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난동을 부렸던 문제아 지방간입니다 ㅎㅎ..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어제 항상 가보고 싶었던 남산에 올라봤습니다. 레드맨님이 에스코트
해주셨습니다. 엄청 잼있었습니다 ^^
---------------------------------------------------------
수요일...시간남았다....잔거타자....당연하거 아닌가...흠.
왈바를 뒤적거리며 오늘은 어딜갈까 검색해본다. 의정부 쪽 코스를 타볼까
해서 의정부 지역의 대표적인 MTB모임인듯한 가제트 사이트에들어가서 뒤적
거린다. 참 좋은 사이트고 여기분들 참 열심히 잔거 타시는거 같다. 박수를..
암튼.. 코스란에 보니..주옥같은 코스들이 열거되어있는데...복잡해서
헷갈린다;; 음.. 혼자가면 미아될거 같은데...장흥 임도쪽도 알아보다가...
이쪽은 더 헷갈린다;;; 음;;; 그냥 가볼까.... 갈등중에..
심야에 레드맨님 콘택..오..남산이나 가볼까요 하신다.~!
남산.. 내가 다니는 샾분들 매주 수요일 밤마다 남산간다. 나보고 언제나 같이
가자는데..수요일 저녁은 내가 애보는 날이라 불가능 --;;
광란의 야간라이딩을 하는 분들을 떠나보내며 침울하게 집에 오곤했었지~
오케이 남산이다.. 레드맨님과 미아리 부근에서 오후1시에 콘택 약속...
드뎌 수요일 미아리쪽으로 진행한다. 음.. 시내 찻길 나홀로 주행에 익숙하지
않은 지방간은 매우 후달린다;; 음..버쓰다!! 헉..매연 켁켁.. 버벅버벅...
레드맨님이 다니시는 샾에 도착..오호 규모도 크고 사장님인지 메카닉분인지
아주 잘생기고 젊은 분 메너도 좋으시다(커피얻어먹었다 ^^) 좋은 샾인듯
하다.(역시 커피를 꽁짜로 줘야 좋은소리가 나오는듯 하다. ㅋㅋ)
그런데 레드맨님이 오늘은 반칙좀 한다고 하신다. 뭔소리지?
보니까 1.5 짜리 로드 타이어를 끼우신게 아닌가 --;;;
음;;; 공정거래법 위반이닷!!
드디어 남산을 향해 출발~
무조건 천천히 가길 요구하는 지방간.. 레드맨님이 웃으면서 나보고 앞장을
서라신다. ㅎㅎ.. 차들사이로 고고~
헉헉.. 아글쎄 차들사이로 다닐려니 자연스럽게 속도가 빨라진다. 얼핏얼핏
속도계를 보니 28~32 사이를 왔다갔다.. 음.. 역시 차들이 빠르니까 보조를
맞추게 되는거 같다.
길음역 부근....
뒤에오는 레드맨님이 아무지시가 없기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달리는 지방간..
갑자기 레드맨님 옆으로 붙으시더니...
래드맨 : "음...지방간님 업힐 코스를 택하셨군요"
지방간 : "헉..그런가요 말을 해주셨어야죱;; 저 길몰라요;;;"
알퐁소 샾 앞을 통과하는 지방간과 레드맨...크흑..미아리 고개다..;;;
스스로 무덤을 팟군...업힐업힐;;; 여기서부터 힘빼면 안되는데;;;;
혜화동 로터리에서 좌회전...오오.. 기특한지고.. 내가 잔거를 타고 대학로에를
다 나와보다니.. 스스로 뿌듯했다 ^^
이화동 로터리 좌회전... 크헉..또 업힐이다.. 이대부속병원..;;;;
음? 차도는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다. 다행.. 동대문 로터리 통과..쥑인다~
두산타워 및 밀리오레 동네에 입성... 오오 대단하다 여기까지 잔거타고오다니!
시간을 보니 차로오는거보다 빠른거 같다 대견대견~
밀리오레에서 잠시 레드맨님 볼일 보시고...
다시 남산으로 출발... 버스들의 방해공작을 물리치며;;;;
장충단 공원통과...감회가 새로웠다..이야..여기는 중학생때 야구하러 오던
곳인데 ^^;;
드디어 국립극장을 향한 업힐...(업힐이라 생각안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헥헥.. 에고.. 이거 빡씨다;;;;
드디어 국립극장 앞에 도착~! 물을 마시면서 쿨컥쿨컥...
잠시 휴식후 드디어 남산 정상을 향해 출발~
남산...어렸을때 아부지 손잡고 오르던 곳이다.. 당연히 기억이없고...
