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일기 형식입니다
지난지 꽤 오래되서 잘 기억이 날지 모르지만 기억이 가능한 써보겠습니다
벌써 3주째 라이딩을 접고 매주 피자와 치킨과 맥주로 위안을 삼으며 비가오기만을 기원하고 또 기원한지도...
발목이 정상적이지 못해서 갈등을 하다가 여러분들을 뵙고 싶은 마음에 래드맨님께 전화를 드리고 나니 맘이 급해진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타이어와 튜브를 사장님께 빼앗듯이 들고 오랫만에 뵌 배영성님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죄송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타야를 바꾸고 한참을 흐뭇해 하는데 이놈의 시간이 도통 가지를 않는다 심플...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말드라마를 억지로 보고 이것이 알고싶다까지 마스터를 한 후에 불를 끄고 잠을 청하는데 ...
허어 오랫만이라 설래이는지 아님 긴장을 해서인지 도통 잠이 오지를 않는다...끝내는 다시일어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정말 멋지게 춤추는 팀의 춤과 마지막을 알리는 자막을 보고 난후 잠에든다....우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살픗 잠이 드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울리는 닭울음 소리에 침대에서 튕기듯이 일어난다...갈등이 시작된다 그냥 잘까?...
준비해놓은 물빽을 가방에 넣고 차위에 자전거를 올리니 이제야 맘이 조금 편해진다..가야지 그랴....
5분거리의 광장사거리...벌써 다들 나와계시는구나...
헉...여자분이다...흐음...
당근 잔차랑님은 내차로 모시고 CHP님과 함께 홍천으로....
곰탕집에서 아침가리를 가시는 올림픽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니 자전거를 타러 가시는 것이 아니라 차로 오프를 타러 가신다고...부럽다...
올튜닝된 사륜에 청평 어딘가에 짱박아 두신 제트스키에...흐음 담엔 꼭 태워달라고 우겨봐야지..
그나저나 모르는 길을(사실은 한번 가봤는데 그땐 잠자는라...)간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되고 불안하다,,가온님의 조언과 래드맨님의 인솔로 드뎌 가락재에 도착...가온과 함께 오르던 입구를 지나치며 조금은 안심이 된다...
허나 이번은 저번과 반대로 돈다는 사실에 또다시 긴장과 두려움..
모두들 자전거를 내리고 조립하고 화기애매한 분위기..ㅎㅎ
도로를 선두로 달리다 보니 저번에 내려왔더 임도가 눈에 확 들어온다..
산의 시작...새로산 타이어에 작은 돌들이 튀기며 투명한 소리를 낸다...팅.팅
흐음..그립감 좋고..좋아좋아..
초경량이라는 탸야에 경량튜브 전에 한번 타본 튜브레스 타야 같은 느낌이다
좋아...좋아...
잠깐 업을 하고나니 드디어 다운...
오랫만에 임도다운이다...싱글에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팽팽한 긴장..
싱글은 긴장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도의 상태를 보니 바닥에는 흐르는 조금은 날까로운 돌...흐음...허나 코스를 잘 잡는다면 충분히 속도를 낼 수 있는 멋진 임도...
어느순간엔가 기어비는 3*9로 바뀌었고 코너와 바닥의 돌이 흐르지만 않느다면 페달링을 멈추지 않는다
어느순간엔가 시간과 공간에 대한 느낌이 흐미해지고 가슴은 업힐에서 힘들었던 고동이 아니라 희열에 가득찬 고동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휘몰아친다
순간 먼시선으로 달려갈 곳을 보고 있어야할 시선이 날카롭게 날이선 돌이 가득한 바닥으로 향한다..왜지?
항상 넘어지거나 자전거와 분리되어 날러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이지 시간이 천천히 지나간다...
