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잔거타면 꼭 후기씁니다. 따라서 후기란에올라오는 라이딩이 제 라이딩의 전부입니다 ㅋㅋ.. 생각해 보니 딱 한번 안썼군요. 초안산 코스사진만들어볼까하고 갔다가 중간에 온거..흐.. 날랑댕겨 MTB클럽분들이 자주가신다는 야간 남산 어반 라이딩을 따라 다녀 왔습니다. 무척 유익(?) 한 라이딩이었습니다;
---------------------------------------------------------------
간만에 nrs를 집어탔다. 잔거가 2대니까 좋긴좋구나. 어서팔려야 할텐데 음;
간만에 잔거타고 중량천 도로에 들어섰다 정말 간만이다~
그동안 도로를 너무 소홀히 한느낌이 든다 그려~ 오늘은 도로의 날이다~
쉭쉭..페달질...간만에 하는 봉페달..느낌이좋다 쉭쉭.. 샾에 도착..
노닥거리다가 몸이 찌브드해서 혼자 망우산 순환도로나 한바퀴 돌고
오기로 한다. 싱글안타고 순환도로만 탄다. 왜! 오늘은 도로의 날이기때문.~
햇볕은 따따하고..망우산순환도로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컥..이게 웬 빙판이냐! *_* 순환도로의 절반은 빙판이다. 말그대로 빙판!
으으.. 헛바퀴도는 뒷바퀴 옆으로 미끌어지는 앞바퀴.. 업힐하다 2번 자빠짐;
내려올때는 무지 무서웠다 으으...역시 도로는 무서워 T_T 샾으로 다시 귀환.
해떨어져 추워지기전에 집에가야지~ 그렇다~ 오늘은 잔거타고 집에가야한다.
밍기적 거리는중 동호인이 한분 두분 샾에 오시고....
오늘 야간에 남산간단다. 헉. 난 집에 가야쥐~ 근데 내가 잔거옷을 입고있으니
다들 나도 가는줄 아는 분위기 음;; 이건 아닌데;; 무적MTB님은 1년만에
지방간님과의 라이딩이라고 반가워 하시네 이런;; 음; 음;
결국 따라가 보기로 했다 ㅋㅋ...추울거 같은데 --;
딴힐차+쁘리차 해서 5대가고..어반하드테일 한대..걍 하드테일 한대 그리고 나
총 8대의 잔거가 남산을 향해 출발한다. 키얏호~
음..망우로를 지나 시조사쪽으로 향한다. 남산으로 주로 가는 길을 어떻게 코스
를 잡나 궁금했던 지방간 무적MTB님에게 물어본다.
지방간 : "거시기 어느쪽으로 남산으로 가나요?"
무적MTB : "쿠하하 무조건 쭈욱~ 갑니다 직진이엽~ 카카"
지방간 : "계속 직진하면 시조사 담벼락에 정면 충돌할텐데 --;;;"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는거 같은 무적MTB님의 말을 무시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길치라나 --;
이리저리해서 청량리 역전 통과 왕산로를 따라 제기동으로 전진중..스파이크님
체인이 끊어진다. 이 부근이 마의 장소라나.. 전엔 누가 크랭크 암이 빠진적도
있다고;; 암튼..
근데 무슨노메 날라댕겨가 인도로만 다니냐 --;; 공사판에 행인들에..가판대에
한번은 어느 구멍가계 처마에 매달아 놓은 백열전구에 얼굴을 부딧칠뻔했다.
신호란 신호는 전부 정지하고 음...나이어린 진수님과 기적님이 포함되어잇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롸딩 하는거란다. 오호 그렇게 심오한뜻이....
아아 인도가 이렇게 빡씰줄이야~ 어느 빌딩 현관을 지나는데 앞사람 히프만
보고가다 큰 턱을 발견못해 얼떨결에 우당탕 내려온적도 있고;;
신설동 로타리에 도착.. 기적MTB님이 로터리 교통섬에 있는 고가도로 교각아
래의 턱을 바니홉으로 올라간단다... 설마... 컥...베쉬링을 올리는데 성공...