자전거 타고 오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곳이길레...
지방간 : "흠..레드맨님 길이가 어느정도인가요"
래드맨 : "몰것는데욥"
지방간 : "얼렐레.. 안와보셨어요?"
래드맨 : '넵 저도 오늘이 첨인데욥;;"
지방간 : "쿠헉.."
말이 필요없다! 무조건 초절정 힘아끼기 업힐작전 개시~! 느릿느릿...
속도계 확인 시속 7키로... 흠;; 너무 빠른데 이거;;;;
어기적 어기적.. 구비구비... 예상보다는 경사가 안심하다..흠..이정도면 망우산
로드 코스가 더 가파른거 같은데...데굴데굴 지방간은 굴러간다...
어느정도 올랐나... 얼레? 코너를 보니 방송탑이 이따맣게 보인다. 헐..
다올라온건가 이거? 저쪽을 보니 팔각정으로 오르는 경사가 심한 길이 보인다.
후후 다올라온거군 그러면 마지막 업힐 도전! 비축된 힘을 쓸 순간이닷!
순간 레드맨님 속도를 올리더니 헤머링;;; 경사를 휙휙휙 올라가신다 헉...
이런 경우 상대방은 정신적 충격을 먹게된다.......;;
충격을 안먹기위해 얼렁 땅바닥만 보고 가는 지방간;;; 나 지금 아무것도 못
본게야 ...그럼..레드맨님은 저 뒤에있어~..그렇고말고;;;
자기최면중;;;
헥헥헥.....
드디어 팔각정에 올랐다. 대한민국 만세다. 실로 감개 무량했다. ㅎㅎ..
여길 잔거로 오다뉘~ ㅋㅋ
음료수를 한잔씩 마시기위해 편의점옆에 잔거를 세워두고 들어갔다 나왔다.
엇...나왔더니 글쎄 웬 외국인 관광객이...우리 잔거 앞에서 ;;;;
져지 입은 우릴 발견한 외국인관광객 왈...
외국인 : "오우~ @$!$%( 베리 굿~! @$!^*(^!@("
래드맨+지방간 : " -.-;; ??"
잠시 이 외국인과 지방간의 대화가 펼쳐진다. 들렸던 부분만 기록함을 이해해
주세욥 T_T
지방간 : "흠;; 파든? 파둔?"
외국인 : "오우~ 바이씨클~ 굿~! 롸키마운티~인~ 나이스~"
흠;;; 래드맨님 잔거 프레임이 록키마운틴인데 그거보고 그러는 듯 하다..
캐나다 사람인가?;;
지방간 : "예쑤 예쑤~ 굿 바이크~"
외국인 : "@!$*(!@^... 아임 크라임"
지방간 : --? "크라임? 아..힐크라임~! 굿굿 ! 유 웰~!"
외국인 : " 노노 크라임 크라임"
지방간 : "예예 크라임 (암벽등반인가? --;)" 산에오르는 시늉을 하는 지방간;;
외국인 : "노노~!!! 크라임 바이 바이씨클 크라임"
지방간 : 엇 필이왔다, " 아항...크라인 바이크! 어키?"
외국인 : "에쓰~ 크라미 바이쒸이클~ 유 너우~!"
지방간 : "히히 어키어키 크라인 바이크 아니 너우~! 굿굿~!"
흠..이거 힘들다...;;; 근데 이 외국인 계속 갈생각을 안하고 래드맨님 잔거를
살펴보며 헤드셋을 가르키며...
외국인 : "오호 굿굿.. 쿠리이수 키잉~ 굿굿 바이씨클~ "
지방간 : "헤이 여기도 크리스킹~! 리어허부리어허부~! 어키?"
외국인 : "오오~ 굿굿~! 오우~!(QR을 가르키며) 꼬레~! 구~웃~"
지방간 : "히히! 예쑤~ 베리 익스펜시부~!"
한동안 쳐다보던 외국인...이번엔 내잔거 쪽으로 간다;; 잠시 내 전거를 쳐다보
는 외국인...지방간은 대화준비 영어모드로 전환;;; 그런데..
외국인 : "흠.... 굿바이~"
지방간 : "켁.. 헤부어 나이스 데이~"
이..이론.. 내잔거는 별로인가 보다 T_T 아무런 언급이 ;;;;;;
다시 음료수를 먹다가 직장동료가 서성이는걸 발견했다. 크....
둘다 땡치고 나온게 서로 걸린 쳐지라 분위기가 서먹했다 하하하....
잠시 동료에게 산악잔거 홍보가 펼쳐졌다.. 해서 결론은..내가입은 져지를 가르
키면서...