헌데 이번엔 쫌 빠르긴 빨랐는지 저번처럼 지나왔던 과거와 가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클릿이 빠지지 않던 오른발을 보며 왜 안빠지지? 하는 생각과 오른팔이 바닥에 닿는 모습을 보며 무지 아프겠다는 생각과 굴러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
헌데 굴르긴 굴렀는데 오른발이 빠지지 않아서 반바퀴만 돌고 쭉.........헉....아파라......
일어나보니 앞바퀴에 빵구...사실 처음이다 앞바퀴가 빵구가 난 것은...사람들이 하나둘 도착을 하는데 그제서야 몸의 오른쪽이 화끈거린다...으아...
넘어진 것도 뭐팔리는데 아프다고 엄살까지 떨 수는 없어서 꾹꾹 참는데 한숨만 나오고....
빵구난 튜브을 빼고 비상용 튜브를 꺼내어서 바꾸는데 온몸이 떨린다...충격이 심하긴 심했구나....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 겨우 겨우 튜브를 교체하고 다시 출발...
허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 했다 니꼴라님 빵구 두번 노을 빵구두번 체인 한번..
잔차랑님은 하루종일 뻑뻑해진 자전거와 사투...
모두들 초반의 기다림에 기운들이 빠지고....정말 죄송하다...
계속되는 업다운..업다운...화끈거리는 상처도 상처지만 드뎌 발목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아...제발 조금만 버텨줘라 조금만....
왜이리 힘든것인가? 진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어떤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난다
"자전거는 정직하다 안타면 안탄 만큼,타면 탄 만큼만 나타난다"
뭐 어떤 운동이나 다 비슷하겠지만 자꾸 머리속에서 빙빙돈다...심플
갈림길을 핑계로 계속 자전거에서 내린다...도대체 몇번이나 쉬는지...
뒤에서 오시는 잔차랑님과 래드맨님께 죄송했지만 도착하시면 출발을 했다...
나중엔 퀵실버님께 도대체 다음 갈림길은 왜 이렇게 안나오냐고 푸념도 쏟아놓고...
나오는 다운에서는 넘어진 기억이 머릿속에 가득한지 완전히 기어서 내려간다...붕,,,,,,,...신...쫄아서...
그나저나 이놈의 경량 타야는 다시는 안쓴다 어떻게 앞바퀴가 슬립이 나냐..
바퀴를 가져나오는데 배영성님께서 이것은 뒷바퀴에 쓰는 것이 좋을텐데 하시는 말씀은 귀로 흘렸는데 다운할 때마다 생각이 난다
마지막 업이다 생각하고 오르면 다시또...다시또...
이젠 업힐도 제법 각이 쎄진다...
내 오늘은 절대로 1단을 쓰지 않으리..절대....이번 라이딩의 유일한 위안...ㅜ.ㅜ
드뎌 가온님과 오르던 길의 이정표가 있는 곳...멀리서 아주 멀리서 차량의 소리도 아스라히 들려온다...
마지막 다운은 잔차랑을 핑계삼아 천천히 내려온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화끈거리는 상처에 덕지 덕지 후시딘을 바르고(너무 아파서 도져히 안바를 수가 없었음)얼음을 꺼내어 발목을 문지르며 아파하다가 마지막엔 쓰러지듯 잠에 든다.....
심플...올해도 반팔 와이셔츠는 글렀다
상처를 보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넘 이상하다 꼭 정신병자나 아님 철없는 사춘기 소년을 보는 듯한 시선이 싫어서 아얘 긴팔로 다 가리고 다닌다...
욱씬거리던 갈비가 이상해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괜찮다고 하고 발목은 붓기 빠졌고...
흐음..앞바퀴를 뭘로 바꾸지? 왼쪽턴은 좋은데 오른쪽 턴이 자세가 안나온단말야...업힐 연습은 어데가서 해야하나? 그나저나 절대로 경량튜브는 쓰지 말아야지...이번 주말에 어데로 가나?....누가 멋진곳 번개 안치나(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으니까 이부분에 대해서는 딴지 걸지 마세욧)
하도 느낀 것이 많아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지난지 꽤 오래되서 잘 기억이 날지 모르지만 기억이 가능한 써보겠습니다
벌써 3주째 라이딩을 접고 매주 피자와 치킨과 맥주로 위안을 삼으며 비가오기만을 기원하고 또 기원한지도...
