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망설이다 라이딩후기를 올려봅니다.
충격과 경악속에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를.....
4월에 오장터에서 대부도 100키로 장거리 레이스도 다녀오고 그 이후로
일주일에 4~5일을 약 10킬로의 업힐
(판교에서 안양 넘어가는곳에 위치한 정신문화연구원부근)과
그곳에서 서울 장위동까지의 퇴근(3월부터 5월까지는일주일에 2일정도 - 편도약 50키로)을 자전거로 하며 휴일은
휴일대로....체력을 길렀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ㅎ
서설이 길어졌군요
허접실력을 감추기 위한 자신의 합리화을 하고 있을지도...
Lets Race에서 속초 1박2일 왕복 480키로 라이딩 공지가 올라온것을 보니
라이딩코스가 춘천을 거쳐가는것으로 되어있어 같이 라이딩하다 춘천부근에서 혼자 떨어져서 집안약속에 맟출수있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지요.
그팀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최고수들이란것을 알면서도...
6월 6일 기대반 설레임으로 코스를 인터넷으로 뒤지고 하다보니 어언 새벽1시30분, 오지 않는 잠을 청하며
4시에 일어나면 2시간 30분 자고
라이딩할수있을까하는 걱정과 함께 라이딩 하겠다고 연락도 드리지 않았는데
무례한 행동이 아닐까하는 우려,고수들이라도 장거리이므로 조금은 천천히 갈것이라는 방만한 생각이 교차하면서 꿈나라로....
4시에 일어나 씻고 장비챙겨 택시잡아 자전거싣고 몸담아 잠실선착장으로...
도착하니 평택에서 오신 아이롱맨님 , 주목님, 번장이신 0-0님,
그리고 자주뵙는 마법의숲님 ,공체선님 차례로 인사드리고 춘천까지만 동행하기로 양해를 구한후 출발....
긴장감과 새벽 강변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끼며 강변따라 가다 로드로...
올림픽대교 옆으로 나와서 올림픽공원옆을 지나 하남시 방면으로 거침없는 페달질....
처음 출발후 맨뒤에서 바라본 고수님들의 페달질이 굉장히 가볍다는 것(저단으로 다리를 푸는것처럼-실제 그렇게 생각했지요)과 상당히 간결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어딘가 조금은 다른 느낌을....(상당히 빠른 RPM을 ...)
그것이 처음부터 계속 그 상태로 지속될줄....ㅎㅎ
마치 경륜선수들의 페달질을 보고있는듯 일렬로 붙어서 엄청난 속도로 쉼없는 페달질을....(맨뒤에서 바라본 모습이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며
또한 그속도로 쉼없이 60킬로...충격으로 남아 아직도 그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하남시 서부면을 지나 하남시로 넘어가는고개 업힐을 할때 까지는
계속따라 붙었었는데 이런 오른쪽 발가락에 쥐가.....이런적은 처음인데 어찌해야할지..
쥐가 나서 발가락이 자꾸 오무라들지만 자전거에서 내릴수는 없고..
계속 페달질을 계속했지만 고수님들과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언덕을 먼저
넘어간 고수님들을 언덕에 올라보니 뒷모습을 남기며 왼쪽으로 사라지고
죽으라고 밟으며 다운힐하여 보니 ㅎㅎㅎ
고수님들 오리무중이라....
이제부터는 홀로 라이딩
그래도 가야만 한다고 춘천까지는 가야한다고 혼자에게 스스로 다짐하면서
하남시를 지나
45번 국도와 6번 국도의 갈림길인 양수리를 향하여 팔당대교를 건너서 우회전,
터널 밑에 구길로 가야하건만 ㅎㅎ 터널속으로 깜박이에 의지하여....
3개인가 4개인가 연속으로 있는 터널을 죽으라고 밟으면서 달리면서 내뱉은말
이넘들아!!!
앞 똑바로 보고 조심해서 운전해!!!
