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입문한지 거의 한달, 어제 저녁에 우면산 번개공지를 보고 참가하고 싶었다. 아직 한번도 번개를 해보지도 않았고, 투어 후기에서 읽어본 고수들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가도 보고싶었고해서 좀 어색하지만 사무실(서초동)에서 옷을 갈아입고 양재역으로 향했다.
전날 저녁에 번장(송동하님)과 통화를 했지만 첫 번개인지라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리니 시소님이왔고 곧이어 번장이 도착했다.
근데 둘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전 45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흑시나 세대차같은 것도 있을것 같고...
하지만 잔차를 배울려고 왔으니 집에 가라고야 하겠느냐는 배짱으로 같이 우면산으로 향했다.
고속도로 옆을 지나는 언덕에서 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헥헥 거리고 올라가는데 두사람은 아주 여유있게 쭉쭉 나갔다. 거의 어거지로 따라간후 우면산 임도 입구에 도착하니 아주머니 세분이 쉬고계셨고, 번장이 미리 물을 먹어두라해서 잠시쉬면서 물을먹고 출발을 했고, 뒤이어 아주머니들도 우리를 따라오셨다.
고수의 실체를 본것은 그 임도 부터였다. 소위 엎힐이란걸 그렇게 길게 경험해 본것이 처음이지만, 하늘이 노랄정도로 밟아도 점점 쳐지기만하고 더 황당한것은 아주머니들도 줄기차게 올라오시는 것이었다. 쪽팔리지 않을려고 죽으라고 밟았지만 육체의 한계(허리,다리 온몸이 저리고 아프고 거의기절 직전)를 느끼고 끌고가기 시작했다. 두명의 고수들은 보이지도 않고...
뒤에서는 아주머니들은 줄기차게 올라오고...
이건 체력이 아니라 짬밥(경력)의 차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하면서 다시 자전거에 올라 밟기시작(전 초보라 제일큰 평페달을 밟습니다)후 곧 번장님이 다시 내려와 같이 임도 끝까지 올라갔다.
아주머니들과같이 잠시휴식을 취한후 싱글을 타기시작.
고수의 위대함을 곧 바로 다시 눈으로 확인했다. 끌고 내려가기도 벅찬 급경사를 여유있게 내려가는 그 무시무시한 실력에 속으로 인간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황당한 건 싱글길의 급 경사를 큰 힘안들이고 그냥 올라가는걸 보니 뭐 이런게 있나 싶었다.(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존경 그차체였다.)
경치감상할 여유도 없이 죽도록 따라가지만(끌고 뛰고) 나 때문에 두고수들은 기다렸다가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곤했다.(좀 많이 미안했어요)
중간중간 쉬면서 잔차에대해서 궁금한걸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심지어는 기어비가 1.4니 2.3이니하는걸 처음으로 알기도 했다.
계속되는 싱글길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에서 어느틈엔가 보이지않고 헥헥거리고 쫓아가면 기다리고 있고....(그와중에 자주울려대는 왕초보의 핸폰소리)
하지만 오늘의 백미는 마지막 코스인 내리막길이었다. 아카시아 향기가 싸하게 퍼져있는 다운길을 내려올때는 그동안의 힘든게 말끔히 씻어졌다. 나무사이로 바람에 석여있는 아카시아 향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비록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내려올때의 그 기분은 기억의 한편에 늘 간직 될것 같다.
솔직히 어떻게 따라다녔는지도 모르게 벅벅 됬지만 어쨌건 임도로 다시 내려왔다.
두고수들은 처음타는것 치곤 잘 탄다고 칭찬하지만 진행속도를 자꾸끊어서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배운건 참 많이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흑시나 저같이 초보분들이 계시면 어느정도 연습후에 참여하시면 아마 많은걸 배울거라고 믿습니다.
고수들하고 같이 타야 실력이 는다는걸 절실이 느낀다.
진짜 산다운 산을 탄 기분은 참 좋다고 밖에 표현할수가 없다.
게다가 사무실에 와서 쪽지를 확인해 보니 근처에 사시는 younger님이 이번 토욜날 수리산 가자고 하시니 또 기대가 다가온다.
