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다운힐의 진수를 맛보고 싶어,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토욜 아침 산성역으로 갔습니다. 제딴에는 업힐할때 거추장스울 것 같아 아랫도리는 저지만 입고 갔는데 업힐은 없고 다운힐만 한다고 합니다(엄청 긴장!!).
공수부대 마천동 쪽으로 떨어지는 첫 코스(일명 바람의 뱅크)부터 겁이 나더군요. 크로스컨트리용 잔차, 그것도 하드테일 갖고 고수분들을 쫒아 갈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벙개에 참석한 다른 분들의 라이딩 기분을 망치는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금 내려가다 포기하고 출발지로 다시 올라와 열심히 핸폰을 두드립니다. 번장이신 노기탁님의 핸폰이 꺼져 있어 메시지만 남기고 패잔병처럼 조 혼자 내려갈려고 했지요. 그렇지만 연락도 안된 상태에서 혼자 내려가 버리면 함께 온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 같아 출발지에서 무작정 기다립니다. 그때 번장이신 노기탁님께서 헉헉 거리며 올라옵니다.
노기탐님 왈, '왜 여기 계세요'
'저~ 제 실력엔 여기가 좀~,'
노기탁님, '한번은 타고 가야죠! 여기까지 와서 그냥가면 너무 허무해요'
노기탁님의 격려에 힘입에 라이딩을 계속했습니다. 고수분들과....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마천동 코스, 고골, 빅맥, 그리고 수어장대에서 마천동으로 내려가는 코스 등 4개의 코스를 완주했지요.
비록 어려운 코스에선 끌고, 어느 코스에선 나뒹굴고 했지만 그래도 참석한 고수분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라이딩을 끝마치니 그 기분은 정말 '짱' 이더군요.
제가 처음 왈바에서 라이딩할때 번장이 뼝아리 챙겨주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황소님, 고은희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거친 바람소리처럼 라이딩때 큰소리를 내시는 거친바람님의 fun에 감사드립니다. 사탄님, 캣타이님, 제비님 모두 고맙습니다.
번장이신 노기탁님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려해 주신 친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stroboy 올림
공수부대 마천동 쪽으로 떨어지는 첫 코스(일명 바람의 뱅크)부터 겁이 나더군요. 크로스컨트리용 잔차, 그것도 하드테일 갖고 고수분들을 쫒아 갈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벙개에 참석한 다른 분들의 라이딩 기분을 망치는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금 내려가다 포기하고 출발지로 다시 올라와 열심히 핸폰을 두드립니다. 번장이신 노기탁님의 핸폰이 꺼져 있어 메시지만 남기고 패잔병처럼 조 혼자 내려갈려고 했지요. 그렇지만 연락도 안된 상태에서 혼자 내려가 버리면 함께 온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 같아 출발지에서 무작정 기다립니다. 그때 번장이신 노기탁님께서 헉헉 거리며 올라옵니다.
노기탐님 왈, '왜 여기 계세요'
'저~ 제 실력엔 여기가 좀~,'
노기탁님, '한번은 타고 가야죠! 여기까지 와서 그냥가면 너무 허무해요'
노기탁님의 격려에 힘입에 라이딩을 계속했습니다. 고수분들과....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마천동 코스, 고골, 빅맥, 그리고 수어장대에서 마천동으로 내려가는 코스 등 4개의 코스를 완주했지요.
비록 어려운 코스에선 끌고, 어느 코스에선 나뒹굴고 했지만 그래도 참석한 고수분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라이딩을 끝마치니 그 기분은 정말 '짱' 이더군요.
제가 처음 왈바에서 라이딩할때 번장이 뼝아리 챙겨주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황소님, 고은희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거친 바람소리처럼 라이딩때 큰소리를 내시는 거친바람님의 fun에 감사드립니다. 사탄님, 캣타이님, 제비님 모두 고맙습니다.
번장이신 노기탁님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려해 주신 친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stroboy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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