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단무지님의 연락을 받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여
7시에 함께 타기로 한 단무지님의 친구들을 팔로스코스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
단무지님과 전에 한번 함께 탔던 중국계 미국인 엘빈과
오늘 새로 본 데이브란 사람과 함께 코스에 올랐습니다.
라이트스피드를 타는 데이브란 사람은 자전거를 아주 잘타서
올해 중급등급의 크로스 컨츄리 대회에서 입상 했다고 합니다.
하드 테일로도 산악코스에서 여러 가지 기술들을 구사 하면서 잘 달립니다.
이 사람은 토요일에는 산악, 일요일은 사이클로 160km를 매주 탄다고
합니다. 서양사람 이라 그런지 체력이 아주 좋더라 구요.
체력도 좋고 기술도 좋고, 선숩니다.
한국 mtb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릴 꺼라고 했더니 좋아라고 포즈를
잡고 찍은 사진 입니다.
저 번에 왔을 때는 비가 오는 중에 타서 노면이 진창이 되고
낙엽사이사이에 빗물이 들어가서 미끄러워서 속도도 많이 못 내고
조심 스럽게 탔었는데, 이번에는 노면이 말라서 속도도 더 내고
전에 포기 하고 걸어 내려가던 경사 코스도 타고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코스가 워낙 아기자기 한데다 땅이 좋으니깐 가끔씩 코스에 사슴똥,
코요테똥 들이 보이는데 이 빠른속도 로 통과하면서
변들 피해 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
끝에서 2번째 사진에 있는 통나무 점프코스는 단무지님이 젤로
좋아 하시는 점프대 람니다. 전에 이 코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
2번째 사진은 자전거를 준비하는 한 미국인인데 슈가로 추정되는 풀샥 자전거에 리지드 포크를 달고 왔네요. 저로서는 참 이해 할 수 없는 세팅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몰 모르고 하는 생각 이겠지요. ^^
뭔가 이유가 있겠죠? 무슨 이유 일까요?
라이딩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본 터너 프리라이딩 잔차로 묘기(?)를 부리는
사람에게 동의를 구하고 동영상을 촬영 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PDS VIDEO 란에 올리겠습니다. 저는 이런걸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 참 신기 하던데요.
오늘도 정말 잼있는 라이딩을 할수 있게 불러 주시고,귀한 자전거와 장비 대여해주신 단무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는
오늘 탄 여러가지 고급 파트들로 조립된 스페샬라이즈드 스텀점퍼를 타면서
한국에 있서는 몰랐던 제 잔차의 부족한 점들이 계속해서 발견되는데..
아무래도 단무지님한테 업글병 옮아서(?) 돌아 갈 것 같습니다.. ^^;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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