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명과 함께 여행겸 잔차를 탔습니다. 제껀 철차고 친구껀 반 알루미늄
이였는데 둘다 무겁긴 마찬가지 더군요..ㅡㅡ 왈바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고(도움말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짐을 꾸린후에 2박 3일 계획을
잡고 고생길?에 올랐습니다. 짐은 펑크를 대비한 주걱이랑 주브, 펌프와
입을 옷 선크림 바세린 을 준비했구요. 장비는 갖춰진게 거의 없는지라
헬멧도 못쓰고(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으로 구입을 미룬
체..) 선글라스는 고사하고 장갑도 없어서 흰장갑 끼고 출발했습니다. 저는
짐받이를 달아서(근데 짐받이 다니깐 가뜩이나 허접해 보이는거 더 허접해
보이더군요..ㅡㅡa) 고통이 덜했으나 친구녀석은 등에 매고가서 나중에 힘들
어 하더군요. 짐받이는 허접해 보이더라도 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혹시 요
즘 짐받이는 세련되지 않을까 싶은데..먼가 좋은게 있나요?) 머 여튼 이렇게
허접?해 보이는 꼴로 출발하였습니다.
첫째날은 1번 국도를 타고 오산 평택 천안을 거처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주행거리는 100킬로 조금 넘는것 같구요. 시간은 엄청 걸렸습니다. ㅡㅜ
실력도 허접한지라 시속 20킬로는 고사하고 한 10킬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 넘어서 도착했으니까요..더운 날씨였는데
햇빛이 많이 찌는 날에는 썬크림이 꼭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근데 썬크림
발라도 땀이 나니깐 같이 흘러내리더군요. 많이 바르면 완전히 밀가루 떡이
되버린다는..@.@ 그리고 예상외로 눈에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서 선글라스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중엔 눈이 붓더군요. 수원에서 천안까지는 차도
많고 매연이 심하며 라이딩하기엔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천안부터 대구까지
는 갓길도 괜찮고 시골틱한 분위기에 차량도 많이 줄더군요. 여행오기전
좁고 딱딱한 안장으로 바꾼데다가 샥도 없어서 충격 자~알 흡수하는 바람에
괄약근이 무진장 고초를~ ㅡㅜ 대전에 도착해서 김밥으로 대충때우고 찜질방
하나 잡아서 푹 쉬었습니다. 엉덩이가 잔뜩 부어있더군요. 헉..ㅡㅡ
첫날 힘들었는지 둘째날은 9시가 되어서야 일어 났습니다. 대전에서 대구까지
가장 힘들것 같은 날이더군요. 4번 국도를 탔고 거리는 140킬로쯤(정확한 거
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되었구요. 길이 완만하지가 않고 언덕이 좀 많았습니
다. 대전 빠저나가면서 부터 높은 언덕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침 10시에 출
발해서 11시쯤에 도착했으니까 13시간쯤 달렸군요.. 역시 허접한 관계로 시속
10킬로쯤 밟은것 같습니다..(ㅜㅜ 근데 그것도 힘들었는데 시속 20킬로 정도
로 달리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지..) 상당히 힘들더군요. 중간에 친구 잔차
가 펑크나는 바람에 시간을 좀 소비하고..주브끼우는 법을 보기만 해서 그런
지 막상 해볼려니까 잘 안되더군요. 덕분에 요령을 좀 파악했습니다. 추풍령까
지 좀 힘들게 가니깐 그 이후론 내리막길이 많았습니다. 갓길이 없는 곳도 중
간중간 있었구요. 대구 45킬로미터 지점인가 그때부턴 갓길도 넉넉하고 마치
고속국도를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길도 매우 잘 나있고요. 단 차들이 빨리 지
나치기 땜시 조심을... 대구 한 40킬로 남았을때 제 잔차마저 펑크가 나고 말았
습니다. ㅡㅜ 밤 8시즘 되었는데 어두워져 있고 제거에 맞는 스페너를 안챙겼
기 때문에(친구 녀석이 챙기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14미리를 가져왔더군요. 근
데 그녀석꺼엔 맞았습니다.)당황스럽고 환장할 지경이였습니다. 장비는 잘 챙
겨야 하겠더군요..ㅡㅜ 다행히도 주위에 카센타가 있어서 몽키스패너를 빌려
빨리 수리를 하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11시가 넘어서야 대구 외각에 도착
을 했고 대충 저녁을 때운후 역시 찜질방을 찾아..
셋째날 역시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군요. 전날 오바페이스를.. 다행히 길이가
짧은 코스였습니다. 대구에서 부산 한 100킬로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
이 두가지가 있는데 25번 국도를 타다가 14번 국도를 타는 것과 58번 국도를
타는 것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58번 길로 가는 것이 짧기 때문에 이 길을 택
했는데 갓길도 없고 언덕도 많더군요. 전자의 경우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좀 비추입니다. 58번국도를 타기전까진 무난한 것 같습니다. 9시간 정도 탔구
요 역시 평균 주행속도는 10킬로쯤..ㅡㅡ
허접한 투어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왈바에서 도움을 많이 받
았기 때문에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습니다.