기가찼다. 비록실패 했지만 대단했다. 음;; 성공했으면 로터리에 운집한 시민
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지 않았을까;;;
신설동-> 동대문 구간의 인도는 난이도 상의 코스다 --;;;;;;;;
공사중인지라 인도는 싱글트랙에 위아래 요리조리 행인들도 많고;;; 으....
계속 되는 스탠딩과 바이홉 등등.. 지방간이야 당연히 맨뒤에서 질질 끌고다닌
다. ㅎㅎ..
동대문에서 장충단 공원으로 전진..인도고 차도고 자전거 지나갈 틈도 없을정
도의 혼잡이다;;; 앗싸 대한민국;;;;
것참 절묘하게도 인도 아니면 뒷골목으로만 다닌다;; 역시 안전제일...
창충단공원에 도착.. 커피 한잔으로 잠시 휴식하고..업힐시작...
나이어린 진수님과 나만 XC였기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8명중 6등했다 --;;; 1,2,3등은 딴힐차들이 차지했다..;;;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른 모양이다 T_T
7등과 8등은 잡담하면서 잔거 끌고 올라오신 성철님과 무적MTB님 되겟다;;
팔각정에 올라서 잔거 사진들을 찍었다 ㅎㅎ.. 이제 내려간단다...
물런 딴힐차들은 도서관 계단쪽으로 간다는데.. 난 순환도로 내려가다 도서관
으로 가는줄 알았더니... 무적님이 이쪽으로 내려갈 꺼라면서 함 보시란다.
컥.. 여긴... 케이블카 루트 아래쪽의 기나긴 계단 계단 그리고 또 계단!!!!
도서관 계단이 문제가 아니라 도서관 계단까지 가는 계단 코스가 아찔하다 --;
(말이어렵습니다 ㅎㅎ)
무적MTB : "쿠하하 여기가 제일 마일드 하구여 좀가다보면 절벽 계단이
한 3군데 되구여 하드테일들은 팔이점 아프지여~"
지방간 : "팔만 아프겠어요 --;;;; 전 안갑니다. 전 순환도로 갑니다;;;;"
난 지금 8각정아래쪽에 10개쯤 되는 계단도 탈까 끌가 맘속으로 갈등중인데;;;
다들 출발했다. 어 하는사이에 팔각정에 홀로남은 지방간 윽.. 에라.. 나도 모르
겠다. 8각정계단으로 바퀴를 들이민다. 포스의 힘을 제게 --;;;;
후루룩.. 휴... 기적MTB와 진수님을 따라 무사히 하산.. 도서관 계단아래에 도
착했다. 도착해서 위를 보니 벌써 날라댕겨 클럽의 멤바들이 위쪽에서 내려올
채비들을 하고 잇었다. 빠르다~ 얼렁 사진기를 챙기는 지방간...
계단 아래는 바로 건널목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건널목이 보행신호가 켜질
때만 딴힐을 하게 된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어떤나란가. 횡단보도에 파란불
들어왓어도 슬금슬금하다가 행인없으면 방~~~~지나가 버리는게 대한민국
운전자들의 모습아닌가(나도 많이 그랬지요 물론;;) 따라서 보행신호가 켜
지면 아예 한두사람이 나가서 차앞에 서있는다. 슬금슬금 앞으로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혹시 동영상보고 남산가서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이런 사전준
비하에 계단딴힐이 시작된다는 걸 꼭 알아주기 바란다 흠!
날라댕겨 클럽이란 이름에 걸맞게 멋진 모습으로들 여러번 날라댕기더라..;;
지방간도 한번 해볼까 첫번쨰 계단 무더기 위에 올라섰다가 훗날을 기약하고
그냥 내려왔다 히히.. 럭커스 가져와야쥐 ㅋㅋ..
