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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 정복의날.

지방간2003.07.31 01:49조회 수 1096추천 수 2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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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이 이보다 기쁠소냐~ 으하하하..
드뎌 해냈심다! 역시 자꾸 부딧쳐봐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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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날은 더운데 차는 엄청나게 밀리고 --;;
마지막 후배랑 접선해서 처리할일이있었는데 윽! 도망을!!!;;;;;(주거쓰)
덕분에 붕떠버렸다;; 집에오니 저녁 7시..아 정말 더운 날씨다.

잔거타야지 뭐.. 이것저것 주섬주섬 장비챙기는데도 땀이 마구 솟아난다.

미치겠다.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특단의 조치란..져지 안쪽에 아무것도 안

입는 것이다. ㅎㅎ.. 사실 웬지 느낌이 이상할것 같아 그동안 속옷을 꾸준히

입어왔다. 베낭 메는것도 구찮다. 작은 손가망하나 핸들바에 칭칭 동여매고

짐을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출발... 어허~ 시어언하다~ 오호 속옷 안입으니

느낌이 아주 상쾌하다. 핫핫!! 베낭도없고 보호대도 안하고왔다. 아 가뿐해~

보호대를 안한만큼 초안전 초저속 미리발빼고 지나가기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하다 못해 인도턱이나 맨홀 뚜껑에도 신경을 집중한다.

구비구비돌아 잔거도로에 진입..크헉..달리는데 온풍이 앞에서 확 밀려온다.

으아 열대야인가..더운공기가 확 밀려오는데 악취도 같이 확 오고 부록으로

티틱~ 하면서 벌래가 얼굴을 치고 간다. 으!!!!! 안탄다 안타! 잔거도로에서

빠져나와 도봉산으로 간다. 도봉산 약수터 업힐을 위해서다. 쉭쉭..

음? 약수터 업힐 입구에 도착해보니..어.. 여기가 이렇게나 어두웠던가? *_*

라이트를 팔자마자 야간라딩을 하게 되다니 이런;;; 이거원 뭐가 보여야지..

대충올라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잔거를 돌려딴힐..에구..땅에 요철이

보여야 뭘하지;;; 조심조심 기어내려왔다;; 허참....

몸이가벼워선지 도로에서의 페달질이 가벼웠다. 음.. 이럴때 뭔가 해봐야 하는

데... 그래 당고개(덕릉고개)로 가자..거기야 훠언하니까 괜찮쥐~ 도로를 달리

는 지방간.. 최대한 인도로만 이동한다; 드디어 당고개 오르막 시작지점...

심호흡을 하며 속도계를 0으로 리셋한다. 물도 한모금 마신다. 여기까지오면

서 힘이 좀 빠진듯한 느낌이다;; 뭐 중간에 한번만 내리고 올라간다면 지난번

하고 같으니 성공이다 라고 생각을 하며 비장한 마음으로 오른발 클릿을

끼운다..."클릭!" 후읍~ 출발...어...으..... 처음 인도시작되는 부분의 요철에

자전거가 휘청한다. 켁..오른쪽으로 넘어간다!!!! 비상사태! 파팍!!!! 헉헉...

천만다행으로 오른발 클릿이 빠졌다. 으음... 이거 초장부터 재수없게;;;;;

다시 출발.. 휘청휘청..익익..왼발클릿이 안껴진다. 으..신경질이나니 힘이 더

드는듯했다. 포기하고 그냥 오르기로 한다. 쉭쉭쉭.. 마침 당고개에는 퇴계원

방면에서 상계동으로 넘어오는 차량행열이 밀려서 좌악 늘어서있었다. 그

차량들의 헤드라이트를 집중 받으며.... --V

숨차지않도록 신경을 쓰며 속도계를 쳐다 본다. 음..생각보다 가로등이 밝지

않아서 속도계 수치를 읽기 힘들다. 음 가로등 아래로 지날때 간신히 읽는다.