자전거 간다~~~~~ㅎㅎ(마음속으로)
빠져나올때 앞에 보이는 밝은 빛이....구세주를 만난듯
아~~~지옥속을 .....탈출
양수리 갈림길 지나 서울촬영소앞을 통과하여 대성리 방향을 밟고 또 밟아
청평,
수퍼에서 생수하나사서 마시고 바로 출발 아침식사 장소인 상천에덴휴게소를
향하여 쉼없이 달려 도착하니 ...(글로 쓰니 금방오네..ㅎㅎ)
저만치 보이는 0-0님 얼마나 반가운지....
한번도 쉬지않고 60키로를....고수님들 보고 처음 한말
아이고!
고수님들 악마처럼 보인다고...ㅎㅎㅎ(정녕 그들은 전사처럼 보였습니다)
반겨주시는 고수님들....
돌아간줄 알았다면서....대단하다고 ...용기를 주실려고 하신 말씀이라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이런!!ㅎㅎ
식사후 출발하여 고수님들 앞에 보내고 또 다시 홀로 라이딩......춘천 도착하여 라이딩을 끝냈습니다.
속도계를 체크하니
평속 27.5킬로(춘천 시내들어와서 널널하게 길 찿으면 달린걸 생각하면 ...)
거리 100킬로 정도...
그렇다면 고수님들은....?
오후에 비가 와서 속초로 간 팀들을 걱정하며 보냈지만.....
이제는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신 고수님들께 경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부족한것들을 채워서 다시 함께 라이딩할수 있는날을 기대해봅니다.
라이딩후 느낀점입니다
1. 늘 겸손하자.(자신의 실력을 조그마한 노력으로 자신이 판단하는것은
결국은 자만심이고 허세일뿐이다)
2. 체력보강( 근력, 지구력을 동시에) 해야겠다.
3. 라이딩시 어디까지 ,얼마나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갔느냐도
중요하다 (결국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 될수도....)
허접 라이딩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
고수님들과의 라이딩이 얼마만큼 가슴속에 남긴것이 많았는지를
배울것이 많았는지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ㅎㅎㅎ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시길....
충격과 경악속에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를.....
4월에 오장터에서 대부도 100키로 장거리 레이스도 다녀오고 그 이후로
일주일에 4~5일을 약 10킬로의 업힐
(판교에서 안양 넘어가는곳에 위치한 정신문화연구원부근)과
그곳에서 서울 장위동까지의 퇴근(3월부터 5월까지는일주일에 2일정도 - 편도약 50키로)을 자전거로 하며 휴일은
휴일대로....체력을 길렀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ㅎ
서설이 길어졌군요
허접실력을 감추기 위한 자신의 합리화을 하고 있을지도...
Lets Race에서 속초 1박2일 왕복 480키로 라이딩 공지가 올라온것을 보니
라이딩코스가 춘천을 거쳐가는것으로 되어있어 같이 라이딩하다 춘천부근에서 혼자 떨어져서 집안약속에 맟출수있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지요.
그팀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최고수들이란것을 알면서도...
6월 6일 기대반 설레임으로 코스를 인터넷으로 뒤지고 하다보니 어언 새벽1시30분, 오지 않는 잠을 청하며
4시에 일어나면 2시간 30분 자고
라이딩할수있을까하는 걱정과 함께 라이딩 하겠다고 연락도 드리지 않았는데
무례한 행동이 아닐까하는 우려,고수들이라도 장거리이므로 조금은 천천히 갈것이라는 방만한 생각이 교차하면서 꿈나라로....
4시에 일어나 씻고 장비챙겨 택시잡아 자전거싣고 몸담아 잠실선착장으로...
도착하니 평택에서 오신 아이롱맨님 , 주목님, 번장이신 0-0님,
그리고 자주뵙는 마법의숲님 ,공체선님 차례로 인사드리고 춘천까지만 동행하기로 양해를 구한후 출발....
긴장감과 새벽 강변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끼며 강변따라 가다 로드로...
올림픽대교 옆으로 나와서 올림픽공원옆을 지나 하남시 방면으로 거침없는 페달질....