그디어 귀환이 시작된다....
귀환코스는 명동 한복판 종로 한복판 종로 3가 한복판을 관통하는...이해할수
없는 우회 혼잡 코스였다; 잠시 후 이해가 됐다. ㅎㅎ..이클럽에 총각들이 쩜
있다 ㅋㅋ..(노총각도 포함)
산에서와 마찬가지로 맨뒤를 따라가는 지방간은 덕분에 행인들의 반응을 잘
들을수 있었다.
"저런걸 BMX라고 하는거야" 자기여친에게 아는척하는 어떤 남자 --;;
"나두 한번 타보고 싶다" 어떤 어린학생..ㅋㅋ
"저런건 아주 비싸다구만.." 항상 듣는 이야기 --;;
"어머 이거 MTB예여? 어마나 머어싯다~!!" 어떤 미모의 아가씨...
헉...아가씨...아마도 맨앞에 성철님이 윌리로 지나가는 걸 보고 감탄하는걸
시간차를 두고 맨뒤에 따라가는 지방간이 듣게 된것~! ㅋㅋ...
기회는 찬스라 했던가... 맨앞에 가는 노총각 성철님을 처절하게 불러댔으나..
이 양반이 윌리 바니홉 스타피즈 등등을 해대느라 벌써 저 앞에 가버리고 --;;
뒤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하며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갈것을 종용햇으나....
음 본인 타입이 아니란다 --;; 윌리하면서 힐끗 봤다나 --;; 빠르다 --;;;;
종묘 공원쯤에서 진수님의 핸들바가 틀어져서 잠시 손보고...
그 사이에도 무슨 이상한 묘기를 하시려다가 안장에 충돌한 성철님..지나가는
여자행인들때문에 고통을 호소하지도 못하고..심각한자세로 한참동안 ㅋㅋㅋ
동대문을 지나가며 공사판때문에 좁아진 인도를 어떤 술취한 아저씨 뒤를 따
라가느라 무지 고생했다;; 뒤쳐진 지방간 신설동에 도착하는데..엇 저건!
기적MTB님 다시 아까 그 교각에 도전....우어..!! 성공이다!!! 서울시민여러분!!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로터리엔 사람들이 거의 없다 --;; 아깝다;;;
제기동으로 전진... 여기서 기적MTB님이 또 다시 아래로 쑥 내려가는 골목길
진입로를 바니홉으로 뛰어넘어 버리는 기염을 토하고 우어...대단하다..
못봤다고 다시하라니까 진짜 다시한다 ㅋㅋㅋㅋㅋ.. 이야 어린나이에 참 대단
하다. 우리나라 MTB계의 미래는 밝다~!
자꾸 기적MTB님의 묘기를 보다보니 남자라면 하드테일 어반을 타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다시 시조사 삼거리를 통과...배고프고 춥고 여기저기 쑤시고 죽갔다;;
드뎌 샾에 도착... 바로 밥먹으러 간다. 헉헉.. 시간을 보니 한 12시 됐나...
다뜻한 밥 찌게 고기등을 먹으니 졸리다. 흑...집에까지 언제가지 --;;
택시 불러서 잔거 싣고 갈까 --;;; 참자 --;;;
다들 빠빠이 하고 잔거로로 진입한다..
흑윽...춥다~....
