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꿈을 전적으로 믿는 것을 아니지만....
잔차 타고 출근하는데 승용차가 받았습니다. 우~ 허리가 욱씬~~~~
근데 하도 어의도 없고, 열도 받고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사실 이글을 여기에 올리는 것이 적당한거 같진 안치만)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요...여러분들의 조언좀 듣고자...
어제 밤 꿈자리가 사납더라구요, 마눌과 두 딸아이가 꿈에 보이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 이리 저리 쫒기구 하여튼....
잠을 설치다가 깨서 마눌에게 그냥 꿈자리가 사나우니 오늘 조심하란 이야기만 하고는 아무생각 없이 창밖을 보니 오래간만에 날씨가 좋더군요(요즘 장마철이지요)
앗싸!!! 날씨 화창!!, 즐거운 반공일(토요일), 오래간만에 잔차 타고 출근하기로 작정하고는 헬멧, 등가방, 장갑,등등을 챙겨서 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마눌에게 구박아닌 구박 받아가며 큰 마음 먹고 잔차를장만(데오레급, 제생애 첫 잔차) 했구요, 그다음에는 헬멧, 전용신발, 뽕페달,전립선 안장등.. 이것 저것 조금씩 장만해가며, 재미를 잔뜩 붙이고 있는 왕 초봅니다.
넘어질까봐 무서워서 산에는 한번도 가보지도 못하고,(불행히도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잔차타고 산에 가는 사람 한사람도 없네요) 강북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자양동에서 여의도로 출퇴근을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이쪽은 거의 위험한 곳이 없지요 아마? 운동양도 딱 좋은거 같습니다)
근데 오늘을 왠지 영동대교를 건너 강남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영동대교를 건너는 것이 조금 찝찝하기는 하지만 토요일이고 하니 경치도 구경할 겸 살살 가보기로 작정하고...출발...
영동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다리를 건너서 바로 우회전(올림픽대로에서는 청담동 쪽으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이 길을 지나서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 뒷길(? 도로 이름을 잘몰라서)을 지나 토끼굴을 빠져 나오면 강남쪽 둔치가 나오지요,,어딘지 아실려나??), 역주행을 해야 하지만 위험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차가 올라오나 살펴보고 왼쪽에 바짝 붙어서 살살 내려가는데 한창 공사중인 공사장 옆 골목에서 흰색 승용차가 스르르 나오더니 스더라구요.
별 생각 없이 그 앞을 지나가는데 앗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그 차가 옆을 그대로 받아버리더군요, 잔차는 오른쪽으로 쿠당탕 날아가고 저는 그냥 곤두박질...
왼쪽 골반이랑 왼쪽 팔꿈치가 땅에 그대로...
‘우쒸 조뙈따...’.
그 순간에도 제 몸보다는 잔차 날아가는 거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왈바 들랑 날락해서 고수님들에게 배운 체인 닦기, 뒷기어(용어를 잘못라서)닦기, 하여튼 반짝 반짝 닦고 있거든요..베란다에 모셔놓고는 쳐다보고, 닦고, 쓰다듬고는...혼자 빙긋...그랬는데......
하여튼 정신없는 상태에서 잔차 일으켜 세우고 절뚝거리며, 운전자 전화번호 받고, 자동차 번호 적고는 나중에 전화드릴께요 하고는, 다시 길을 제촉 해서 가는데 골반보다는 허리에 통증이 오더군요(잔차에 여기 저기 기스도..)
할수 없이 사무실에 전화걸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마눌, 깜짝 놀라며 “어 왠일이야.. 출근 안했어???”
“어 그냥...”
샤워하는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 병원에 가서 진찰이라도 받아볼 생각에 전화를 걸었습니다...사진 찍어보고 뼈에 이상 없다면 그냥 지내볼려구요...이러다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자전거.....시간 있으시면 저랑 근처 병원에 한번 가보시죠, 허리가 좀...”
근데 대뜸 운전자분 왈
“아예! 근데 그 길이 자동차 전용도로인거 아시죠?, 그리고 도로를 역주행 했기 때문에 저는 과실이 없습니다 100% 댁의 과실인거 아시죠? 제 처가 놀래서 우황청심환 먹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선생님께 제가 청구해야할 까봐요”
어라, 이상해진다....
“그럼 제가 다 잘못했단 말입니까?”
“제 생각엔 그런거 같은데요!”
“....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고는 끊었습니다..이거 봐라 좀 이상해지는데....
생각해보니 길이 참 애매하더군요, 올림픽도로에서 청담동쪽으로 올라오는 길인데 길 오른편에 주택가로 통하는 골목이 몇 개 있고,, 차량은 그 골목에서 나와서 저를 받고 ...
사실 그 차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저를 친게 아니고 그냥 일반도로에서 쳤으며,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받친게 맞는 거 아닌가요???
물론 제가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 옆으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차가오는 반대방향으로 주행을 했고, 운전자가 주장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들어가고 ....
하지만 잘 잘못을 떠나서 사람이 다쳤다면, 우선 치료는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전 메스컴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병원에 그냥 드러눕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 까지 살면서 남에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피해를 입힌적은 없었다고 자부하며 살았거는요...(아이들 교육 때문에 라도...)
근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억울하기도 하고, 허리는 점점 더 아파오고....
제가 다 잘못한 건 가요???? ㅜ ㅜ
조언좀 부탁 합니다.