음.. 7 ?? 한 17미터 넘게 왔는데 7미터라니..이상한데.. 몸이 안좋은가;;;

좀더 가다 봤더니.. 6 ??? 윽 뭐여이거...에구 속도계를 거리로 세팅해야 하는데

속도로 세팅해 논것이다 --;; 손을 뻣어서 단추를 눌러야 하는데..이 행위를하

려고 하면 지금의 리듬이 끊어질것 같다 TT 무서워서 속도계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지방간;;; 고개를 들어보니 갈길은 가마득 하고,, 길만보고 오르기 작전

개시..쉭쉭..천천히 천천히..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숨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건 마치 외줄타기를 하는것 같군; 어느하나가 삐끗하면 바로 무너

져 버릴것이다; 잔거 아래로 보도 블럭이 잠깐 사라지고 흙이 나온다. 아 이는

내가 지난번에 내린지점이라는 뜻.. 심적 동요가 일어난다. 내릴까..;; 내릴까;;

가슴이 뛴다. 내려야하나.. 숨이 차오른다.. 기어나 다쓰고 쓰러지자.. 최후의

기어다운을 한다. 페달질이 순간적으로 살짝 가벼워지니 숨차던것이 약간 편

해진다. 그래 20번만 페달질 하고 무조건 내리자. 20번만!!!

1,2,3, 하나, 1,2,3, 둘, 1,2,3, 셋....고개들면 무조건 무너질 느낌이다 확실하다.

땅만 보고 오르던중 앞바퀴 앞쪽에 그늘 구간이 펼쳐지는게 보인다. 헛!!!!

그렇다~ 이것은 정상 바로 못미쳐 있는 야생동물 통행용 다리의 그림자!!!!!

가슴이 터질것같이 뛴다! 엇 내가 해내는가! 가슴이 뛰니 숨이 갑자기 차오르고

안돼~ 여기서 내릴수야없다. 궁광궁광~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며...쉭쉭..

드..디...어.........

인도 블럭 구간이 끝나면서 검은 아스팔트가 앞바퀴 아래 들어온다. 이얏...

그렇다~ 정상은 군부대 진입로 때문에 인도가 끊겨있었다~ 해냈다!!!!

이럴수가~ 마의 K2를..아니 당고개를.. 한큐에 오르다니~ 만세이! 만세이!

잔거에서 내려 벽을 부여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사실은 숨이 너무차서

벽에 붙잡고 한참을 헥헥 댔음;;) 헬멧도 벗고 장갑도 벗고 기쁨을 누린다 히히

이제는 뭐하나.. 딴힐후 다시올라오기? 노노 --;;; 이걸 또할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일이나 모래와도 못할것 같다. ;;;;

암튼 딴힐~ 쉬악~ 덜덜덜~ 당고개 아래에 도착해서... 음? 또다른 오르막길이

보인다. 아항.. 이게 바로 AC님과 칸님이 추천하던 동막골...음..워카지...

오르기로 한다;;; 음 이런 딴힐 하던 그대로 업힐이 시작되네.. 안장을 다시

뽑아 올려야 하는데 업힐이 오늘좀 되는거 같아 리듬을 끊기 싫어 그냥 올라

본다. 오호.. 안장위치 최저인데도 그럭저럭 잘올라가네..이야 이쪽길은 밤이

라 분간은 잘 안가지만 모글이 많다~ 꿍떡꿍떡~ 재미는 있는데 바닥이 안보

이니 원;;; 드디어 갈림길 도착 음..화장실이 있고..왼쪽이 빡씬업힐 오른쪽이

끈끈한 업힐;;; 음..라이트가 없는관계로..낮에 다시 찾아오기로 한다 ^^;;

딴힐~.. 어둠속에서 모글을 피해 더듬더듬 내려왔다. 요기 아주 멋진 코스인듯

하다. 낮에 꼭 가봐야쥐!!!

도로로 다시 들어선 지방간..애들 킥보드 속도에 보조를 맞추어 진행하며 럴럴

라이딩의 진수를 보여준다 후후..왜냐면 산에 다녀오는 길이기 때문이다 ㅋㅋ

오늘 느낀점은 이상하게도 안장을 좀 낮췄더니 업힐할때 편한것 같더라...

빡씰수록 안장이 올라가야 할거 같은데..평지에서의 페달질도 더 원활한것

같고..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보니 내 배때문인듯 했다. 즉, 안장을 높이면

허리가 앞으로 더 숙여지니 페달질할때 올라오는 무릎의 압박-무릎과 배의

간격이 좁아지는-이 심해지니 허리아프고 숨쉬기 힘들고 등등. 솔직히 맨몸

으로 이 자세 하라고 해도 난 버겁다;;(날씬한분들은 이해가 안갈겁니다만;;;)

그러니 잔거타고 하면 제대로 될리가 없지 않은가~! 안장을 좀 내리니 뱃심이

좀 들어가는 듯하면서 평지 페달질도 빨리되는 듯 하고..