흑흑..무섭다 T_T
집까지가 이렇게 멀었던가;;;
엉덩이 아프다 --;;;
집에 도착해보니 새벽 1시가 넘었다 으휴.... 다들 잘 가셨겠쥐~
거참 거리는 얼마안되는데 무척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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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인도로만 달리는게 그것도 사람들 많은 저녁시간에 달린다는게 거 산에서 싱글트랙 지나가는 것과 비슷한 난이도네요 ㅋㅋㅋㅋ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안전위주의 라이딩을 이끈 번짱님이 슬기가 돋보였습니다만....근데 누가 번짱인거지 --;;;;
함께한 볼보승범, 성철, 무적MTB, 서비, 스파이크, 기적MTB, 진수님
아주 즐거웠습니다. 담엔 럭커스로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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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nrs를 집어탔다. 잔거가 2대니까 좋긴좋구나. 어서팔려야 할텐데 음;
간만에 잔거타고 중량천 도로에 들어섰다 정말 간만이다~
그동안 도로를 너무 소홀히 한느낌이 든다 그려~ 오늘은 도로의 날이다~
쉭쉭..페달질...간만에 하는 봉페달..느낌이좋다 쉭쉭.. 샾에 도착..
노닥거리다가 몸이 찌브드해서 혼자 망우산 순환도로나 한바퀴 돌고
오기로 한다. 싱글안타고 순환도로만 탄다. 왜! 오늘은 도로의 날이기때문.~
햇볕은 따따하고..망우산순환도로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컥..이게 웬 빙판이냐! *_* 순환도로의 절반은 빙판이다. 말그대로 빙판!
으으.. 헛바퀴도는 뒷바퀴 옆으로 미끌어지는 앞바퀴.. 업힐하다 2번 자빠짐;
내려올때는 무지 무서웠다 으으...역시 도로는 무서워 T_T 샾으로 다시 귀환.
해떨어져 추워지기전에 집에가야지~ 그렇다~ 오늘은 잔거타고 집에가야한다.
밍기적 거리는중 동호인이 한분 두분 샾에 오시고....
오늘 야간에 남산간단다. 헉. 난 집에 가야쥐~ 근데 내가 잔거옷을 입고있으니
다들 나도 가는줄 아는 분위기 음;; 이건 아닌데;; 무적MTB님은 1년만에
지방간님과의 라이딩이라고 반가워 하시네 이런;; 음; 음;
결국 따라가 보기로 했다 ㅋㅋ...추울거 같은데 --;
딴힐차+쁘리차 해서 5대가고..어반하드테일 한대..걍 하드테일 한대 그리고 나
총 8대의 잔거가 남산을 향해 출발한다. 키얏호~
음..망우로를 지나 시조사쪽으로 향한다. 남산으로 주로 가는 길을 어떻게 코스
를 잡나 궁금했던 지방간 무적MTB님에게 물어본다.
지방간 : "거시기 어느쪽으로 남산으로 가나요?"
무적MTB : "쿠하하 무조건 쭈욱~ 갑니다 직진이엽~ 카카"
지방간 : "계속 직진하면 시조사 담벼락에 정면 충돌할텐데 --;;;"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는거 같은 무적MTB님의 말을 무시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길치라나 --;
이리저리해서 청량리 역전 통과 왕산로를 따라 제기동으로 전진중..스파이크님
체인이 끊어진다. 이 부근이 마의 장소라나.. 전엔 누가 크랭크 암이 빠진적도
있다고;; 암튼..
근데 무슨노메 날라댕겨가 인도로만 다니냐 --;; 공사판에 행인들에..가판대에
한번은 어느 구멍가계 처마에 매달아 놓은 백열전구에 얼굴을 부딧칠뻔했다.
신호란 신호는 전부 정지하고 음...나이어린 진수님과 기적님이 포함되어잇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롸딩 하는거란다. 오호 그렇게 심오한뜻이....
아아 인도가 이렇게 빡씰줄이야~ 어느 빌딩 현관을 지나는데 앞사람 히프만
보고가다 큰 턱을 발견못해 얼떨결에 우당탕 내려온적도 있고;;
신설동 로타리에 도착.. 기적MTB님이 로터리 교통섬에 있는 고가도로 교각아
래의 턱을 바니홉으로 올라간단다... 설마... 컥...베쉬링을 올리는데 성공...