"아 옷이 멋있어서라도 나중에 한번 해볼랍니다 ^^"
하더라.. 잔거맨 여러분..져지 멋진걸로 입고 다닙시다요 ^^;;;;
드디어 딴힐... 과연 ..아스팔트 내리막이라 거칠것이 없었다. 내버려두면 바로
50키로는 나오는 정도니까.. 아주 시원했다. 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다. 다 내려와서 약간의 도로를 타다가....그 유명한 남산 도서관 계단을
발견한다. 흠;;;
여기를 타고들 ..아니 점프들 해댄단 말이지....
직접 본 계단은 까마득했으며 경사도 생각보다 심했다;;;
흠..역시 제정신이 아닌분들인듯;;;; 얼렁 지나갔다;;;;
다시 순환코스로 업... 헥헥 대며 남산순환을 모두 마쳤다.
이제는 귀환길...레드맨님의 인도대로 따라간다... 레드맨님 길도 참 많이
아신다 꼬불꼬불...;; 갑자기 낙산을 아냐고 물어보신다. 알지욥...초딩때
환경미화 한다고 쓰레기 주우러 헥헥대고 올라갔던 경험이있지욥...
귀환코스를 낙산으로 잡으셨다;;; 초반 언덕부터 완존히 얼은 지방간;;;;
정상까지는 안가니까 걱정말라신다 ㅋㅋ...
헥헥헥...너무 힘들다;;; 체력의 한계가...TT
고개를 구비구비넘어 고대부속병원쪽으로...또 고개...미아리고개....
강북구 도봉구 쪽은 언덕이 많아서 이 부근 라이더분들이 잘타시나보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레드맨님과 간단한(고기와 술이 어우러진 간단한;;;) 식사를 하고 오늘의 라이
딩은 접는다~ 집으로 혼자돌아오는 길에..초안산을 끼고 넘어가는 마지막
언덕...어기적거리면서 올라가는데 생활잔거탄 고등학생이 휭~ 하니 나를
앞지른다 T_T 이건 아닌뎁;;;;;
-----------------------------------------------------------
남산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공기가 확 틀리더군요. 남산 주변에 사시는분들
참 부럽습니다. 도심에서 잔거타기가 차들때문에 참 힘들더군요 레드맨님이
리드 안해주셨다면 저혼자는 아마 갈 엄두도 못냈을겁니다. 감사해요 ^^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어제 항상 가보고 싶었던 남산에 올라봤습니다. 레드맨님이 에스코트
해주셨습니다. 엄청 잼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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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시간남았다....잔거타자....당연하거 아닌가...흠.
왈바를 뒤적거리며 오늘은 어딜갈까 검색해본다. 의정부 쪽 코스를 타볼까
해서 의정부 지역의 대표적인 MTB모임인듯한 가제트 사이트에들어가서 뒤적
거린다. 참 좋은 사이트고 여기분들 참 열심히 잔거 타시는거 같다. 박수를..
암튼.. 코스란에 보니..주옥같은 코스들이 열거되어있는데...복잡해서
헷갈린다;; 음.. 혼자가면 미아될거 같은데...장흥 임도쪽도 알아보다가...
이쪽은 더 헷갈린다;;; 음;;; 그냥 가볼까.... 갈등중에..
심야에 레드맨님 콘택..오..남산이나 가볼까요 하신다.~!
남산.. 내가 다니는 샾분들 매주 수요일 밤마다 남산간다. 나보고 언제나 같이
가자는데..수요일 저녁은 내가 애보는 날이라 불가능 --;;
광란의 야간라이딩을 하는 분들을 떠나보내며 침울하게 집에 오곤했었지~
오케이 남산이다.. 레드맨님과 미아리 부근에서 오후1시에 콘택 약속...
드뎌 수요일 미아리쪽으로 진행한다. 음.. 시내 찻길 나홀로 주행에 익숙하지
않은 지방간은 매우 후달린다;; 음..버쓰다!! 헉..매연 켁켁.. 버벅버벅...
레드맨님이 다니시는 샾에 도착..오호 규모도 크고 사장님인지 메카닉분인지
아주 잘생기고 젊은 분 메너도 좋으시다(커피얻어먹었다 ^^) 좋은 샾인듯
하다.(역시 커피를 꽁짜로 줘야 좋은소리가 나오는듯 하다. ㅋㅋ)
그런데 레드맨님이 오늘은 반칙좀 한다고 하신다. 뭔소리지?
보니까 1.5 짜리 로드 타이어를 끼우신게 아닌가 --;;;
음;;; 공정거래법 위반이닷!!