잔차 타고 출근하는데 승용차가 받았습니다. 우~ 허리가 욱씬~~~~
근데 하도 어의도 없고, 열도 받고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사실 이글을 여기에 올리는 것이 적당한거 같진 안치만)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요...여러분들의 조언좀 듣고자...
어제 밤 꿈자리가 사납더라구요, 마눌과 두 딸아이가 꿈에 보이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 이리 저리 쫒기구 하여튼....
잠을 설치다가 깨서 마눌에게 그냥 꿈자리가 사나우니 오늘 조심하란 이야기만 하고는 아무생각 없이 창밖을 보니 오래간만에 날씨가 좋더군요(요즘 장마철이지요)
앗싸!!! 날씨 화창!!, 즐거운 반공일(토요일), 오래간만에 잔차 타고 출근하기로 작정하고는 헬멧, 등가방, 장갑,등등을 챙겨서 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마눌에게 구박아닌 구박 받아가며 큰 마음 먹고 잔차를장만(데오레급, 제생애 첫 잔차) 했구요, 그다음에는 헬멧, 전용신발, 뽕페달,전립선 안장등.. 이것 저것 조금씩 장만해가며, 재미를 잔뜩 붙이고 있는 왕 초봅니다.
넘어질까봐 무서워서 산에는 한번도 가보지도 못하고,(불행히도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잔차타고 산에 가는 사람 한사람도 없네요) 강북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자양동에서 여의도로 출퇴근을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이쪽은 거의 위험한 곳이 없지요 아마? 운동양도 딱 좋은거 같습니다)
근데 오늘을 왠지 영동대교를 건너 강남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영동대교를 건너는 것이 조금 찝찝하기는 하지만 토요일이고 하니 경치도 구경할 겸 살살 가보기로 작정하고...출발...
영동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다리를 건너서 바로 우회전(올림픽대로에서는 청담동 쪽으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이 길을 지나서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 뒷길(? 도로 이름을 잘몰라서)을 지나 토끼굴을 빠져 나오면 강남쪽 둔치가 나오지요,,어딘지 아실려나??), 역주행을 해야 하지만 위험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차가 올라오나 살펴보고 왼쪽에 바짝 붙어서 살살 내려가는데 한창 공사중인 공사장 옆 골목에서 흰색 승용차가 스르르 나오더니 스더라구요.
별 생각 없이 그 앞을 지나가는데 앗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그 차가 옆을 그대로 받아버리더군요, 잔차는 오른쪽으로 쿠당탕 날아가고 저는 그냥 곤두박질...
왼쪽 골반이랑 왼쪽 팔꿈치가 땅에 그대로...
‘우쒸 조뙈따...’.
그 순간에도 제 몸보다는 잔차 날아가는 거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왈바 들랑 날락해서 고수님들에게 배운 체인 닦기, 뒷기어(용어를 잘못라서)닦기, 하여튼 반짝 반짝 닦고 있거든요..베란다에 모셔놓고는 쳐다보고, 닦고, 쓰다듬고는...혼자 빙긋...그랬는데......
하여튼 정신없는 상태에서 잔차 일으켜 세우고 절뚝거리며, 운전자 전화번호 받고, 자동차 번호 적고는 나중에 전화드릴께요 하고는, 다시 길을 제촉 해서 가는데 골반보다는 허리에 통증이 오더군요(잔차에 여기 저기 기스도..)
할수 없이 사무실에 전화걸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마눌, 깜짝 놀라며 “어 왠일이야.. 출근 안했어???”
“어 그냥...”
샤워하는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 병원에 가서 진찰이라도 받아볼 생각에 전화를 걸었습니다...사진 찍어보고 뼈에 이상 없다면 그냥 지내볼려구요...이러다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자전거.....시간 있으시면 저랑 근처 병원에 한번 가보시죠, 허리가 좀...”
근데 대뜸 운전자분 왈
“아예! 근데 그 길이 자동차 전용도로인거 아시죠?, 그리고 도로를 역주행 했기 때문에 저는 과실이 없습니다 100% 댁의 과실인거 아시죠? 제 처가 놀래서 우황청심환 먹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선생님께 제가 청구해야할 까봐요”
어라, 이상해진다....
“그럼 제가 다 잘못했단 말입니까?”
“제 생각엔 그런거 같은데요!”
“....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고는 끊었습니다..이거 봐라 좀 이상해지는데....
생각해보니 길이 참 애매하더군요, 올림픽도로에서 청담동쪽으로 올라오는 길인데 길 오른편에 주택가로 통하는 골목이 몇 개 있고,, 차량은 그 골목에서 나와서 저를 받고 ...
사실 그 차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저를 친게 아니고 그냥 일반도로에서 쳤으며,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받친게 맞는 거 아닌가요???
물론 제가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 옆으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차가오는 반대방향으로 주행을 했고, 운전자가 주장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들어가고 ....
하지만 잘 잘못을 떠나서 사람이 다쳤다면, 우선 치료는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전 메스컴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병원에 그냥 드러눕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 까지 살면서 남에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피해를 입힌적은 없었다고 자부하며 살았거는요...(아이들 교육 때문에 라도...)
근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억울하기도 하고, 허리는 점점 더 아파오고....
제가 다 잘못한 건 가요???? ㅜ ㅜ
조언좀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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