기가찼다. 비록실패 했지만 대단했다. 음;; 성공했으면 로터리에 운집한 시민
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지 않았을까;;;
신설동-> 동대문 구간의 인도는 난이도 상의 코스다 --;;;;;;;;
공사중인지라 인도는 싱글트랙에 위아래 요리조리 행인들도 많고;;; 으....
계속 되는 스탠딩과 바이홉 등등.. 지방간이야 당연히 맨뒤에서 질질 끌고다닌
다. ㅎㅎ..
동대문에서 장충단 공원으로 전진..인도고 차도고 자전거 지나갈 틈도 없을정
도의 혼잡이다;;; 앗싸 대한민국;;;;
것참 절묘하게도 인도 아니면 뒷골목으로만 다닌다;; 역시 안전제일...
창충단공원에 도착.. 커피 한잔으로 잠시 휴식하고..업힐시작...
나이어린 진수님과 나만 XC였기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8명중 6등했다 --;;; 1,2,3등은 딴힐차들이 차지했다..;;;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른 모양이다 T_T
7등과 8등은 잡담하면서 잔거 끌고 올라오신 성철님과 무적MTB님 되겟다;;
팔각정에 올라서 잔거 사진들을 찍었다 ㅎㅎ.. 이제 내려간단다...
물런 딴힐차들은 도서관 계단쪽으로 간다는데.. 난 순환도로 내려가다 도서관
으로 가는줄 알았더니... 무적님이 이쪽으로 내려갈 꺼라면서 함 보시란다.
컥.. 여긴... 케이블카 루트 아래쪽의 기나긴 계단 계단 그리고 또 계단!!!!
도서관 계단이 문제가 아니라 도서관 계단까지 가는 계단 코스가 아찔하다 --;
(말이어렵습니다 ㅎㅎ)
무적MTB : "쿠하하 여기가 제일 마일드 하구여 좀가다보면 절벽 계단이
한 3군데 되구여 하드테일들은 팔이점 아프지여~"
지방간 : "팔만 아프겠어요 --;;;; 전 안갑니다. 전 순환도로 갑니다;;;;"
난 지금 8각정아래쪽에 10개쯤 되는 계단도 탈까 끌가 맘속으로 갈등중인데;;;
다들 출발했다. 어 하는사이에 팔각정에 홀로남은 지방간 윽.. 에라.. 나도 모르
겠다. 8각정계단으로 바퀴를 들이민다. 포스의 힘을 제게 --;;;;
후루룩.. 휴... 기적MTB와 진수님을 따라 무사히 하산.. 도서관 계단아래에 도
착했다. 도착해서 위를 보니 벌써 날라댕겨 클럽의 멤바들이 위쪽에서 내려올
채비들을 하고 잇었다. 빠르다~ 얼렁 사진기를 챙기는 지방간...
계단 아래는 바로 건널목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건널목이 보행신호가 켜질
때만 딴힐을 하게 된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어떤나란가. 횡단보도에 파란불
들어왓어도 슬금슬금하다가 행인없으면 방~~~~지나가 버리는게 대한민국
운전자들의 모습아닌가(나도 많이 그랬지요 물론;;) 따라서 보행신호가 켜
지면 아예 한두사람이 나가서 차앞에 서있는다. 슬금슬금 앞으로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혹시 동영상보고 남산가서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이런 사전준
비하에 계단딴힐이 시작된다는 걸 꼭 알아주기 바란다 흠!
날라댕겨 클럽이란 이름에 걸맞게 멋진 모습으로들 여러번 날라댕기더라..;;
지방간도 한번 해볼까 첫번쨰 계단 무더기 위에 올라섰다가 훗날을 기약하고
그냥 내려왔다 히히.. 럭커스 가져와야쥐 ㅋㅋ..
그디어 귀환이 시작된다....
