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다가 심심해서 널널하게 자전거 타러 나갔습니다....
그냥 반바지에 t셔츠 입고 나갔는데요....타다가 우이동 팻말이 보였습니다..
(저희 집은 상계동)

예전에 mt 와본적이 있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이동 계곡.....예전에 mt왔었던 가게도 보입니다....^^
경사가 꽤 되지만 탈만 합니다....좀 올라왔다 싶으니 경찰이
못 올라가게 하네요.....위에 부대가 있어서 안된대요...

내리막길이 재밌습니다......하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지도를 보니까
도선사까지 도로가 나 있습니다....

무심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암튼 좋네요..
하지만 좀 있으니 각도가 쥑이는 길이 나옵니다....
3~4군데가 각도가 장난 아니더군요.....도선사까지 안쉬고 올라가다가
심장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9단까지 다 놓고 올랐습니다.....천천히.....-.-;

절이라서 물마시는 곳이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니 캬~~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제 내리막만 남았습니다.....

후아~~이거 브레이크 레버를 놓을수가 없네요....
속도가 장난 아닙니다....브레이크가 아주 잘 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잘못잡으믄 뒤집힐 것 같습니다....디스크 브레이크 달고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조심하셔야 될 듯.....물론 림브레이크 다신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앞에 차 한대가  내려가는데 기어갑니다....
제가 왠만하믄 역주행 안하는데 넘 느리게가서 제가 쓩~~~~하고
내려 갔습니다....ㅋㅋㅋ

와 볼만 하네요....이거 계속 연습하믄 오르막길 연습 제대로 할 것 같네요...
물론 브레이크 패드가 금방 나가겠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