고...^.^...(싸이클의 토클립에서 발전된게 클립레스 페달입니다)
어쨌거나.. 자알 갑니다... 그런데... 이런...
인쇄해온 지도에 나온 설악 분교.. 엄소 분교 찾기가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3번을... 입구를 찾아 헤메이다.. 드디어.. 엄소분교 찾았습니다...
음.. 슬금슬금... 잘도... 갑니다...
그런데... 음... 앗...주차장을 찾아 헤메이던중... 옆으로 우회전해서 지나가는
차량 행렬... 그중에는 티고에.. 산안드레아스를 매단....으시시한....
나: 와... 저기요.. 저차들 따라가면 뭔가 있지 않을까요?
승훈님 : 그래여.. 가보죠...
근데 한참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더니.. 저렇게 많이 올라가서 세우면... 우리 자전거 짧게 타는거 아닌가..?(야... 대단하십니다.. 길게 즐기고 싶으신 그맘)
자자.. 앞차들이 서자.. 내려서 인사합니다..
앗! 세상은 좁다고 했던가.. 여기서 또 느낍니다...
왈바에 혹시.. 어쩌구 저쩌구,.,,
음... 멤버들이구나.. ㅋㅋㅋ
다행이당... 그래서.. 동행을 결정하고...
사진 한장씩 찍구 나서래...
즐거이 유명산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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