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사는 친구와 수리산에서 상연사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상연사까지 올라가서, 몇일전 올라갔던, 수리사 와 비교를 했습니다. 경치는 수리사가 훨씬 좋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친구도 처음 가보는 길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무작정 발길 닿는데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상연사 뒷쪽으로 길이 있던데, 계단이 하나 있더군요... 어깨에 메고 올라갔습니다.
작은 운동장소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몇가지 운동을 즐기다가, 그곳 어떤분의 길안내를 참고삼아,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짧은 계단이 끝나고... 약간의 업힐이 있었습니다. 다시 갈래길이 나오고, 우리는 사람이 내려오던곳이 아니라,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부터 페달링을 하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잠시후, 불규칙하게 솟아나온, 돌자갈길이 나오고, 계속 나아가다가, 자갈길인줄 알았는데, 불규칙하게 깨진 바위길이었습니다. 아마 인위적으로 깨서 만든길인듯... 근데, 잔차로 가기엔 어렵더군요. 땅에 박혀있는 바위의 깨진상태가 아주 제각각이어서... 그길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
길이 끝나자, 다시 계단 오르막길...내려가서 2~30메타 잔차질 한다 싶었는데, 다시 긴 내리막길...
우리가 페달링을 제대로 할수 있는곳까지 계속 이런 코스였고, 드문 드문 만나는 등산객들 왈... ' 대단하시네요..' 하산하고서야 알았습니다. 계속 어깨에 메고 다니다 싶이 했으니까요...
도데체 오늘 잔차질을 한건지, 산악훈련을 한건지...
무척 힘들고 긴 코스였지만, 중간에 마신 약수는 너무나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깊은 산길이라, 사람도 거의없고, 햇빛도 나무에 가려 어두웠지만, 분위기는 캡이었습니다. 거의 다 내려올즈음에 어떤 등산객분이, 이 코스는 산악자전거로 다니면 안되는 길입니다... 하시더군요...
다음부터는 제대로 코스를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핏보기에, 페달링을 할수 있는 길이겠지 하고 들어섰다가, 잔차메고 산을 헤집고 다닌 하루였습니다... 공기가 너무 좋다보니, 별로 지치진 않더군요. 다시가라면 안가겠지만,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다가, 오른쪽 무릎이 약간 불편하군요. 매우 가파라서, 잔차를 완전히 어깨위로 올리고,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어깨위로 메고 가다가, 나뭇가지에 부딪히는 순간 어찌나 놀랬던지, 나뭇가지에 스친 자전거가 얼굴을 때렸지만, 여차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 내려왔습니다.
잔차가 갈길은 아니었습니다만, 중간중간 미친척하고 탔습니다. 계단 다운힐도 좀 하고...
오늘은, 자전거 가벼운 덕을 좀 본 하루였습니다...
** 친구의 200만 캐논카메라로 찍은것인데, 플래쉬를 터트리면, 뒷배경이 어둡게 나오고, 플래쉬없이 찍은 사진은 약간의 흔들림도 용서하지 않아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
친구도 처음 가보는 길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무작정 발길 닿는데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상연사 뒷쪽으로 길이 있던데, 계단이 하나 있더군요... 어깨에 메고 올라갔습니다.
작은 운동장소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몇가지 운동을 즐기다가, 그곳 어떤분의 길안내를 참고삼아,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짧은 계단이 끝나고... 약간의 업힐이 있었습니다. 다시 갈래길이 나오고, 우리는 사람이 내려오던곳이 아니라,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부터 페달링을 하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잠시후, 불규칙하게 솟아나온, 돌자갈길이 나오고, 계속 나아가다가, 자갈길인줄 알았는데, 불규칙하게 깨진 바위길이었습니다. 아마 인위적으로 깨서 만든길인듯... 근데, 잔차로 가기엔 어렵더군요. 땅에 박혀있는 바위의 깨진상태가 아주 제각각이어서... 그길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
길이 끝나자, 다시 계단 오르막길...내려가서 2~30메타 잔차질 한다 싶었는데, 다시 긴 내리막길...
우리가 페달링을 제대로 할수 있는곳까지 계속 이런 코스였고, 드문 드문 만나는 등산객들 왈... ' 대단하시네요..' 하산하고서야 알았습니다. 계속 어깨에 메고 다니다 싶이 했으니까요...
도데체 오늘 잔차질을 한건지, 산악훈련을 한건지...
무척 힘들고 긴 코스였지만, 중간에 마신 약수는 너무나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깊은 산길이라, 사람도 거의없고, 햇빛도 나무에 가려 어두웠지만, 분위기는 캡이었습니다. 거의 다 내려올즈음에 어떤 등산객분이, 이 코스는 산악자전거로 다니면 안되는 길입니다... 하시더군요...
다음부터는 제대로 코스를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핏보기에, 페달링을 할수 있는 길이겠지 하고 들어섰다가, 잔차메고 산을 헤집고 다닌 하루였습니다... 공기가 너무 좋다보니, 별로 지치진 않더군요. 다시가라면 안가겠지만,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다가, 오른쪽 무릎이 약간 불편하군요. 매우 가파라서, 잔차를 완전히 어깨위로 올리고,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어깨위로 메고 가다가, 나뭇가지에 부딪히는 순간 어찌나 놀랬던지, 나뭇가지에 스친 자전거가 얼굴을 때렸지만, 여차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 내려왔습니다.
잔차가 갈길은 아니었습니다만, 중간중간 미친척하고 탔습니다. 계단 다운힐도 좀 하고...
오늘은, 자전거 가벼운 덕을 좀 본 하루였습니다...
** 친구의 200만 캐논카메라로 찍은것인데, 플래쉬를 터트리면, 뒷배경이 어둡게 나오고, 플래쉬없이 찍은 사진은 약간의 흔들림도 용서하지 않아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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