발목이 정상적이지 못해서 갈등을 하다가 여러분들을 뵙고 싶은 마음에 래드맨님께 전화를 드리고 나니 맘이 급해진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타이어와 튜브를 사장님께 빼앗듯이 들고 오랫만에 뵌 배영성님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죄송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타야를 바꾸고 한참을 흐뭇해 하는데 이놈의 시간이 도통 가지를 않는다 심플...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말드라마를 억지로 보고 이것이 알고싶다까지 마스터를 한 후에 불를 끄고 잠을 청하는데 ...
허어 오랫만이라 설래이는지 아님 긴장을 해서인지 도통 잠이 오지를 않는다...끝내는 다시일어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정말 멋지게 춤추는 팀의 춤과 마지막을 알리는 자막을 보고 난후 잠에든다....우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살픗 잠이 드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울리는 닭울음 소리에 침대에서 튕기듯이 일어난다...갈등이 시작된다 그냥 잘까?...
준비해놓은 물빽을 가방에 넣고 차위에 자전거를 올리니 이제야 맘이 조금 편해진다..가야지 그랴....
5분거리의 광장사거리...벌써 다들 나와계시는구나...
헉...여자분이다...흐음...
당근 잔차랑님은 내차로 모시고 CHP님과 함께 홍천으로....
곰탕집에서 아침가리를 가시는 올림픽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니 자전거를 타러 가시는 것이 아니라 차로 오프를 타러 가신다고...부럽다...
올튜닝된 사륜에 청평 어딘가에 짱박아 두신 제트스키에...흐음 담엔 꼭 태워달라고 우겨봐야지..
그나저나 모르는 길을(사실은 한번 가봤는데 그땐 잠자는라...)간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되고 불안하다,,가온님의 조언과 래드맨님의 인솔로 드뎌 가락재에 도착...가온과 함께 오르던 입구를 지나치며 조금은 안심이 된다...
허나 이번은 저번과 반대로 돈다는 사실에 또다시 긴장과 두려움..
모두들 자전거를 내리고 조립하고 화기애매한 분위기..ㅎㅎ
도로를 선두로 달리다 보니 저번에 내려왔더 임도가 눈에 확 들어온다..
산의 시작...새로산 타이어에 작은 돌들이 튀기며 투명한 소리를 낸다...팅.팅
흐음..그립감 좋고..좋아좋아..
초경량이라는 탸야에 경량튜브 전에 한번 타본 튜브레스 타야 같은 느낌이다
좋아...좋아...
잠깐 업을 하고나니 드디어 다운...
오랫만에 임도다운이다...싱글에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팽팽한 긴장..
싱글은 긴장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도의 상태를 보니 바닥에는 흐르는 조금은 날까로운 돌...흐음...허나 코스를 잘 잡는다면 충분히 속도를 낼 수 있는 멋진 임도...
어느순간엔가 기어비는 3*9로 바뀌었고 코너와 바닥의 돌이 흐르지만 않느다면 페달링을 멈추지 않는다
어느순간엔가 시간과 공간에 대한 느낌이 흐미해지고 가슴은 업힐에서 힘들었던 고동이 아니라 희열에 가득찬 고동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휘몰아친다
순간 먼시선으로 달려갈 곳을 보고 있어야할 시선이 날카롭게 날이선 돌이 가득한 바닥으로 향한다..왜지?
항상 넘어지거나 자전거와 분리되어 날러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이지 시간이 천천히 지나간다...