드디어 남산을 향해 출발~
무조건 천천히 가길 요구하는 지방간.. 레드맨님이 웃으면서 나보고 앞장을
서라신다. ㅎㅎ.. 차들사이로 고고~
헉헉.. 아글쎄 차들사이로 다닐려니 자연스럽게 속도가 빨라진다. 얼핏얼핏
속도계를 보니 28~32 사이를 왔다갔다.. 음.. 역시 차들이 빠르니까 보조를
맞추게 되는거 같다.
길음역 부근....
뒤에오는 레드맨님이 아무지시가 없기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달리는 지방간..
갑자기 레드맨님 옆으로 붙으시더니...
래드맨 : "음...지방간님 업힐 코스를 택하셨군요"
지방간 : "헉..그런가요 말을 해주셨어야죱;; 저 길몰라요;;;"
알퐁소 샾 앞을 통과하는 지방간과 레드맨...크흑..미아리 고개다..;;;
스스로 무덤을 팟군...업힐업힐;;; 여기서부터 힘빼면 안되는데;;;;
혜화동 로터리에서 좌회전...오오.. 기특한지고.. 내가 잔거를 타고 대학로에를
다 나와보다니.. 스스로 뿌듯했다 ^^
이화동 로터리 좌회전... 크헉..또 업힐이다.. 이대부속병원..;;;;
음? 차도는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다. 다행.. 동대문 로터리 통과..쥑인다~
두산타워 및 밀리오레 동네에 입성... 오오 대단하다 여기까지 잔거타고오다니!
시간을 보니 차로오는거보다 빠른거 같다 대견대견~
밀리오레에서 잠시 레드맨님 볼일 보시고...
다시 남산으로 출발... 버스들의 방해공작을 물리치며;;;;
장충단 공원통과...감회가 새로웠다..이야..여기는 중학생때 야구하러 오던
곳인데 ^^;;
드디어 국립극장을 향한 업힐...(업힐이라 생각안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헥헥.. 에고.. 이거 빡씨다;;;;
드디어 국립극장 앞에 도착~! 물을 마시면서 쿨컥쿨컥...
잠시 휴식후 드디어 남산 정상을 향해 출발~
남산...어렸을때 아부지 손잡고 오르던 곳이다.. 당연히 기억이없고...
자전거 타고 오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곳이길레...
지방간 : "흠..레드맨님 길이가 어느정도인가요"
래드맨 : "몰것는데욥"
지방간 : "얼렐레.. 안와보셨어요?"
래드맨 : '넵 저도 오늘이 첨인데욥;;"
지방간 : "쿠헉.."
말이 필요없다! 무조건 초절정 힘아끼기 업힐작전 개시~! 느릿느릿...
속도계 확인 시속 7키로... 흠;; 너무 빠른데 이거;;;;
어기적 어기적.. 구비구비... 예상보다는 경사가 안심하다..흠..이정도면 망우산
로드 코스가 더 가파른거 같은데...데굴데굴 지방간은 굴러간다...
어느정도 올랐나... 얼레? 코너를 보니 방송탑이 이따맣게 보인다. 헐..
다올라온건가 이거? 저쪽을 보니 팔각정으로 오르는 경사가 심한 길이 보인다.
후후 다올라온거군 그러면 마지막 업힐 도전! 비축된 힘을 쓸 순간이닷!
순간 레드맨님 속도를 올리더니 헤머링;;; 경사를 휙휙휙 올라가신다 헉...
이런 경우 상대방은 정신적 충격을 먹게된다.......;;
충격을 안먹기위해 얼렁 땅바닥만 보고 가는 지방간;;; 나 지금 아무것도 못
본게야 ...그럼..레드맨님은 저 뒤에있어~..그렇고말고;;;
자기최면중;;;
헥헥헥.....
드디어 팔각정에 올랐다. 대한민국 만세다. 실로 감개 무량했다. ㅎㅎ..
여길 잔거로 오다뉘~ ㅋㅋ
음료수를 한잔씩 마시기위해 편의점옆에 잔거를 세워두고 들어갔다 나왔다.
엇...나왔더니 글쎄 웬 외국인 관광객이...우리 잔거 앞에서 ;;;;
져지 입은 우릴 발견한 외국인관광객 왈...
외국인 : "오우~ @$!$%( 베리 굿~! @$!^*(^!@("
래드맨+지방간 : " -.-;; ??"
잠시 이 외국인과 지방간의 대화가 펼쳐진다. 들렸던 부분만 기록함을 이해해
주세욥 T_T
지방간 : "흠;; 파든? 파둔?"