귀환코스는 명동 한복판 종로 한복판 종로 3가 한복판을 관통하는...이해할수
없는 우회 혼잡 코스였다; 잠시 후 이해가 됐다. ㅎㅎ..이클럽에 총각들이 쩜
있다 ㅋㅋ..(노총각도 포함)
산에서와 마찬가지로 맨뒤를 따라가는 지방간은 덕분에 행인들의 반응을 잘
들을수 있었다.
"저런걸 BMX라고 하는거야" 자기여친에게 아는척하는 어떤 남자 --;;
"나두 한번 타보고 싶다" 어떤 어린학생..ㅋㅋ
"저런건 아주 비싸다구만.." 항상 듣는 이야기 --;;
"어머 이거 MTB예여? 어마나 머어싯다~!!" 어떤 미모의 아가씨...
헉...아가씨...아마도 맨앞에 성철님이 윌리로 지나가는 걸 보고 감탄하는걸
시간차를 두고 맨뒤에 따라가는 지방간이 듣게 된것~! ㅋㅋ...
기회는 찬스라 했던가... 맨앞에 가는 노총각 성철님을 처절하게 불러댔으나..
이 양반이 윌리 바니홉 스타피즈 등등을 해대느라 벌써 저 앞에 가버리고 --;;
뒤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하며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갈것을 종용햇으나....
음 본인 타입이 아니란다 --;; 윌리하면서 힐끗 봤다나 --;; 빠르다 --;;;;
종묘 공원쯤에서 진수님의 핸들바가 틀어져서 잠시 손보고...
그 사이에도 무슨 이상한 묘기를 하시려다가 안장에 충돌한 성철님..지나가는
여자행인들때문에 고통을 호소하지도 못하고..심각한자세로 한참동안 ㅋㅋㅋ
동대문을 지나가며 공사판때문에 좁아진 인도를 어떤 술취한 아저씨 뒤를 따
라가느라 무지 고생했다;; 뒤쳐진 지방간 신설동에 도착하는데..엇 저건!
기적MTB님 다시 아까 그 교각에 도전....우어..!! 성공이다!!! 서울시민여러분!!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로터리엔 사람들이 거의 없다 --;; 아깝다;;;
제기동으로 전진... 여기서 기적MTB님이 또 다시 아래로 쑥 내려가는 골목길
진입로를 바니홉으로 뛰어넘어 버리는 기염을 토하고 우어...대단하다..
못봤다고 다시하라니까 진짜 다시한다 ㅋㅋㅋㅋㅋ.. 이야 어린나이에 참 대단
하다. 우리나라 MTB계의 미래는 밝다~!
자꾸 기적MTB님의 묘기를 보다보니 남자라면 하드테일 어반을 타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다시 시조사 삼거리를 통과...배고프고 춥고 여기저기 쑤시고 죽갔다;;
드뎌 샾에 도착... 바로 밥먹으러 간다. 헉헉.. 시간을 보니 한 12시 됐나...
다뜻한 밥 찌게 고기등을 먹으니 졸리다. 흑...집에까지 언제가지 --;;
택시 불러서 잔거 싣고 갈까 --;;; 참자 --;;;
다들 빠빠이 하고 잔거로로 진입한다..
흑윽...춥다~....
흑흑..무섭다 T_T
집까지가 이렇게 멀었던가;;;
엉덩이 아프다 --;;;
집에 도착해보니 새벽 1시가 넘었다 으휴.... 다들 잘 가셨겠쥐~
거참 거리는 얼마안되는데 무척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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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인도로만 달리는게 그것도 사람들 많은 저녁시간에 달린다는게 거 산에서 싱글트랙 지나가는 것과 비슷한 난이도네요 ㅋㅋㅋㅋ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안전위주의 라이딩을 이끈 번짱님이 슬기가 돋보였습니다만....근데 누가 번짱인거지 --;;;;
함께한 볼보승범, 성철, 무적MTB, 서비, 스파이크, 기적MTB, 진수님
아주 즐거웠습니다. 담엔 럭커스로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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