헌데 이번엔 쫌 빠르긴 빨랐는지 저번처럼 지나왔던 과거와 가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클릿이 빠지지 않던 오른발을 보며 왜 안빠지지? 하는 생각과 오른팔이 바닥에 닿는 모습을 보며 무지 아프겠다는 생각과 굴러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
헌데 굴르긴 굴렀는데 오른발이 빠지지 않아서 반바퀴만 돌고 쭉.........헉....아파라......
일어나보니 앞바퀴에 빵구...사실 처음이다 앞바퀴가 빵구가 난 것은...사람들이 하나둘 도착을 하는데 그제서야 몸의 오른쪽이 화끈거린다...으아...
넘어진 것도 뭐팔리는데 아프다고 엄살까지 떨 수는 없어서 꾹꾹 참는데 한숨만 나오고....
빵구난 튜브을 빼고 비상용 튜브를 꺼내어서 바꾸는데 온몸이 떨린다...충격이 심하긴 심했구나....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 겨우 겨우 튜브를 교체하고 다시 출발...
허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 했다 니꼴라님 빵구 두번 노을 빵구두번 체인 한번..
잔차랑님은 하루종일 뻑뻑해진 자전거와 사투...
모두들 초반의 기다림에 기운들이 빠지고....정말 죄송하다...
계속되는 업다운..업다운...화끈거리는 상처도 상처지만 드뎌 발목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아...제발 조금만 버텨줘라 조금만....
왜이리 힘든것인가? 진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어떤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난다
"자전거는 정직하다 안타면 안탄 만큼,타면 탄 만큼만 나타난다"
뭐 어떤 운동이나 다 비슷하겠지만 자꾸 머리속에서 빙빙돈다...심플
갈림길을 핑계로 계속 자전거에서 내린다...도대체 몇번이나 쉬는지...
뒤에서 오시는 잔차랑님과 래드맨님께 죄송했지만 도착하시면 출발을 했다...
나중엔 퀵실버님께 도대체 다음 갈림길은 왜 이렇게 안나오냐고 푸념도 쏟아놓고...
나오는 다운에서는 넘어진 기억이 머릿속에 가득한지 완전히 기어서 내려간다...붕,,,,,,,...신...쫄아서...
그나저나 이놈의 경량 타야는 다시는 안쓴다 어떻게 앞바퀴가 슬립이 나냐..
바퀴를 가져나오는데 배영성님께서 이것은 뒷바퀴에 쓰는 것이 좋을텐데 하시는 말씀은 귀로 흘렸는데 다운할 때마다 생각이 난다
마지막 업이다 생각하고 오르면 다시또...다시또...
이젠 업힐도 제법 각이 쎄진다...
내 오늘은 절대로 1단을 쓰지 않으리..절대....이번 라이딩의 유일한 위안...ㅜ.ㅜ
드뎌 가온님과 오르던 길의 이정표가 있는 곳...멀리서 아주 멀리서 차량의 소리도 아스라히 들려온다...
마지막 다운은 잔차랑을 핑계삼아 천천히 내려온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화끈거리는 상처에 덕지 덕지 후시딘을 바르고(너무 아파서 도져히 안바를 수가 없었음)얼음을 꺼내어 발목을 문지르며 아파하다가 마지막엔 쓰러지듯 잠에 든다.....
심플...올해도 반팔 와이셔츠는 글렀다
상처를 보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넘 이상하다 꼭 정신병자나 아님 철없는 사춘기 소년을 보는 듯한 시선이 싫어서 아얘 긴팔로 다 가리고 다닌다...
욱씬거리던 갈비가 이상해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괜찮다고 하고 발목은 붓기 빠졌고...
흐음..앞바퀴를 뭘로 바꾸지? 왼쪽턴은 좋은데 오른쪽 턴이 자세가 안나온단말야...업힐 연습은 어데가서 해야하나? 그나저나 절대로 경량튜브는 쓰지 말아야지...이번 주말에 어데로 가나?....누가 멋진곳 번개 안치나(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으니까 이부분에 대해서는 딴지 걸지 마세욧)
하도 느낀 것이 많아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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