외국인 : "오우~ 바이씨클~ 굿~! 롸키마운티~인~ 나이스~"
흠;;; 래드맨님 잔거 프레임이 록키마운틴인데 그거보고 그러는 듯 하다..
캐나다 사람인가?;;
지방간 : "예쑤 예쑤~ 굿 바이크~"
외국인 : "@!$*(!@^... 아임 크라임"
지방간 : --? "크라임? 아..힐크라임~! 굿굿 ! 유 웰~!"
외국인 : " 노노 크라임 크라임"
지방간 : "예예 크라임 (암벽등반인가? --;)" 산에오르는 시늉을 하는 지방간;;
외국인 : "노노~!!! 크라임 바이 바이씨클 크라임"
지방간 : 엇 필이왔다, " 아항...크라인 바이크! 어키?"
외국인 : "에쓰~ 크라미 바이쒸이클~ 유 너우~!"
지방간 : "히히 어키어키 크라인 바이크 아니 너우~! 굿굿~!"
흠..이거 힘들다...;;; 근데 이 외국인 계속 갈생각을 안하고 래드맨님 잔거를
살펴보며 헤드셋을 가르키며...
외국인 : "오호 굿굿.. 쿠리이수 키잉~ 굿굿 바이씨클~ "
지방간 : "헤이 여기도 크리스킹~! 리어허부리어허부~! 어키?"
외국인 : "오오~ 굿굿~! 오우~!(QR을 가르키며) 꼬레~! 구~웃~"
지방간 : "히히! 예쑤~ 베리 익스펜시부~!"
한동안 쳐다보던 외국인...이번엔 내잔거 쪽으로 간다;; 잠시 내 전거를 쳐다보
는 외국인...지방간은 대화준비 영어모드로 전환;;; 그런데..
외국인 : "흠.... 굿바이~"
지방간 : "켁.. 헤부어 나이스 데이~"
이..이론.. 내잔거는 별로인가 보다 T_T 아무런 언급이 ;;;;;;
다시 음료수를 먹다가 직장동료가 서성이는걸 발견했다. 크....
둘다 땡치고 나온게 서로 걸린 쳐지라 분위기가 서먹했다 하하하....
잠시 동료에게 산악잔거 홍보가 펼쳐졌다.. 해서 결론은..내가입은 져지를 가르
키면서...
"아 옷이 멋있어서라도 나중에 한번 해볼랍니다 ^^"
하더라.. 잔거맨 여러분..져지 멋진걸로 입고 다닙시다요 ^^;;;;
드디어 딴힐... 과연 ..아스팔트 내리막이라 거칠것이 없었다. 내버려두면 바로
50키로는 나오는 정도니까.. 아주 시원했다. 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다. 다 내려와서 약간의 도로를 타다가....그 유명한 남산 도서관 계단을
발견한다. 흠;;;
여기를 타고들 ..아니 점프들 해댄단 말이지....
직접 본 계단은 까마득했으며 경사도 생각보다 심했다;;;
흠..역시 제정신이 아닌분들인듯;;;; 얼렁 지나갔다;;;;
다시 순환코스로 업... 헥헥 대며 남산순환을 모두 마쳤다.
이제는 귀환길...레드맨님의 인도대로 따라간다... 레드맨님 길도 참 많이
아신다 꼬불꼬불...;; 갑자기 낙산을 아냐고 물어보신다. 알지욥...초딩때
환경미화 한다고 쓰레기 주우러 헥헥대고 올라갔던 경험이있지욥...
귀환코스를 낙산으로 잡으셨다;;; 초반 언덕부터 완존히 얼은 지방간;;;;
정상까지는 안가니까 걱정말라신다 ㅋㅋ...
헥헥헥...너무 힘들다;;; 체력의 한계가...TT
고개를 구비구비넘어 고대부속병원쪽으로...또 고개...미아리고개....
강북구 도봉구 쪽은 언덕이 많아서 이 부근 라이더분들이 잘타시나보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레드맨님과 간단한(고기와 술이 어우러진 간단한;;;) 식사를 하고 오늘의 라이
딩은 접는다~ 집으로 혼자돌아오는 길에..초안산을 끼고 넘어가는 마지막
언덕...어기적거리면서 올라가는데 생활잔거탄 고등학생이 휭~ 하니 나를
앞지른다 T_T 이건 아닌뎁;;;;;
-----------------------------------------------------------
남산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공기가 확 틀리더군요. 남산 주변에 사시는분들
참 부럽습니다. 도심에서 잔거타기가 차들때문에 참 힘들더군요 레드맨님이
리드 안해주셨다면 저혼자는 아마 갈 엄두도 못냈을겁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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