어쨌건 오늘 번장님과 시소님 많이 고마웠어요.
여러가지 어드바이스 더욱 감사하고...
전날 저녁에 번장(송동하님)과 통화를 했지만 첫 번개인지라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리니 시소님이왔고 곧이어 번장이 도착했다.
근데 둘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전 45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흑시나 세대차같은 것도 있을것 같고...
하지만 잔차를 배울려고 왔으니 집에 가라고야 하겠느냐는 배짱으로 같이 우면산으로 향했다.
고속도로 옆을 지나는 언덕에서 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헥헥 거리고 올라가는데 두사람은 아주 여유있게 쭉쭉 나갔다. 거의 어거지로 따라간후 우면산 임도 입구에 도착하니 아주머니 세분이 쉬고계셨고, 번장이 미리 물을 먹어두라해서 잠시쉬면서 물을먹고 출발을 했고, 뒤이어 아주머니들도 우리를 따라오셨다.
고수의 실체를 본것은 그 임도 부터였다. 소위 엎힐이란걸 그렇게 길게 경험해 본것이 처음이지만, 하늘이 노랄정도로 밟아도 점점 쳐지기만하고 더 황당한것은 아주머니들도 줄기차게 올라오시는 것이었다. 쪽팔리지 않을려고 죽으라고 밟았지만 육체의 한계(허리,다리 온몸이 저리고 아프고 거의기절 직전)를 느끼고 끌고가기 시작했다. 두명의 고수들은 보이지도 않고...
뒤에서는 아주머니들은 줄기차게 올라오고...
이건 체력이 아니라 짬밥(경력)의 차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하면서 다시 자전거에 올라 밟기시작(전 초보라 제일큰 평페달을 밟습니다)후 곧 번장님이 다시 내려와 같이 임도 끝까지 올라갔다.
아주머니들과같이 잠시휴식을 취한후 싱글을 타기시작.
고수의 위대함을 곧 바로 다시 눈으로 확인했다. 끌고 내려가기도 벅찬 급경사를 여유있게 내려가는 그 무시무시한 실력에 속으로 인간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황당한 건 싱글길의 급 경사를 큰 힘안들이고 그냥 올라가는걸 보니 뭐 이런게 있나 싶었다.(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존경 그차체였다.)
경치감상할 여유도 없이 죽도록 따라가지만(끌고 뛰고) 나 때문에 두고수들은 기다렸다가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곤했다.(좀 많이 미안했어요)
중간중간 쉬면서 잔차에대해서 궁금한걸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심지어는 기어비가 1.4니 2.3이니하는걸 처음으로 알기도 했다.
계속되는 싱글길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에서 어느틈엔가 보이지않고 헥헥거리고 쫓아가면 기다리고 있고....(그와중에 자주울려대는 왕초보의 핸폰소리)
하지만 오늘의 백미는 마지막 코스인 내리막길이었다. 아카시아 향기가 싸하게 퍼져있는 다운길을 내려올때는 그동안의 힘든게 말끔히 씻어졌다. 나무사이로 바람에 석여있는 아카시아 향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비록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내려올때의 그 기분은 기억의 한편에 늘 간직 될것 같다.
솔직히 어떻게 따라다녔는지도 모르게 벅벅 됬지만 어쨌건 임도로 다시 내려왔다.
두고수들은 처음타는것 치곤 잘 탄다고 칭찬하지만 진행속도를 자꾸끊어서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배운건 참 많이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흑시나 저같이 초보분들이 계시면 어느정도 연습후에 참여하시면 아마 많은걸 배울거라고 믿습니다.
고수들하고 같이 타야 실력이 는다는걸 절실이 느낀다.
진짜 산다운 산을 탄 기분은 참 좋다고 밖에 표현할수가 없다.
게다가 사무실에 와서 쪽지를 확인해 보니 근처에 사시는 younger님이 이번 토욜날 수리산 가자고 하시니 또 기대가 다가온다.
어쨌건 오늘 번장님과 시소님 많이 고마웠어요.
여러가지 어드바이스 더욱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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