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눈이 내렸습니다.
가수 김세환 씨가 그러셨던가요..
자전거 타는 사람에게 날씨는 2가지 밖에 없다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날과 자전거를 못타는 날.  ㅋㅋ
스노우 라이딩은 처음 해보았습니다.
어제도 단무지님과 단무지님 친구분인 데이브를 만나서 산으로 올라가 보니
전에 내린 눈이 그대로 있더군요,, 도로는 제설 작업을 해서
눈이 없었는데.. 눈은 생각치도 못하고 갔었는데..
그래도 주차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나와서 산에 올라갈
준비를 하더라고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자전거 타는 열정은 어딜 가나 대단 하더군요,
우리 팀도 채비를 갖추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미끄럽지는 않더라고요.
브레이킹만 조금 신경쓰면 됩니다.
비와서 진창 된 노면보다 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타이어가 눈밟는 소리 들어 보셨나요,,뽀드드드드....소리가 끊이질 않죠..
듣기 좋습니다..^^
전에도 와 봤던 palos코스인데 눈이 오니깐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눈이오면 절대 자전거를 타지 않았는데.
역시 뭐든지 해보고 판단을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스노 라이딩 안해 보신분들 한 번 해보셔도 괜찬을 듯 합니다.
새로운 자전거의 세계가 펼쳐 집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