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울산의 여러 MTB클럽의 송년 연합 주행이 있었습니다.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보로 다른분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두려워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새로 구입한 NRS 성능 테스트 겸. ^^;

아침에 그냥 간단하게 입고 잔거를 들고 아파트 현관 문을 여는 순간..

헉쓰.. 매서운 바람이 살갗을 후벼파고 나가더군요..

다시 완전 무장 후 도로를 타고 집결지인 문수구장으로 고고..

아 춥당.. 무릎이 시립니다. 참고 페달을 밟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야~~(개인 정보 보호차..;;) 바로 앞바퀴 뽑았습니다. -.-;

문수구장까지 차량으로 이동 -_-v

스트레칭을 할때 좀 게기고 - -;

제가 있는 클럽에서 3명이 지각, 클럽 회장은 몸살로 인해 잔거에 붙힐 스티커를 들고 트라이얼 잔차를 끌고 슬슬....;;

스티커를 붙히는 사이 사라진 다른 동호회 분들. --;;

클럽 회장에게 간단하게 코스를 듣고, 출발

부산가는 쪽으로 가라고 해서.. 해운대 가는 방향으로 쑝 내뺏는데..

그길이 아니더만요. 다시 빽, 트라이얼 잔차를 탄 회장의 길 안내를 받아서

무사히 코스로 진입.. 슬슬 아스콘 도로 업힐을 하는데 NRS이거 물건이더군요

전에 하드테일보다 무려 2kg이나 무거워 졌는데도 업힐때 별로 차이가 없는거 같공..(엔진업글이면 좋겠는뎅.. ^^;;)

늦게 출발한 관계로 약간의 야메(?) 행위를 -.-;

문수상 정상에서 기념 촬영과 잡담. 다른 고수분들의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다시 다운힐.. 아 좍좍 달라붙는 이맛..

이맛에 풀샥 타나 보당 크하하하..

산 아래 내려와서 막걸리 몇잔과 손두부, 맛있는 메밀 국수를 배를 누르면

입으로 나올 정도로 먹고 난뒤 다시 출발지인 문수구장으로 슬슬 이동..

인사를 나누고 다른 클럽 분들 내빼기..

오늘 제일 수고하신 다운힐 머신 타고 오신 우리 동호회 형님과

트라이얼 잔거 타고 회원들을 잘 인도한 회장(지금 몸져 누웠습니다.;;;)

모임을 주관하신 o동 어르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가끔씩 연합 라이딩도 참 잼나네요.

문수구장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풀샥 탄 기분을 만끽하고자

끼욥~~ 소리를 지르면 인도턱 뛰어내리기 올라가기 --;;

그 참 희안한게.. 풀샥을 타니 풀페이스 헬멧을 사고 싶어지더라는. -.ㅡ;

ㅜ.ㅜ

업글은 끝이없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