아무튼 짐도 다 떨고 자세도 편하고 속옷안입어 시어언~하게 만들고..

이것들이 오늘밤 당고개 정복을 가능하게 한 요인인듯 하다.

참 과학적인 분석이다. ㅎㅎㅎㅎㅎ...

부록으로 귀환중 잔거도로에서의 에피소드..

잠시 체육공원에 잔거를 파킹하고 물을 먹는데..지역주민 몇분이 오시더니

내잔거를 둘러싸고 웅성웅성;;; 머..머징;;;

주민 1 : "이게 산악자전거유?"

지방간 : "넵"

주민 2 : "산악자전거는 900만원 정도 한데"

주민 1 : " 그려? 와.."

주민 2 : "내 후배도 한대 있는데 부속 일일히 구해서 조립하던데"

지방간 : "저..저기;; 900만원 까지는 안하고요 비싸다 해야 200~300이예요"

주민 2 : "에이 뭘 900~1000 이러든데.."

지방간 : "아..그..싸이클이 좀 비싼편이구요.."

음 이 담부터는 주민분들끼리 웅성웅성 ....누구네 아빠도 800만원짜리 사서

맨날 잔거도로 탄다더라.. 대단하네.. 타야가 두껍구만..이야 쇼바봐라...;;;;

....

그 사실 그정도 가격하는 잔거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는데요(왈바에선 일반적일수있지만서두 ㅋㅋㅋ) 만나는 분들마다

이렇게 알고계시는분들이 적지 않은거 같으니..이걸 어찌해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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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ㅎㅎ 그냥 싸게넘기신다고 넘기시지 --;;;ㅋㅋㅋ
  • 2003.7.31 0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으하하하
    지방간님의 후기는 참 맛갈 나는군요.
    표현을 잼있게 하셔서 생동감있게 다가옵니다.
  • 정말 항상 읽어도 참 말솜씨가 있으셔서 너무 재밌게 읽습니다. 한편의 책을 읽는듯한....^^*
  • 헉! 간님의 글 읽고, 나도 숨이 차는 같아 옹벽을 부여잡고 울어야 하는데... 사실 요즘 거기 오르면 땀인지 눈물인지 앞을 가릴 수 없이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정상등정 = 엔진 업= 고수 아닌가요?
  • 지방간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엔 기어를 1-2개 남겨놓고 도전해 보세요.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럼 즐라하세요.
  • 쩝.... 가끔 사람들이 그렇죠... 천만원 짜리는 세끼손가락으로 든다메~ .... 사이클 최경량이 5~6kg 대니까. 들긴 들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ㅡㅡ;
  • 잔차 업그레이드가 부품의 성능면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잔차 무게를 줄이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그 보다는 자신의 몸무게을 줄이는 것이 훨 낫고 건강에도 도움이되리라 봅니다 잔차 무게 2kg 감량=2백만원 -> 몸무게2kg감량= 간식비 열흘치(5000*10) 5만원 절약 :하하! 205만원 버네요.(맞나~~)
  • 또 축하드립니다. 또 지역주민을 대표(?)해서 만세 삼창합니다. 만세! 만세! 만세! 저도 오늘 축령산땜에 고생 죽어라 했습니다. 축령산 매표소에서 거리계 0 세팅하고 다시 원점으로 도착하니 70키로나오더군요. 왜냐구요. 제 후기보세요.
  • 지방간님 감축드리옵니다....ㅎㅎㅎ
    드뎌 해내셨군요.... 추카추카 !!!
    동막골 초입까지 들어가셨군요..
    꼭 끝까지 가보세요.... 거기 끝까지 몇번만 왔다갔다하시면 당고개업힐은 코웃음치면서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이거모야? 이거 완죤 구릉이잖아? 옛날에 올라갔던 높은 언덕을 누가 다 깎아놨어? 하면서요....ㅋㅋㅋ
  • 지방간님의 글을 읽으면, 늘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컹.. 역쉬나.. 이제.. 지방간님마저 고수의 반열에..쿨럭..-.-;; 암튼..추카 드립니다.
  • 당고개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방간님의 말씀을 들으니 필히!! 수원의 통신대와 맞먹을 터..ㅠ.ㅠ

    왈바 초보클럽에서 이렇게 빨리 벗어나셔도 되는겁니까.. 으허허..
  • 지방간글쓴이
    2003.7.31 21:51 댓글추천 0비추천 0
    * 오 제 전담 메카닉 서비님이 친히 리플을 ^^;; 감사 ^^ 업힐바이크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