처음 출발후 맨뒤에서 바라본 고수님들의 페달질이 굉장히 가볍다는 것(저단으로 다리를 푸는것처럼-실제 그렇게 생각했지요)과 상당히 간결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어딘가 조금은 다른 느낌을....(상당히 빠른 RPM을 ...)
그것이 처음부터 계속 그 상태로 지속될줄....ㅎㅎ
마치 경륜선수들의 페달질을 보고있는듯 일렬로 붙어서 엄청난 속도로 쉼없는 페달질을....(맨뒤에서 바라본 모습이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며
또한 그속도로 쉼없이 60킬로...충격으로 남아 아직도 그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하남시 서부면을 지나 하남시로 넘어가는고개 업힐을 할때 까지는
계속따라 붙었었는데 이런 오른쪽 발가락에 쥐가.....이런적은 처음인데 어찌해야할지..
쥐가 나서 발가락이 자꾸 오무라들지만 자전거에서 내릴수는 없고..
계속 페달질을 계속했지만 고수님들과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언덕을 먼저
넘어간 고수님들을 언덕에 올라보니 뒷모습을 남기며 왼쪽으로 사라지고
죽으라고 밟으며 다운힐하여 보니 ㅎㅎㅎ
고수님들 오리무중이라....
이제부터는 홀로 라이딩
그래도 가야만 한다고 춘천까지는 가야한다고 혼자에게 스스로 다짐하면서
하남시를 지나
45번 국도와 6번 국도의 갈림길인 양수리를 향하여 팔당대교를 건너서 우회전,
터널 밑에 구길로 가야하건만 ㅎㅎ 터널속으로 깜박이에 의지하여....
3개인가 4개인가 연속으로 있는 터널을 죽으라고 밟으면서 달리면서 내뱉은말
이넘들아!!!
앞 똑바로 보고 조심해서 운전해!!!
자전거 간다~~~~~ㅎㅎ(마음속으로)
빠져나올때 앞에 보이는 밝은 빛이....구세주를 만난듯
아~~~지옥속을 .....탈출
양수리 갈림길 지나 서울촬영소앞을 통과하여 대성리 방향을 밟고 또 밟아
청평,
수퍼에서 생수하나사서 마시고 바로 출발 아침식사 장소인 상천에덴휴게소를
향하여 쉼없이 달려 도착하니 ...(글로 쓰니 금방오네..ㅎㅎ)
저만치 보이는 0-0님 얼마나 반가운지....
한번도 쉬지않고 60키로를....고수님들 보고 처음 한말
아이고!
고수님들 악마처럼 보인다고...ㅎㅎㅎ(정녕 그들은 전사처럼 보였습니다)
반겨주시는 고수님들....
돌아간줄 알았다면서....대단하다고 ...용기를 주실려고 하신 말씀이라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이런!!ㅎㅎ
식사후 출발하여 고수님들 앞에 보내고 또 다시 홀로 라이딩......춘천 도착하여 라이딩을 끝냈습니다.
속도계를 체크하니
평속 27.5킬로(춘천 시내들어와서 널널하게 길 찿으면 달린걸 생각하면 ...)
거리 100킬로 정도...
그렇다면 고수님들은....?
오후에 비가 와서 속초로 간 팀들을 걱정하며 보냈지만.....
이제는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신 고수님들께 경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부족한것들을 채워서 다시 함께 라이딩할수 있는날을 기대해봅니다.
라이딩후 느낀점입니다
1. 늘 겸손하자.(자신의 실력을 조그마한 노력으로 자신이 판단하는것은
결국은 자만심이고 허세일뿐이다)
2. 체력보강( 근력, 지구력을 동시에) 해야겠다.
3. 라이딩시 어디까지 ,얼마나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갔느냐도
중요하다 (결국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 될수도....)
허접 라이딩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
고수님들과의 라이딩이 얼마만큼 가슴속에 남긴것이 많았는지를
배울것이 많았는지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ㅎㅎㅎ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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