장비도 허접하고 실력도 허접한지라 좋은 라이딩, 좋은 후기를 쓰지 못했지
만 앞으로 노력을.. 왈바 가족모두 안전한 라이딩 하시구요. 많은 발전을~
이였는데 둘다 무겁긴 마찬가지 더군요..ㅡㅡ 왈바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고(도움말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짐을 꾸린후에 2박 3일 계획을
잡고 고생길?에 올랐습니다. 짐은 펑크를 대비한 주걱이랑 주브, 펌프와
입을 옷 선크림 바세린 을 준비했구요. 장비는 갖춰진게 거의 없는지라
헬멧도 못쓰고(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으로 구입을 미룬
체..) 선글라스는 고사하고 장갑도 없어서 흰장갑 끼고 출발했습니다. 저는
짐받이를 달아서(근데 짐받이 다니깐 가뜩이나 허접해 보이는거 더 허접해
보이더군요..ㅡㅡa) 고통이 덜했으나 친구녀석은 등에 매고가서 나중에 힘들
어 하더군요. 짐받이는 허접해 보이더라도 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혹시 요
즘 짐받이는 세련되지 않을까 싶은데..먼가 좋은게 있나요?) 머 여튼 이렇게
허접?해 보이는 꼴로 출발하였습니다.
첫째날은 1번 국도를 타고 오산 평택 천안을 거처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주행거리는 100킬로 조금 넘는것 같구요. 시간은 엄청 걸렸습니다. ㅡㅜ
실력도 허접한지라 시속 20킬로는 고사하고 한 10킬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 넘어서 도착했으니까요..더운 날씨였는데
햇빛이 많이 찌는 날에는 썬크림이 꼭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근데 썬크림
발라도 땀이 나니깐 같이 흘러내리더군요. 많이 바르면 완전히 밀가루 떡이
되버린다는..@.@ 그리고 예상외로 눈에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서 선글라스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중엔 눈이 붓더군요. 수원에서 천안까지는 차도
많고 매연이 심하며 라이딩하기엔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천안부터 대구까지
는 갓길도 괜찮고 시골틱한 분위기에 차량도 많이 줄더군요. 여행오기전
좁고 딱딱한 안장으로 바꾼데다가 샥도 없어서 충격 자~알 흡수하는 바람에
괄약근이 무진장 고초를~ ㅡㅜ 대전에 도착해서 김밥으로 대충때우고 찜질방
하나 잡아서 푹 쉬었습니다. 엉덩이가 잔뜩 부어있더군요. 헉..ㅡㅡ
첫날 힘들었는지 둘째날은 9시가 되어서야 일어 났습니다. 대전에서 대구까지
가장 힘들것 같은 날이더군요. 4번 국도를 탔고 거리는 140킬로쯤(정확한 거
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되었구요. 길이 완만하지가 않고 언덕이 좀 많았습니
다. 대전 빠저나가면서 부터 높은 언덕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침 10시에 출
발해서 11시쯤에 도착했으니까 13시간쯤 달렸군요.. 역시 허접한 관계로 시속
10킬로쯤 밟은것 같습니다..(ㅜㅜ 근데 그것도 힘들었는데 시속 20킬로 정도
로 달리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지..) 상당히 힘들더군요. 중간에 친구 잔차
가 펑크나는 바람에 시간을 좀 소비하고..주브끼우는 법을 보기만 해서 그런
지 막상 해볼려니까 잘 안되더군요. 덕분에 요령을 좀 파악했습니다. 추풍령까
지 좀 힘들게 가니깐 그 이후론 내리막길이 많았습니다. 갓길이 없는 곳도 중
간중간 있었구요. 대구 45킬로미터 지점인가 그때부턴 갓길도 넉넉하고 마치
고속국도를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길도 매우 잘 나있고요. 단 차들이 빨리 지
나치기 땜시 조심을... 대구 한 40킬로 남았을때 제 잔차마저 펑크가 나고 말았
습니다. ㅡㅜ 밤 8시즘 되었는데 어두워져 있고 제거에 맞는 스페너를 안챙겼
기 때문에(친구 녀석이 챙기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14미리를 가져왔더군요. 근
데 그녀석꺼엔 맞았습니다.)당황스럽고 환장할 지경이였습니다. 장비는 잘 챙
겨야 하겠더군요..ㅡㅜ 다행히도 주위에 카센타가 있어서 몽키스패너를 빌려
빨리 수리를 하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11시가 넘어서야 대구 외각에 도착
을 했고 대충 저녁을 때운후 역시 찜질방을 찾아..
셋째날 역시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군요. 전날 오바페이스를.. 다행히 길이가
짧은 코스였습니다. 대구에서 부산 한 100킬로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
이 두가지가 있는데 25번 국도를 타다가 14번 국도를 타는 것과 58번 국도를
타는 것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58번 길로 가는 것이 짧기 때문에 이 길을 택
했는데 갓길도 없고 언덕도 많더군요. 전자의 경우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좀 비추입니다. 58번국도를 타기전까진 무난한 것 같습니다. 9시간 정도 탔구
요 역시 평균 주행속도는 10킬로쯤..ㅡㅡ
허접한 투어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왈바에서 도움을 많이 받
았기 때문에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습니다.
장비도 허접하고 실력도 허접한지라 좋은 라이딩, 좋은 후기를 쓰지 못했지
만 앞으로 노력을.. 왈바 가족모두 안전한 라이딩 하시구요. 많은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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