    * karis님 항상 감사합니다 ^^

    * Vision-3님 ... 자빠링 후유증은 괸찮으신지요. 안라하세요 ^^

    * 칸님...칸님이야 더워서 땀흘리것이고 전 식은땀이랄까요;; ㅋㅋ 당고개가 어딘지 모르시는 분들은 엄청난 급경사 업힐인줄 아시겠네요 ㅋㅋ 송구스럽다는;; 잔거 무계감량보다 체중감량이 효과적이라는 칸님의 말씀 정말 지당하십니다. 머리를 삭발해볼까;;

    * 제로님...일반인들의MTB에 대한 인식은 극과 극인듯 합니다. 무조건 천만원으로 아는사람이있는가하면 비싸봤자 50만원으로 아는사람도 있고;;;

    * 크와키즈님...또 만세삼창이 헉..아 이모든게 크와키즈님 덕분이라 사료됩니다. 그 글안써노셨으면 겨올라갈 생각을 안했었을테니까요 ㅋㅋㅋ.. 축령산 다녀오셨군요 --;;;; 후기봅니다 그럼;;

    * 에이쒸원님...성원에 감사드립니다. ㅋㅋ 담 롸딩시 꼭 끝까지 가봅니다. 음..근데 몇번을 왔다갔다 하라구요;; 음음..여전히 한큐에 보내버리시려는 듯한;;; 저 죽습니다 그러면;;

    * 싸이클팍님.... 잔거 타면 즐겁습니다.^^ 근데 항상 오늘도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지요;;;

    * 영탄님....ㅋㅋㅋ 위에 에이쒸님 말씀 못읽으셨나요..고수분들에겐 "구릉"일겁니다 아마;; 거 왜 예전에 영탄님 후기중에 "나혼자 업힐로 생각하는구간" 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 멋대루야님....음..당고개가 어딘지 모르시니 일단 안심이 됩니다. ㅋㅋㅋ.. 걱정마세요 벗어나긴 누가 벗어납니까;;;
  • 캬~~ 일일이 한분한분 꼬박꼬박 답변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방간님의 매너는 초 울트라 스팩터클 캡쑝이네요.....
    꼭 한번 뵙고 싶은 분.... ^^
    근데 지방간님 나이가 어케 되시나요?
    전 72쥐띠 이제 한창 클 나이 서른 둘인데요....
  • 헙 대단하십니다...
    예전부터 자칭 허접 또는 초보라이더 라는
    말씀으로 대변해 오시던 이미지를
    크게 실추하실것 같습니다^^;
    지방간님이랑 잔거타면 죽겠다 ㅜ.ㅜ
  • 축하드려용^^
  • 지방간글쓴이
    2003.8.1 01: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엥..또리플이;;

    * 에이쒸원님.. 하하 꼬박꼬박답변이야 구영탄님에게 배운거죠뭐..ㅋㅋ..음..제나이는 극비입니다 히힛..;;

    * 왈도롸쥐님....걱정마세요 자빠링한번이면 다시 원래 이미지로 ㅋㅋㅋㅋ
  • 저도 지방간님 후기 읽고 당고개 다녀왔습니다.
    후기 읽고 쫄아서..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호흡조절 해가면서 넘긴 넘었는데 막판에 숨이 차네요. 담엔 동막골에 함 가봐야지~ 따라하는 잔차질^^
  • 맞아요... 영탄이 착하기만해서리.....
  • 지방간글쓴이
    2003.8.1 14:31 댓글추천 0비추천 0
    kbj1217님 ....ㅋㅋ 저에대해서 말씀드리면 운동하고는 거리가먼..제일싫어하는 과목이 체육이었고..사실은 산악자전거 같이 빡씬운동을 해서는 안되는 --;;; ㅎㅎ 제후기 읽고 쫄으시면 안됩니다;;
  • 저도 지방간님 팬 인데요...
    지방간님이 올리신 모든 내용을 종합 해 보면 아마 나이는 35세 정도로 추정됩니다..

    맞나요..... 저의 직업은 극비입니다...
  • 지방간님 후기는 유료화해서 영업하셔도 잘 될듯...ㅋㅋ

    항상 재밌게 잘 읽고 잇습니다. 저도 근처에 있으니 언제 야간라이딩 기회되시면 같이 한번 ㅎㅎㅎ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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